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식물이 사람을 살린다 (새집 증후군과 실내식물 웰빙)

손기철 지음

중앙생활사 2006년 04월 20일 출간 종이책 : 2004년 07월 1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식물-인간-환경을 학문적 관점에서 포괄적으로 연구한 책. 저자는 "현대인의 몸과 마음의 질병은 녹색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기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강조하며, 식물의 유용성과 식물을 이용한 실내환경 조절, 원예치료 등에 대해 지금까지 알려진 연구결과와 저자가 직접 실험한 결과를 토대로 일반인들이 알기 쉽게 설명한다.

목차

[1부 식물-인간-환경]
식물을 이용한 실내공기정화｜새집증후군을 치유하는 식물들｜휘발성 유기물질을 제거하는 특별한 식물들｜실내공기청소기, 녹색식물｜머리를 맑게 하는 녹색식물｜담배연기, 이산화탄소, 오존 잡는 식물들｜냉?난방 및 가습?제습에 좋은 실내식물｜정신생리에 영향을 주는 꽃꽂이｜유해 전자파를 차단하는 실내식물｜컴퓨터 작업시 눈의 피로와 어깨결림을 완화해주는 녹색식물｜교실과 사무실에 두면 좋은 녹색식물
[2부 건강을 생각하는 원예치료]
원예치료와 심신의 건강｜원예치료사란?｜원예치료의 효과｜원예치료와 뇌졸중 환자｜원예치료와 정신분열증 환자｜원예치료와 정신지체｜원예치료와 치매노인｜원예치료와 아동｜원예치료와 청소년
[3부 기능성 실내식물 15가지]
① 관음죽｜② 네프롤레피스｜③ 대나무야자｜④ 드라세나｜⑤ 벤자민 고무나무｜⑥ 산세베리아｜⑦ 선인장 및 다육식물｜⑧ 스파티필름｜⑨ 싱고니움｜⑩ 아이비/헤데라｜⑪ 왜성대추나무야자｜⑫ 인도고무나무｜⑬ 파키라｜⑭ 황야자｜⑮ 꽃이 있는 분화식물

책 속으로

◆ 산세베리아 * 기능성 산세베리아는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다른 식물에 비해 음이온을 많이 내뿜고 다른 다육식물과 마찬가지로 밤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발생하기 때문에 실내공기질을 개선하는 데 아주 효과적인 식물이다. * 특성 다른 식물과 함께 두면 독특한 대조를 이룬다. 이 식물은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아도 잘 자라며, 병충해가 거의 없어 누구나 쉽게 기를 수 있다. 과거에는 기호도가 높지 않았으나 최근 들어 기능성이 알려지면서 실내에서 선호하는 식물이 되고 있다. * 실내 디자인 이 식물은 강한 광선뿐만 아니라 낮은 광선에서도 잘 적응한다. 따라서 광선에 관계없이 적절한 장소에 둘 수 있다. 단 지나치게 물을 많이 주거나 너무 추운 곳(10°C 이하)에 두면 제대로 자라지 못한다.

