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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과학고다

배희병 지음
미다스북스

2009년 06월 19일 출간

국내도서 : 2005년 09월 0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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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N 0102-2018-000-002758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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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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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과학고등학교 교장 배희병이 쓴 과학고등학교 백서. 교육현장의 현실적인 문제점과 한국 과학발전의 가능성에 대해 솔직하고도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우리 나라 과학고등학교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생생하게 보고한다. 과학고등학교를 운영하는 저자 자신의 경험뿐 아니라 동료 교사, 학부모, 학생들과의 토론, 10년간의 자료와 통계, 학생들에 대한 상세하고 구체적인 설문조사 등 다양한 자료를 토대로 했다. 또한 과학고 재학생 및 졸업생, 학부모의 글을 함께 실어 과학고 재학생의 일상 및 졸업 후의 진로 등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서문 / <이것이 과학고다>를 엮으며

1장_이것이 과학고다
과학고에는 어떤 학생들이 입학하는가
이것이 과학고 학생들의 모습이다 - 르포 한성과학고
한곽인의 24시
과학고는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해 준다
이공계의 국가 특수 요원(?)을 양성하는 과학고
과학고 학생들은 무엇이 다른가
과학고 학생이라면 이런 건 보충했으면 한다
과학고생이 잊지 말았으면 하는 세 가지
과학고 이후는 이렇게 준비한다

2장_우리 아이 이렇게 해서 과학고 보냈다
평범한 엄마인 나는 우리 아이를 이렇게 과학고에 보냈다
입학 전의 치밀한 준비가 우리 아이를 과학고 우등생으로 만들었다
나는 무엇보다 아이의 가슴 속에 미래를 위한 비전을 심어 주었다
아이의 꿈을 키우는 필수 영양소는 엄마(부모)의 믿음이다

3장_과학고는 국가의 영재를 키워 낸다
과학고에서는 영재성을 키운다 - 르포 한성과학고 영재수업
왜 영재 교육이 필요한가 - 우리나라와 외국의 영재교육 사례와 현실
과학고는 진정으로 과학 영재를 만들고 있는가?
과학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과학고는 이공계의 국가 영재를 육성한다
수능에 발 묶인 과학 영재들에게 무엇보다 대학과 연계된 교육이 필요하다

4장_과학고, 한성과학고
한성과학고는 공립학교다
한성과학고에서는 인성 교육도 중시한다
한성과학고에서는 이렇게 진학을 준비한다
한성과학고 준비생, 입학생, 재학생, 졸업생은 이렇게 준비하라

5장_한성과학고에서는 이렇게 공부하고 가르친다
한성과학고는 노벨상의 꿈을 키우는 과학도의 터전이다 - 한성의 과학교육
글로벌 과학 인재를 위해 영어는 이렇게 가르친다
과학고에서 유학은 이렇게 준비한다
한성과학고의 유학 프로그램과 해외 유학 현황
한성과학고에서는 수학.과학 올림피아드를 이렇게 준비한다
한곽인들은 학교를 믿는다
한성과학고에서는 창의력을 이렇게 가르친다
한곽의 공부벌레들
한곽인에게 드리는 글

