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가지 장수비결 운동 기공 식생활

강익균 지음

중앙생활사 2006년 04월 20일 출간 종이책 : 2003년 03월 1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오늘날 나의 건강은 내가족의 평화와 이어지고 사회의 안정에 직접 관련된다. 성의와 노력으로 맡은 임무를 수행해야 하고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운동, 기공, 식생활의 적절한 조화는 현대인이 이러한 사명을 다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목차

제1장 운동
1. 운동과 건강...16
2. 워킹과 건강...39
3. 운동과 심장...49
4. 운동과 질병...53
5. 성인병과 암...63
6. 체조...74
7. 근육의 중요성...83

제2장 기공
1. 기초편...88
2. 기의 운행...181
3. 기타

제3장 식생활
1. 3대 영양소..322
2. 식이섬유...345
3. 비타민과 비타민 식품...352
4. 무기질...361
5. 노화의 제동과 젊의 유지...370
6. 식품에 관한 화제...383

출판사 서평

"당신의 몸, 건강하십니까?" 이러한 질문에 자신있게 "예"라고 대답할 수 있는 현대인이 얼마나 있을까? 과학의 발달로 생활은 풍요로워지지만 그만큼 우리의 몸은 혹사당하며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고 있다. 비만, 고혈압, 콜레스테롤 등 각종 성인병은 이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고 있으며 누구나 자신의 건강에 대해서 항상 불안을 가지고 있다. 건강을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과 균형잡힌 식품 섭취가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알고 있음에도 실천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어려운 현실을 헤쳐 나가는 데 도움이 될 책 한 권이 있다.

많이 움직여라! 기를 다스려라! 올바르게 먹어라!
강익균씨의 '3가지 장수비결 운동·기공·식생활'이 바로 그 책이다. 저자는 자신의 오랜 기공 경험을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해 현대인들에게 운동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한 방법으로 기공체조를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총 3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먼저 제1장 운동에서는 운동의 건강효과와 필요성 등에 대해 알아보고 운동에 관한 기본용어 등도 살펴본다.

제2장 기공에서는 기공체조를 통해서 전신에 기를 구축하고 다음 단계로 전신에 기를 운행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기공체조 대부분은 현대식 체조동작에 기공 숨쉬기 원리를 도입해서 하는 것이다. 따라서 호흡 요령만 체득하면 운동하는 마음으로 체조를 하는 동안 저절로 기가 구축된다. 호흡 요령은 아주 간단해서 한 시간이면 익히고 일주일이면 완전히 몸에 밸 정도로 익숙해진다. 호흡 요령 외에 기공 최고의 코스인 소주천, 주위 공간과 기를 교통하는 체호흡, 하늘과 땅과 기를 교류하는 뇌기공 대주천, 나무와 기를 교통하는 평형공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제3장 식생활에서는 이 같은 운동과 기공을 지원하는 에너지, 인간 삶 자체의 근본이 되는 식품섭취에 관해서 살펴본다. 효과도 뛰어나지만 독작용도 매우 큰 단백질의 적당한 섭취량은 어느 정도인지, 과잉 섭취하면 비만증, 지방간, 동맥경화, 심장질환의 원인이 되는 지질, 위와 장에서 소화되지 않는 식품인 식이섬유, 비타민과 비타민 식품, 황산화 비타민, DHA와 EPA, 환경호르몬과 다이옥신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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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소개
걷기와 뛰기의 차이점은 걷기에서는 운동시간을 뛰기의 두 배 아니면 그 이상을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걷기는 생활의 일부로 정해놓고 매일의 일과로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걷기와 여러 질병해소에 관한 몇 가지 조사·보고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일본의 후생성 조사보고에 의하면 많이 걷는 사람일수록 고혈압이 적고 좋은 콜레스테롤 값이 높으며 피하지방이 적게 나타났다. 또한 총콜레스테롤이 낮으며 나쁜 콜레스테롤이 적었다.
오래된 얘기지만 런던의 2층버스 운전사와 차장에 대해 심장병 발생에 의한 사망률을 조사한 결과, 아래위층으로 오르내리는 차장의 사망률이 운전사의 절반 이하로 낮았다. 기타 걷기로 비만을 해소하고 고혈압을 정상화한 얘기, 걷기로 협심증의 공포를 물리친 얘기 등이 있는데 나중에 별도로 요약한다.

