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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모른다

여성 여성성 여성문학
김승희 지음
마음산책

2007년 11월 25일 출간

종이책 : 2001년 08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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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6090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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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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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주의적 주체 인식이 담긴 목소리들
페미니스트 여성 시 앤솔로지 재출간. ‘미투 운동’에 힘입어 페미니즘과 여성 인권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피해 여성들은 법조계와 교육계, 정치계, 문화예술계 등 분야를 막론하고 용기 있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에 마음산책은 장기간 품절됐던 페미니스트 여성 시 앤솔로지 『남자들은 모른다』를 새롭게 표지를 다듬어 다시 선보이게 됐다. 그간 여성 문인들은 가부장적 이데올로기를 단호히 거절하며 작품에 여성주의적 주체 인식을 분명히 드러내왔다. 2001년에 출간한 이 책엔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인 김승희 시인이 ‘여성, 여성성, 여성문학’의 키워드로 뽑은 44편의 시와 그에 딸린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황인숙, 최영미, 신현림 등 국내 여성 시인은 물론 에밀리 디킨슨, 애드리안 리치, 실비아 플라스 등 미국 여성 시인의 작품들도 수록됐다. 남성중심적 사회에서 당당한 주체로 거듭나고자 했던 이들의 목소리는 동시대 여성들에게 여전히 큰 울림으로 다가올 것이다.
엮고 쓰면서

최승자 일찌기 나는
여성에 관하여
강은교 비리데기의 여행노래3
김혜순 딸을 낳던 날의 기억
또 하나의 타이타닉 호
실비아 플라스 아빠
생일을 위한 시6
고정희 땅의 사람들
사임당이 허난설헌에게―정실부인론을 곡함

앤 섹스턴 가정주부
죽음의 아이
김정란 집을 뜯어먹는 짐승
황인숙 칼로 사과를 먹다
최영미 어떤 족보
Personal Computer
이상희 해골의 표정
석영희 심판
미란에 대하여
엄승화 은여우
이연주 흰 백합꽃
양선희 노상에서의 휴일
준 조단 어떤 사람들
여자 그리고 남자의 침묵

신현림 립스틱과 매니큐어
박서원 어떤 황홀 2
난간 위의 고양이
김선우 양변기 위에서
엄마의 뼈와 찹쌀 석 되
얼레지
허혜정 푸른 밤
에밀리 디킨슨 나의 생명은 ―장전된 한 자루의 총―
이경림 나0, 무너진

노혜경 레이스마을 이야기―할머니의 앞치마
애드리안 리치 성폭행
여자들
김소연 幻身의 고백
마야 안젤로우 새장에 갇힌 새
김상미 드라큘라 백작의 녹음 테이프
아줌마
정끝별 우리집에 온 곰
김언희 트렁크
최정례 햇빛 속에 호랑이
김승희 사랑 5
한국식 실종자