■ 저자 머리말 중에서 ‘인류의 역사를 앞장서 이끌었던 위인들은 모두 창조적인 실천인이었다. 아무리 큰 뜻이 있다 하여도 이를 실천하지 못하면 목표는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하다. 성실한 실천에 의해 뒷받침된 큰 뜻이야말로 우리의 인생을 아름답게 만들어 줄 것이다. 아무리 좋은 원석(原石)이라고 해도 갈고 다듬지 않으면 보석(寶石)이 될 수 없는 법이다. 더구나 오늘날 과학 기술의 세계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바야흐로 무한 경쟁의 시대에 접어들었고, 그 경쟁은 속도를 더해가고 있다. 이러한 현실은 배를 타고 물을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 상황에 비유할 수 있다. 아무리 큰 뜻을 품었다 한들 부단히 노력하고 실천하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가기는커녕 지금껏 이룩했던 성과조차도 유지하지 못하리라는 것은 명약관화한 일이다. 같은 시간에 많은 꽃씨를 뿌려도 꽃들은 한날한시에 피지 않는다. 결코 먼저 핀 꽃들을 부러워하지만 말고 자신을 아름답게 피우는 그날까지 부단히 정진해 주기를 바란다. 얼마 전 남의 논문을 표절해 국제적인 망신을 산 한국의 과학자에 관한 언론 보도를 접하며 착잡한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 도덕성이 결여된 과학 기술자의 부끄러운 단면을 보여 주는 사례가 아닐 수 없다. 미래 사회는 결코 이런 과학 기술자를 원하지 않는다. 탄탄한 과학 지식은 기본이고, 여기에 도덕성과 당찬 포부, 그리고 실천력을 갖춘 과학 기술자를 원하고 있다. 지금도 곳곳에서 무럭무럭 성장해가고 있는 젊은 과학 영재들이 이런 과학 기술자로 성장해 21세기 세계 과학을 주도해 주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서 한성과학고등학교를 사랑하며 나와 같이 재직하는 동료 선생님들과 재학생, 졸업생, 그리고 학부모님들과 함께 한마음이 되어 이 책 [이것이 과학고다]를 만들었다.’