이와 같이 걷기는 상식선에서 얘기되는 거의 모든 질병의 치료·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깊게 인식시키기 위해서인지 하나의 속담이 새로 생겼는데 그것은 "걷기는 만병의 영약"이라는 말이다. 이것은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과 대조되는 것으로 둘 다 운동이 부족하기 쉬운 현대인에게 절실히 필요한 교훈이 될 만하다. 단지 비만의 해소를 목적으로 해서만 조깅이라든가 걷기를 하는 것은 아니다. 참고로 걷기로 얻을 수 있는 건강효과를 정리하면 대략 다음과 같다.
>>> 1. 심폐기능의 개선으로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여 신진대사를 활발히 한다. 또 신체의 저항력을 향상하고 혈관질환을 개선·예방한다.
>>> 2. 체지방을 감소시켜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따라서 고지혈증과 비만을 해소할 수 있다.
>>> 3. 근육의 지방질에 대한 비율이 증가하여 근육에서의 당 이용도가 커져서 당뇨를 개선하며 여러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인다.
>>> 4. 혈관의 수와 내벽면적이 증가하여 고혈압이 개선된다.
>>> 5. 평상시의 심장박동수가 감소하여 심장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불면을 해소한다.
-- 제1장 운동 중에서

오늘날의 운동이라는 것은, 옛날같이 살기 위한 필수 불가결한 생활수단이 아니라, 별도로 시간을 내서 진행내용을 설계하고 시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최소한 시행자의 성의와 노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만약 기공도 이 정도의 노력과 성의만으로 시행이 가능해진다면, 다시 말해서 단순한 체조나 걷기·뛰기와 같이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쉬운 것으로 생활화된다면 사정이 달라질지도 모를 일이다. 즉 훨씬 많은 사람이 기공을 하고 그 효과를 기대하게 될 것이다. 바로 이 점이 현대기공이 목표로 해야 할 사항이고, 우리 나라 기공이나 중국기공이나 할 것 없이 개선해 가야 할 과제이다.

기공을 할 때 과거에는 필수적인 주문사항이던 엄격한 정신 및 신체의 자세, 난해한 주역이론들은 점점 간소해지고 난이도가 높은 묘한 동작들은 점차 사라지는 경향에 있다. 사실 난이도가 높다 해서 공이 큰 것도 아니고, 어려운 철학이 기공을 닦는 데 필수적인 것은 아니다. 기공을 하는 대상이 누구이든 간에, 기공이 그 사람으로 하여금 맡은 바 현재의 사명을 유감없이 다할 수 있는 체력과 정신력을 제공하면 그 이상 바랄 것이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기공이 현실적 목적 앞에 굴복하고 타락한 것은 아니다. 건강유지와 질병에 대한 저항의 강화라는 얕은 현실적 목적만 갖고 기공을 해도, 점점 그 도가 높아짐에 따라 정신적으로 저도 모르게 공을 향하고 무한을 생각하게 된다. 예컨대, 체호흡으로 우주와 기를 교통하는 단계에 이르면 자신과 공간이 일체로 융화되는 것을 실감한다. 또는 자신의 전문직에 대한 고유의 방향을 설정할 만한 정신적·육체적 배경을 구축한다. 왜냐하면 심·폐 순환계와 뇌신경계의 보존을 기대하는 보통의 운동효과에 더해서, 기공은 기로써 이들 순환계와 뇌신경계를 개선·보존하기 때문이다.
-- 제2장 기공 중에서

적절한 유산소운동은 심·폐 혈관계를 정화, 혈류를 원활히 하여 뇌를 포함하는 제 장기를 보존한다. 기공에서는 심장·폐와 뇌 및 제 장기에 기를 운행함으로써 관련 장기의 강화 보존을 기대한다. 또는 체호흡으로 우주 공간과 대지의 기를 취하여 위와 같은 효력을 보다 적극적으로 기대한다.
식생활에 와서는 적절한 3대 영양소와 식이섬유 식품 섭취를 통해서 유용한 무기질·비타민을 균형 있게 섭취, 특히 항산화비타민의 적절한 섭취로 심·뇌 혈관계를 정화하고 노화를 제동하여 활력을 보존한다. 이상 운동, 기공, 식생활의 삼자간에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즉 순환기계와 장기를 보존하여 건장한 자신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 목적을 위해서는 최소한 두 가지가 조화되어야 한다. 예컨대 식생활과 운동이 조화되면 100%의 효력이 기대된다. 만약 여기에 기공 하나를 보탠다면 120%의 효력이 기대되는 것이다.
-- 맺는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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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소개
지은이 강익균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화학과를 졸업하고 천안 농업고등학교와 경복 중고등학교 교사를 거쳐 강원대학교와 경희대학교 화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1992년부터 현재까지 경희대학교 화학과 명예교수로 있다. 저서에는 『물리화학』(역서, 형설출판사), 『화합물의 입체도형』(공저, 광문사), 『일반화학』(공저, 범한서적) 등이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강익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