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남자들은 사랑한다고 거짓말할까

아네테 괴틀리허 지음 | 김정민 옮김

북스토리 2008년 11월 10일 출간 종이책 : 2008년 02월 2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연애는 달콤하다? 아니, 이건 전쟁이다!

화려하지만 '가끔' 궁상맞은 싱글족 마리의 이야기. 이제 막 사랑에 빠진 여성을 주인공 삼아, 여자라면 한번쯤 겪어봤을 연애에서 '밀고 당기기'에 대한 고충을 풀어놓는다. 연애이야기뿐만 아니라 현대 여성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고민을 대담하고 위트 있게 묘사하고 있다.

데이트를 위해 한 번 신을 스타킹에 30유로를 쓰고,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를 즐겨 보는 '나름 잘나가는' 그녀, 마리. 친구들과 수다를 떨면서 춤이나 추러 다니던 마리의 평탄했던 일상이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파울이라는 '킹카'로 인해 송두리째 흔들린다. 이제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킹카 파울의 연락을 기다리는 것 뿐이다.

야외 맥줏집에서의 평생 잊을 수 없을 황홀한 파울과의 키스. 그 후, 마리는 그의 연락을 기다리다 지쳐 구글 검색 창에다 '그는 왜 전화를 안 하는 걸까?' 라고 치는 지경에 이른다. 이제 마리의 머릿속엔 한 가지 생각만이 빙글빙글 맴돌 뿐이다. "왜 남자들은 사랑한다고 거짓말할까?" 그렇게 처절하게 고민하며 침대에서 뒹굴던 어느 날. 드디어 마리의 휴대폰 벨이 울리는데….

목차

Part 1 좀 실존적인 문제들
Part 2 파울, 널 지금 무척이나 원해
Part 3 울고 싶은 건 나야
Part 4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뭘까?
Part 5 남자는 영원한 수수께끼
Part 6 섹스 대신 여섯 개의 단어
Part 7 파울, 도대체 네가 뭔데?
Part 8 프로몽상가 마리 양, 이제 상상은 그만
옮긴이의 말

책 속으로

나는 컴퓨터를 켜고 구글 검색 창에다 ‘그는 왜 전화를 안 하는 걸까?’라고 쳐보았다.
앗, 그랬더니 이게 웬일인가? 검색 결과가 뜬 것이다.
세상에! 이런 검색 문구를 두드린 게 내가 처음은 아니었던 것이다.
나는 사람들이 올린 글을 하나씩 클릭해보면서, 나와 비슷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여자는 마음에 드는 남자와 헤어지고 난 후, 그 남자에게서 다시 만나자는 전화가 오지 않으면 초조해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고민만 있을 뿐, 답은 전혀 없다. 기껏 ‘전화기 앞에 턱을 받치고 기다리지 않을 거라면, 자동 응답기를 틀어놓고 볼일을 보세요’ 뭐 이런 글만 읽을 수 있었다. - 본문 11p.

출판사 서평

요즘의 화두는 20, 30대 싱글 여성들의 일과 사랑, 우정 그리고 섹스다. 『왜 남자들은 사랑한다고 거짓말할까』는 장기간 아마존에서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독일의 젊은 여성 독자들에게 커다란 공감을 불러일으킨 소설이다. 세계적인 패션지 『코스모폴리탄』의 편집장인 아네테 괴틀리허는 이제 막 사랑에 빠진 여성을 주인공 삼아, 여자라면 한번쯤 겪어봤을 연애에서 ‘밀고 당기기’에 대한 고충을 풀어놓는다. 연애이야기뿐만 아니라 현대 여성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고민을 대담하고 위트 있게 묘사해 여성 독자들의 무한한 공감을 얻어내는 마력을 가진 베스트셀러 작가다.

화성과 금성보다도 더 먼 남녀 간의 미묘한 심리게임
유쾌하고, 솔직하고, 섹시한 소설!

★ 혹시 작가가 내 친구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초공감! 대만족! 요즘 나오는 연애 기술서보다 훨씬 더 유용한 연애 실용서인 듯. _ bookplanet님

★ 여자들만 보는 책인 줄 알았는데 남자친구한테도 보여줬더니 너무 재미있어하더라구요. 여자와 남자의 차이점을 제대로 알게 해준 책. _ ksshool님

★ 유쾌하게 웃을 수 있다. 읽다 보면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 책 자체만 보고 있어도 행복해진다. _ hongkw98님

작가정보

저자(글) 아네테 괴틀리허

■ 지은이

아네테 괴틀리허는 1975년생이며 현재 『코스모폴리탄』지 온라인 편집장을 맡고 있다. 첫 번째 책으로 단박에 베스트셀러의 작가가 된 아네테 괴틀리허는 생선초밥을 좋아하고, 축구광이며, 바이에른 맥주의 전도사로서 현재 바이에른 주 뮌헨에 살고 있다.

■ 옮긴이

김정민은 성균관 대학교와 동 대학원, 그리고 독일 빌레펠트 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출판사의 저작권 담당자 및 외서 기획자로 일했으며, 독일어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엄마 안녕』『아빠는 내 눈에만 보여요』『행복』『양치기 살해사건』『서른 살, 뭔가 다르게 살 순 없을까?』『터부, 사람이 해서는 안 될 거의 모든 것』 등이 있다.

번역 김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