■ 『이것이 과학고다』에 대한 출판사 서평 과학고는 무엇이고, 왜 필요한가? 과학고에서는 어떻게 배우고 가르치며 진학은 어디로 하는가? 『이것이 과학고다』는 한국 과학의 미래를 좌우할 과학 영재를 육성하는 과학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생생한 보고서로, 현장에서 과학고를 이끌어가는 교사, 학생, 학부모들의 구체적인 자료를 통한 분석과 생생한 체험에서 우러나온 경험담으로 과학고에 대한 모든 것을 한 눈에 보여준다! ▶ 오늘의 과학교육 현장에서 나온 생생하고 구체적인 보고서 21세기를 일컬어 정보화 시대라고 한다. 전지구가 하나의 정보적 세계로 소통이 된다는 말이다. 이렇듯 정보의 지구적 공유를 가능케 하는 가장 핵심적이고 결정적인 요인은 무엇보다도 과학기술의 발전 덕분이다. 그런 면에서 현재는 물론이거니와 몇 년 후 또는 몇 십 년 후 우리가 사는 세계의 과학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인재를 육성하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을 찾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세계 각국에서는 저마다 상황이 다른 가운데서도 교육 경쟁력을 높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1974년도에 과열 과외의 문제점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중?고교 평준화 정책을 시행한 지 31년을 맞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 경쟁력 면에서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 이런 우려스러운 상황은 바로 얼마 전 노무현 대통령과 정운찬 서울대학교 총장 간의 서울대 입학요강을 둘러싼 갈등 양상으로 불거지는 현상으로 그 문제점의 일단이 드러나기도 했다. 누구의 의견이 옳고 그르냐를 떠나서 그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는 사실상 신입생 선발 방식에 관한 문제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국가적인 차원의 영재(수월성) 교육, 그리고 장차 국가 경쟁력 강화의 방식에 관한 다른 의견으로 확장되는 것이다. 이러한 교육정책의 문제점은 과학교육 현장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수학 과학 인재 양성이라는 국가적인 목적 아래 설립된 과학고등학교 운영에서 가장 커다랗게 제기되는 문제점은 바로 대학 입시에서의 불이익과 불안으로 본래의 특수성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데 있다. 과학고 본래의 목적을 수행하기 위한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이수하지 못할 정도로 위기적인 상황으로 변해가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과학고등학교 고 3과정에 배치된 수학3, 고급 물리, 고급 화학, 고급 생물, 고급 지구과학 같은 전문 교과목들이 대입 수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정상적인 교과 운영 자체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것이 오늘의 과학교육의 모습이다. 이 책『이것이 과학고다』는 이러한 교육현장의 현실적인 문제점과 한국 과학발전의 가능성에 대해 솔직하고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는 과학교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긴 심층보고서이다.『이것이 과학고다』를 직접 쓰고 엮은 배희병은 한국의 대표적인 과학고등학교 가운데 하나인 ‘한성과학고등학교’의 교장으로서 학교를 운영하며 한국 과학교육의 현실에 대한 직접적인 체험을 이 책 안에 담았음은 물론이거니와, 그 체험이 단순한 개인적 토로에 그치지 않도록 동료 교사, 학부모, 학생들과 더불어 교육현장의 문제점과 가능성을 공유하고 있으며, 아울러 10년간의 자료와 통계, 그리고 학생들에 대한 상세하고 구체적인 설문조사를 통해 이 책이 과학교육의 대안 마련을 위한 하나의 중요한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게 하였다. ▶ 평준화 교육인가 수월성 교육인가 : 왜 영재교육이 필요한가 『이것이 과학고다』에서 무수한 자료와 근거를 통해 주장하는 가장 중요한 논지의 하나는 영재 교육, 다른 말로 하면 수월성 교육이다. 다시 말해 모두를 동등하게 가르치는 평준화 교육이 아니라 특별한 인재를 위한 수월성 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30년이 넘도록 한국에서 추진되어온 학교 평준화 정책은 개인차가 많은 학생들을 한 교실에 몰아넣고 있어서 교실 붕괴로 이어지는 큰 문제점을 만들고 있으며, 이러한 교육 현실에 실망한 사람들은 이민 대열로 이어지는 부작용을 낳고 있는 것이다. 엮은이 배희병은 실제로 2002년 12월 2주에 걸친 미국의 중?고등학교 방문 당시 많은 한국의 어린 유학생들이 미국의 중?고교에 취학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한다. 그러나 동시에 이 학생들 중 상당수가 성공적인 길을 걷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목격했다고 한다. 