출판사 서평

◆ 웰빙, 심신의 건강을 도와주는 실내식물로 해결하자! 요즘 웰빙이 화두고, 새집증후군이 화제다. 그러더니 급기야 새집증후군에 대해 처음으로 시공사 책임을 인정하는 결정이 나왔다. 얼마 전 아파트 입주자가 “생후 7개월 된 딸이 실내 오염물질 때문에 심한 피부염을 앓았다”며 아파트 시공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이에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측정 결과 인체 유해성 물질인 포름알데히드와 휘발성 유기화합물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 등의 권고기준을 크게 초과했다”며 “시공사는 치료비와 실내공기질 개선비, 위자료 등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따라서 이를 계기로 두통, 피부염 등 새집증후군 관련 신청과 소송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때 실내식물로 새집증후군 퇴치, 실내공기정화, 실내 오염물질 제거, 온열환경 조절, 첨단 기능성 실내 디자인은 물론 뇌졸중, 정신분열증, 정신지체, 치매에 적용한 원예치료 등의 연구결과를 알기 쉽게 정리한 책이 나와 눈길을 끈다. 화제의 책은 ≪실내식물이 사람을 살린다≫(중앙생활사 발행). 더욱이 이 책에는 집이나 사무실에서 기르면 좋은 기능성 실내식물 15가지를 컬러사진과 함께 소개하였다. 단순한 관상용 원예를 넘어 심신의 건강을 도와주는 실내식물로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웰빙을 해결하자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 새집증후군 퇴치, 실내공기정화, 실내 오염물질 제거 등이 뛰어난 실내식물! 왜 새집증후군과 빌딩증후군이 생기는가? 요즘 가정이나 사무실에서는 천연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거의 전부 다양한 화학접착제와 합성수지 등으로 만든 제품을 사용한다. 이러한 합성화학 재질에서는 휘발성 유기물질이 발생하는데, 이것이 실내공기 오염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 주요 배출원은 건축자재, 카펫, 접착제, 청소용품, 방향제, 화장품, 흡연 등이며, 포름알데히드, 벤젠, 클로로포름 등을 포함하여 200~500가지 이상의 물질이 검출되고 있다. 이런 휘발성 유기물질을 제거하는 데는 실내식물이 최적이다. 실내식물의 한 종류인 관음죽으로 포름알데히드 제거실험을 한 결과,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제거율이 높아졌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식물에는 눈에 띄는 피해가 없었다. 식물은 또한 대기의 박테리아나 곰팡이를 제거한다. 공간의 50~60%를 식물로 가득 채우면 식물이 없는 공간보다 박테리아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식물에는 살균, 진정, 완화작용도 있다. 선인장은 다른 식물이 낮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면, 비록 몸체는 작지만 밤에 이산화탄소를 엄청나게 많이 흡수한다. 따라서 선인장을 낮에는 빛이 많은 베란다에 내놓았다가 저녁에 침실로 가져오면 좋다. 또 실내에 식물을 둘 때엔 반드시 선인장도 함께 두면 밤낮으로 실내공기질 개선에 도움이 된다. 식물은 또 공기 비타민이라고 일컫는 음이온을 기공을 통해서 생성시킨다. 음이온은 폭포나 계곡의 물가, 분수 등 물분자가 격렬히 운동하는 곳과 삼림 등 식물의 광합성과 증산작용이 왕성한 곳에서 많이 발생한다. 식물 중에서 음이온 발생률을 조사해 본 결과, 산세베리아가 다른 식물에 비해 약 30배 이상 음이온을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산세베리아 외에도 스파티필름, 관음죽, 팔손이도 다른 실내식물에 비해 음이온이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양이온이 음이온의 약 1.5배에 달하는 컴퓨터방이나 전자레인지, 냉장고 등이 있는 부엌에 이런 식물을 두면 좋다. ◆ 뇌졸중, 정신분열증, 정신지체, 치매에 적용한 원예치료 등의 연구결과를 알기 쉽게 정리! 이밖에도 이 책에는 뇌졸중, 정신분열증, 정신지체, 치매에 적용한 원예치료 등의 연구결과도 들어 있다. 원예치료는 식물을 눈으로 보고 코로 향기를 맡으며 손으로 만지고 머리를 써서 움직이는 등 많은 감각을 활용한다. 뇌졸중 후 편마비 환자들에게 주 5회, 하루에 약 30분씩 재활치료로 원예치료를 실시한 후 다른 환자와 비교해 본 결과 무력감과 자아존중감이 향상되었으며, 우울도 현저히 줄어들었다. 정신분열증 환자도 인간관계가 향상되었으며, 불안, 우울, 대인예민성 등이 매우 호전되었다. 치매노인 또한 채소파종과 모종심기, 꽃을 이용한 활동 등이 수개념, 어휘력, 기억력, 판단력 향상에 매우 효과적이다. 학교 교실에 실내정원을 설치한 결과도 주목된다. 시험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와 코티졸이 눈에 띄게 감소하였고, 지각?결석?조퇴 등의 횟수와 양호실 방문 횟수 역시 줄어들었다. 이처럼 실내정원과 원예치료가 청소년의 우울과 스트레스 감소에 상당히 효과적임을 알 수 있다. n◆ 출간 전부터 언론매체에서 주목한 책! 이 책은 출간 전부터 각종 언론매체의 주목을 받았다. 왜냐하면 이 분야의 전문가인 건국대학교 생명환경과학대학 손기철 교수의 7년여의 연구결과가 집약되어 있기 때문. 그는 1997년 《원예치료》라는 책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간하면서 식물로 질병을 치유하는 원예치료에 대한 연구를 본격화시킨 바 있다. 저자는 “식물은 있어도 좋고 없어도 좋은 존재가 아니라 우리 삶에서 가족과도 같은 존재라는 것이 평소 지론”이라면서 “현대인의 몸과 마음의 질병은 녹색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그래서 “이에 대한 해답을 추구하는 것이 연구의 핵심이고 더 나아가 평생 연구가 될 것”이라고 목소리에 힘을 준다. 그는 또 이 책의 집필 동기에 대해 “그동안 여러 경로와 매체로 ‘식물의 유용성’과 ‘식물을 이용한 실내환경 조절’, 그리고 ‘원예치료’ 등에 대한 문의가 수도 없이 많았다. 그럴 때마다 항상 연구자로서만 답하다 보니 ‘더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또 일반인이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마침 실내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요즘, 일반인들에게 식물의 유용성과 활용방법을 취미 차원에 더하여 기능과 건강 차원에서 알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어 이 책을 펴내게 되었다”고 했다. ◆ 건강효과 탁월한 기능성 실내식물 15가지를 컬러사진과 함께 소개! 지금까지 여러 책에서 많은 실내식물들이 소개되었다. 그런데 그것은 주로 생태적 특성 또는 재배 및 관리 측면에 관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 책은 식물-인간-환경 연구결과를 토대로 새집증후군 퇴치, 실내공기정화, 실내 오염물질 제거, 실내 온열환경이나 실내공기질 개선과 같이 기능성을 지닌 식물 15가지를 선정하였으며, 더불어 각 식물로 가능한 실내 디자인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다. 따라서 이 책에 소개되어 있는 기능성 실내식물 15가지를 잘 활용하면 새집증후군도 퇴치하고 건강효과도 보는 일석이조가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손기철

◆ 손기철(건국대학교 생명환경과학대학 교수) 건국대학교 원예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학위를 받은 후 미국 조지아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건국대학교 생명환경과학대학 환경과학과 교수인 그는 한국창조과학회 총무, 한국원예치료협회장, 식물·인간·환경학회 부회장, 국제원예학회 원예치료분과 의장, 한국원예학회 편집위원 등을 맡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원예치료》 《절화·절엽·드라이 플라워의 수확 후 관리 및 활용》 《알기 쉬운 장식원예총론》 《꽃색의 신비》 《DIF-화훼류의 초장 및 생장조절》 외 10여 권이 있으며, 화훼류 노화생리, 식물인간환경공학, 원예치료 관련 논문 190여 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