크리스마스 전날 밤에 생긴 일 (책상 서랍 속 동화 003)

노제운 지음

엄지검지 2006년 03월 23일 출간 종이책 : 2005년 07월 2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책에는 아홉 가지의 예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무언가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 무한한 상상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이야기, 웃음이 피식 나는 재미난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지요. 더불어 어린이들의 논술 능력을 키워 주는 "독서평가지"가 들어 있어요. 독서평가지는 ‘읽기능력, 이해력, 사고력, 표현력’의 네 단계로 구성 되어 있어, 책을 읽은 후 독후 감상 지도를 하기에 효과적입니다.

목차

1. 깽깽이 양말 (이미옥)
2. 꼬마 정원사의 민들레 (이윤희)
3. 말랑말랑 따끈따끈 (김용옥)
4. 미끄럼틀은 어디로 갔을까? (백미숙)
5. 뽀뽀하세요 (문인화)
6. 완두콩 요정 (길지연)
7. 영미와 신발 (위정현)
8. 옆집 강아지 가솔이 (김현숙)
9. 크리스마스 전날 밤에 생긴 일 (노제운)

책 속으로

“아니, 저건 뭐야? 버려진 장난감들이잖아.” 방 한쪽 구석을 가리키며 파랑이가 소리쳤어요. 그곳에는 망가진 장난감들이 수북이 쌓여 있었어요. “할아버지가 주워 온 것들인가 봐.” 초록이가 소곤거렸어요. “119 소방차는 왜 뒷바퀴 하나가 하얗지?” 빨강이가 고개를 갸우뚱했어요. “그건 우유병 뚜껑으로 만들어서 그래.” 하양이가 대답해 주었어요. “로봇의 한쪽 팔은 어떻구? 저기 봐. 야쿠르트 병을 붙여 놓았는걸.” “저 곰돌이 좀 봐. 애꾸눈 곰돌이 왼쪽 눈에는 파란 단추를 달았어.” “인형 머리에는 종이컵을 씌웠어.” 몽당 크레파스들은 장난감을 보며 한마디씩 했어요. 크리스마스 전날 밤에 생긴 일」 중에서

작가정보

저자(글) 노제운

글: 노제운 외 글을 쓰신 선생님들은 동화세상 회원들이십니다. 동화세상은 1988년 제1기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1994년 문학아카데미동화모임을 결성하고, 2000년 동화세상으로 개편하였습니다. 현재 90여 회원 중 많은 분들이 등단하여 아동문학가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그동안 회원들이 함께 펴내신 책으로는 ≪천년 귀신들≫ ≪우리나라 으뜸 동화 1․ 2≫ ≪사슴 발자국으로 만든 글자≫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