게다가 그 중에서도 우수한 학생이 모인다는 미국 워싱턴에 있는 제퍼슨 과학고에서도 2002년만 해도 한 학년에 20명에 이르는 한국 국적 유학생이 재학하고 있었으며, 또한 그곳에서 교육을 받은 우리의 영재들이 장차 우리나라를 위해서가 아니라 미국을 위해서 일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에 암울해졌다고 토로하고 있다. 우리 역시 우수한 학생들의 능력과 자질을 인정하고 그 능력에 걸맞은 교육을 베풀어주어야 한다. 그래야 우리나라가 인적 자원의 측면에서 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미국적 교육에 익숙한 한국의 과학영재가 특별한 애국심이 없는 한 익숙하지 않은 한국적 현실에서 과학 발전에 이바지하기란 쉬운 일이 아닐 것이기 때문이다. 부존자원이 부족하고 국토가 좁은 우리나라는 다른 무엇보다도 인적 자원의 측면에서 국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왜냐하면 과학 영재 양성은 교육 현장의 현상적 평등성 추구를 뛰어넘어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수월성 교육, 다시 말해 영재 교육을 실시하는 과제는 능력이 저마다 다른 사람이 자신의 능력에 맞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받아야 한다는 교육의 본질적 측면에서 볼 때, 그 당위성을 확보할 수 있다. 게다가 영재 교육의 실시는 영재로 간주되는 극소수 학생들의 개인적 성장과 발전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국가 발전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과학 영재 교육의 활성화는 국가의 과학 기술의 발전을 가져올 것이며, 국가의 과학기술의 발전은 경제, 사호, 정치 문화 및 예술의 모든 분야에 있어서 국민 전체의 삶을 보다 아름답고 풍요롭게 만드는 가장 기초적인 토대의 역할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재 교육이 훌륭한 자녀를 갖고자 하는 모든 부모들의 욕심 때문에 이미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평범한 아이들에게까지 정신적 부담을 주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이 책에서는 강조한다. 영재에게는 영재에게 맞는 교육을, 일반 아동에게는 그에 맞는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각자 타고난 소질을 최대한 계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아무리 잘 여문 씨앗이라도 적절한 수분과 영양과 햇빛을 공급하지 않으면 제대로 싹이 트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영재들에게도 적절한 도전과 자극이 필요하며, 결과적으로 이러한 도전과 자극에 대한 결과는 국가의 국제 경쟁력 신장에 필요한 고급 두뇌 인력의 양성으로 이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 한성과학고를 통해 본 과학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과학고는 과학영재교육이라는 특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설립된 학교다. 현재 전국에는 17개의 과학고등학교와 1개의 영재고등학교가 설립 운영되고 있으며, 2006학년도에 울산과학고등학교, 2008학년도에 서울 지역에 1개의 과학고가 신설될 예정이어서 과학고등학교의 수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1983년 당시 과학입국이 강조되던 사회적 분위기에서 경기과학고가 설립된 이후 그 이듬해 경남, 광주, 대전으로 과학고등학교 설립이 확산되었다. 그리고 1980년대에는 과학고등학교에서 2학년을 마친 학생들이 KAIST에 조기입학을 하는 ‘과학고등학교-KAIST'로 이어지는 과학 영재 교육 시스템이 순조롭게 운영되었다. 그러나 지방자치제가 도입되면서 전국 각 시?도 교육청에서는 경쟁적으로 과학고등학교를 설립하였고, 급기야 1992년부터는 과학고등학교 졸업생의 수가 대폭 늘어나 졸업생의 1/2 정도만이 KAIST 입학이 가능하게 되었고, KAIST로 가지 않는 대부분의 졸업생들은 비교 내신제 도입에 의해 서울대학교로 진학할 수 있었다. 그러나 1999년도 입학생부터 과학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적용했던 비교 내신제가 폐지되고, 학교 자체의 내신 등급을 상대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을 적용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일반 고등학교 졸업생들과 경쟁하여 서울대 등 소위 일류 대학에 진학하기에 불리하다는 판단으로 과학고등학교를 지망하는 학생 수가 급격히 감소하게 되었고, 2학년을 마치고 KAIST에 진학하지 못한 많은 학생들이 스스로 학교를 그만두는 불상사가 반복되어 온 것이다. 다음의 자료는 비교내신제의 폐지가 가져온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비교내신제가 적용되지 않는 학생들이 1996년을 기점으로 반수 이상 자퇴했던 것이다. 2002년으로 넘어오면서 자퇴자나 전학자의 숫자가 줄었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된 것이 아니라 잠복된 것이며 오히려 과학고등학교 교과내용 자체가 입시위주로 변질되고 있는 새로운 문제점이 발생하는 등 제반 부작용이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원론적인 차원으로 돌아가서 과학고등학교, 특히 이 책에서 다루는 한성과학고는 수학과학 교육을 제대로 진행하고 있는 것인가? 