왜 지금 ‘여성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가?
최근 우리 사회에서 여성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미셸 푸코는 『성의 역사』에서 성은 권력이 통괄하려는 일종의 자연적 현상이라거나 지식이 언젠가 벗겨내고야 말 모호한 영역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전제하며, 성은 ‘하나의 역사적 구성물에 부여될 수 있는 이름’이라고 지적했다. 성은 자연적 현상이기는커녕 우리들 뇌리에 깊이 각인되어온 인식이다. 이제 우리는 ‘성’이라는 이 오래된 의복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캐보아야 할 시점에 섰다. 여성성 혹은 여성됨은 혹시 어떤 사람들에게는 천형이 아니었을까? 페미니즘에 대한 담론 또한 활발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다른 소수의 집단과 마찬가지로 소수, 혹은 소외된 집단이라는 공통분모를 공유하고 있는 여성 시인들은 어떤 시로 자신들의 여성성과 여성문학을 직시하고 있을까? 『남자들은 모른다』라는 제목의 이 책에는 김승희 시인이 고른 국내외 여성 시인들의 시 44편과 함께 여성중심주의 비평의 이슈, 그리고 여성의 삶에 대한 이야기가 고통스럽지만 생생하게 담겨 있다. ‘비너스의 언덕과 자궁이 여성 운명의 전부인가?’라는 물음 앞에 저자는 혹은 이 책에 실린 여성 시인들과 그 시들은 단호히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여성 문학은 우리 사회의 문화질서가 여성에게 부여한 젠더를 해부하고 뒤집고 그것을 전유하여 전복시키기를 꿈꾸는 푸른 힘의 문학’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객체에서 주체로 거울을 깨고 나오는 여성들
여성 문학이 소수 문학이라고는 하지만 그 소수의 목소리는 다채롭다. 이 책에 수록된 시들만 해도 다양한 형식과 내용으로 여성 문제에 대한 탐색을 시도하고 있으며, 그 시를 관통하는 저자의 날선 감각은 시편들 각각에 적확한 이슈를 투사함과 동시에 그 시가 품고 있는 핵심을 시 밖의 자리로 끌어올린다. 저자는 ‘여성적 주체에서 여성주의적 주체로의 인식의 전환’을 여성시의 출발로 보고 있다. 즉 가부장사회가 제공하는 여성 정체성과 환상이라는 거울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그 허구성을 꿰뚫어보며 세계와 나의 틈새를 인식하는 것, 그리고 객체에서 주체로, 주변에서 중심으로 자리를 옮기려는 노력이 새로운 여성 탄생의 시작인 것이다. 저자는 ‘도도한 남성중심주의 문학사에서 절대 주체가 열지 말라고 명했던 여성주의 문학이라는 판도라 상자를 여는 사람’으로 여성 시인을 명명한다. 금기에 맞서 주체성을 되찾은 여성 시인들은 그 때문에 가부장사회 속에서 혼돈과 분열된 주체로서의 운명을 부여받는다. 이 분열적인 주체들은 애인 되기, 어머니 되기, 자기 어머니 발견, 광기, 불모, 추방, 변두리화, 제도로서의 결혼, 성 경험, 일부일처제, 허구적 여성신화, 출산, 성폭력, 자기비하, 죽음충동 등 여성으로서 겪는 다양한 체험들을 시로 분출한다. 비록 소수의 목소리지만 그 시들이 갖는 울림은 풍성하다.

여성을 호명하는 여성의 목소리
저자는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에 대해 물음을 던지는 최승자 시인의 「일찌기 나는」을 시작으로 ‘비리데기’에서 소외된 타자를 발견하고, 프로이트에 의해서 왜곡되었던 어머니와 딸의 관계를 유쾌하게 전복시키는 시들 속에서 세상을 폭넓게 끌어안는다. 또 무의식적이고 분열적인 시어를 의도적으로 구사한 시들을 통해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도록 강요하는 사회?정치적 제도의 허구성을 폭로한다. 그러면서 남성중심적 이데올로기를 단호하게 거절하는 주체로써 동시대의 여성 시인들과 독자에게 말을 건넨다. 이 책에는 국내 시인들뿐만 아니라 미국 여성 시인의 시 10편도 수록되어 있다. 우리에게 비교적 친숙한 시인인 에밀리 디킨슨, 실비아 플라스뿐만 아니라 한결같이 솔직하고 당당한 목소리로 여성과 여성성과 여성문학을 말하고 있는 시인들(애드리안 리치, 준 조단, 앤 섹스턴, 마야 안젤로우)이 저자에 의해 새롭게 조명되며 그들의 삶과 더불어 소개되어 있다.

남자들은 모른다
『남자들은 모른다』, 다소 배타적으로 읽힐 수 있는 제목이지만 그 속에는 평등에 대한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저자는 남성중심주의와 그 문화 흔들기, 대항담론 만들기가 여성 문학의 궁극의 목표일 수는 없다고 말한다. 여성과 남성 둘 다 자유로워지는 인간해방을 여성 문학의 최종 기착지라고 보았을 때, 이제까지 비행의 걸림돌로 작용한 한쪽 날개의 무거움을 걷어내고 기울어 있던 무게중심을 바로잡아보자는 의도가 숨겨져 있는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승희

저자 김승희는 1952년 전남 광주에서 태어났다.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국문학으로 전공을 바꾸어 ‘이상 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다.
1973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시 「그림 속의 물」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199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기도 했다. 시집으로 『태양미사』 『왼손을 위한 협주곡』 『달걀 속의 생』 『어떻게 밖으로 나갈까』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싸움』『빗자루를 타고 달리는 웃음』 『냄비는 둥둥』『희망이 외롭다』 『도미는 도마 위에서』 등이, 연구 저서로 『이상 시 연구 』 『현대시 텍스트 읽기』『코라 기호학과 한국시』『애도와 우울(증)의 현대시』 등이 있다.
소월시문학상, 고정희문학상, 올해의 예술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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