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바다 성산포
2010년 06월 29일 출간
국내도서 : 2008년 08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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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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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그리운 바다 성산포>를 펴내며
1 바다를 본다
2 설교하는 바다
3 끊을 수 없다
4 모두 버려라
5 바다의 시녀
.
.
.
77 전설,장수론
78 삼백육십오일
79 그리운 바다
80 고독한 무덤
81 바다에서 돌아오면
후기
바다에 함께 가고 싶은 시집, 바다와 섬과 고독을 노래
그리운 바다 성산포’ 새 옷을 입다
다시 만나는 《그리운 바다 성산포》
30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아온 시집 《그리운 바다 성산포》가 정든 고향집을 떠나 도서출판 우리글에서 새 옷을 입었다. 바다를 연상시키는 파란 표지와 바다 위를 떠다니는 작은 나룻배 그림은 의심할 것 없이 이 시집이 《그리운 바다 성산포》임을 알게 해주지만, 더 세련되고 깔끔하게 바뀌었음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한권의 시집이 소멸되지 않고 저자가 살아 있는 동안만이라도 새로운 독자를 찾아 나선 것은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한 이생진 시인은 시집의 새 출발에 맞춰 다시금 시를 읽어보며 오자를 수정하고 그림 몇 점을 추가로 그려 넣었다.
기존의 독자들에겐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시집이 될 것이고, 새로운 독자들에겐 이 여름의 무더위를 잠시 식힐 수 있는 파도 소리 시원한 시집이 될 것이다.
고독-외로움-그리움
살아서 고독했던 사람 그 빈자리가 차갑다
아무리 동백꽃이 불을 피워도 살아서
가난했던 사람 그 빈자리가 차갑다
난 떼어놓을 수 없는 고독과 함께
배에서 내리자마자 방파제에 앉아 술을 마셨다
해삼 한 토막에 소주 두 잔 이 죽일 놈의 고독은
취하지 않고. 나만 등대 밑에서 코를 골았다
삼백 육십 오일 두고두고 보아도
성산포 하나 다 보지 못하는 눈
육십 평생 두고두고 사랑해도
다 사랑하지 못하고 또 기다리는 사람
'인간이란 어쩔 수없이 외로운 존재'라는 명제를 이생진 시인은 슬픈 어조로 읊조린다. 고독과 외로움, 그리고 그리움으로 가득 찬 그의 시는 서늘한 슬픔으로 독자들의 가슴을 적신다. 고독해서 독한 술을 마시고, 그 술과 서러움에 취해 동백꽃 그늘 아래서 잠드는 사람은 어쩌면 시인이 아니라 우리들의 모습이지 않을까. 육십 평생을 살아도 '사랑'이란 단어 하나의 참뜻조차도 알지 못하는 시인이 바라본 성산포의 파도는 그 슬픈 깨달음을 다독거려준다.
시인은 오직 바다만 말한다. 바다는 절망으로 희망으로 사랑으로 고독으로 이루어져 시인을 바라본다. 모든 것을 담을 수도 있고 버릴 수도 있지만 그저 조용히 흘러만 가는 바다는 시인을 통해 인생을 말한다.
사람의 인생을 그대로 닮은 바다가 보내준 시집 《그리운 바다 성산포》. ‘햇볕이 쨍쨍 쪼이는 날 어느 날이고 제주도 성산포에 가거든 이 시집을 가지고 가십시오. 이 시집의 고향은 성산포랍니다.’ 라는 시인의 말처럼 다시 찾아온 무더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그리운 바다 성산포》와 함께 바다를 찾아 가는 것은 어떨까.
작가정보

1929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났다. 서울 보성중학교 교직을 끝으로 평생을 바다와 섬으로 떠돌며 시를 써왔다. 김현승 시인의 추천으로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1996년 '먼 섬에 가고 싶다'로 윤동주 문학상을, 2002년 '혼자 사는 어머니'로 상화 시인상을, 2001년 '그리운 바다 성산포'로 제주도 명예 도민증을 받았다 2012년에는 신안 명예군민이 되었다. 시집 '그리운 바다 성산포'로 잘 알려져 있으며 '바다에 오는 이유', '섬에 오는 이야기', '섬마다 그리움이', '개미와 배짱이', '먼 섬에 가고 싶다', '하늘에 있는 섬' 등 주로 섬에 관한 시를 많이 썼다. 2009년 성산포 오정개 해안에 ‘이생진시비공원’이 만들어져 올레길을 걷는 이들이 즐겨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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