우선 이 물음에 답하기 전에 이 책의 제 1장 <이것이 과학고다>의 첫 번째 항목 ‘과학고에는 어떤 학생들이 입학하는가’를 살펴보면 한성과학고 학생의 70퍼센트 이상이 입학하기 전에 수학, 화학, 물리, 지구과학 과목의 경우는 고등학교 1학년 이상 과정을 마치고 들어온다. 그리고 입학생의 80퍼센트가 수학?과학 올림피아드에 반드시 출전하거나 기회가 되면 출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이와 같은 사실은 곧 대부분의 학생들은 수학?과학 분야의 자질이 뛰어나거나 장차 수학?과학 분야의 인재로 성장하길 희망한다는 하나의 근거가 될 수 있다. 과학고가 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선적으로 이렇듯 수학?과학적 자질과 의지가 있는 학생들에 걸맞는 교육 내용을 갖추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이것이 과학고다』를 통해 본 한성과학고는 대학교 수준을 뛰어넘는 각종 실험실과 연구실, 기자재실, 그리고 천체관측을 위한 천문대 시설까지 철저하게 마련되어 있어서, 미래의 노벨상 수상을 위하여 꿈을 키우는 과학도를 위하여 최상의 조건을 아닐지라도 적당한 조건은 구비되어 있다고 하는 현재의 상황을 보여준다. 이곳에서 학생들은 주입식이 아니라 대화와 토론식의 수업을 진행하며, 고등학교 때부터 벌써 1년에 논문 두 편씩 써내는 훈련을 받는다. 그 논문은 웬만한 대학 이공대생도 쉽게 작성하기 힘든 주제들로 예컨대, ‘오존을 이용한 폐수 속의 기름 제거’ ‘역제곱 형태의 중심력을 받는 물체의 운동의 고찰’ ‘마늘의 중금속 흡착 능력 고찰’과 같은 것들이다. 이러한 상황은 그나마 현재 과학 영재 교육과 미래 한국 과학의 발전 가능성에 희망을 갖게 해준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과학 영재들은 글로벌 과학 인재가 되기 위하여 양질의 영어교육을 받는다. 그것은 곧 ‘한국 과학의 세계화를 위한 어학 능력의 배양’이라는 취지를 살리기 위한 조치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영어교육은 원어민 교사의 심층적인 교육은 물론 미국(외국) 영어연수를 통해 선진국에서 조국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는 과학자들을 방문하며 어학실력 배양은 물론 인식의 전환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재학중에 참가하는 수학, 과학 과목을 비롯한 6개의 국제올림피아드 역시 마찬가지다. 비교 내신제의 폐지로 인한 불리함을 조금이라도 만회하기 위하여 경시대회에서의 입상 성적을 통해서나마 대학진학의 유리한 고지를 얻고자 하는 의도도 물론 있지만 기초 학문 분야의 영재 발굴을 위한 노력은 쉼없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결국 이러한 교육내용도 대학입시와 비교내신이라고 하는 장벽으로 인해 결정적인 장애가 생겨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 과학고 재학생, 졸업생, 그리고 과학고 학부모들이 들려주는 진솔한 목소리 끝으로 이 책 『이것이 과학고다』에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글이 실려 있다. 오늘의 과학교육의 현실에 대한 어려운 분석이나 비판이 아니라 과학고를 다니는 재학생이 자신의 시각으로 어떻게 하루하루의 생활을 보내는지 솔직하게 들려주기도 하고, 졸업하는 학생이 입학하고자 하는 학생이나, 재학생들에게 당부하는 이야기, 그리고 이미 졸업하여 대학에 진학한 학생이 후배들에게 보내는 충고도 싣고 있다. 이 글들은 위에서 이야기한 한국 과학 교육의 문제점과 가능성에 대한 현주소를 생생한 모습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아울러 2장에서는 학부모들이 자신의 자녀들을 왜 보내고 싶어하는지, 어떻게 보내는지, 보내고 난 뒤에는 어떻게 부모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 보여줌으로써 한국 과학교육의 미래를 위하여 지금 이 시점에서 사회적으로 고민하고 대안을 찾아야 할 부분을 무엇인가에 대하여 생각하게 해준다.

작가정보

저자(글) 배희병

■ 이 책을 쓰고 엮은 배희병에 대하여

『이것이 과학고다』를 쓰고 엮은 배희병은 1943년에 태어나 충남 대전중학교와 서울의 경복고등학교를 거쳐, 고려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했다. 그 후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생물 교육을 전공하여 석사를 받았으며 1968년 경신고등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경복고등학교 교감을 거쳐 현재 한성과학고등학교 교장직을 맡기까지 40년 가까운 기간을 교직에 종사하였다.
아울러 서울시교육청 장학사를 10년가량 지내기도 하였으며 현재는 전국 과학고등학교장회 회장, 과학영재교육 추진위원회 위원, 서울특별시 영재교육 진흥위원회 부위원장, 과학올림피아드 추진위원 등을 역임하며 한국의 기초과학 및 교육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이 책『이것이 과학고다』는 그가 교직의 정년을 맞이하며 기초과학 발전과 과학교육 진흥을 위하는 마음으로 동료 선생님들과 학부모님, 학생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엮고 써서 만들어 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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