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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꽃

최민초 지음
청어

2006년 03월 30일 출간

종이책 : 2004년 03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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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03MB)
ECN 0102-2018-000-002401371
쪽수 25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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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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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정권하에 죽어간 한 청년의 '의문사'를 바탕으로 한 농가의 몰락을 바람꽃으로 상징화하여 그리고 있다. 자신을 짝사랑하던 처녀를 마다하고 서울에서 내려온 처녀에게 장가를 든 큰오빠와 서울의 대학교를 다니는 작은 오빠, 그리고 막내 불독 오빠와 '나'를 포함한 다섯 가족의 우여곡절과 비극을 토속적인 방언과 우리 농촌의 풍경 묘사를 통하여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다.

▶한국 미학의 영원한 테마, 한(恨)! 그 풀리지 않는 한국인의 매듭들을 소설화한 작품 작가는 말했다. 한을 극복하기 위해 한을 배우고 있다고. 한국인에게 한은 낯설지 않은 정서지만, 그렇다고 한국인이 모두 한의 정서를 이해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은 한국의 예술 세계에서 끊임없이 화두가 되어왔다. 개인의 정체성이나 이유 모를 인간의 소외감에 대한 담화, 그 동안 공론화되기를 금기시했던 섹스에 대한 새로운 해석들이 소설 테마의 주류를 이루고, 보다 도회적인 글감들을 찾는 요즘, [바람꽃]에서 최민초가 찾아낸 글감은 분명 다소 진부해 보일 수 있는 것들이었다. 너무나 아파서 덮어두고만 싶은 우리 70, 80년대의 상처들을 굳이 기억에서 끄집어낸 것이다. 월남전에 참전했다가 정신적인 충격으로 말더듬이가 되어 돌아온 큰오빠, 작은오빠를 사랑하면서 큰오빠에게 시집와 집안의 큰며느리라는 멍에를 뒤집어썼던 새언니, 일류 대학에 입학했지만 학생운동에 가담한 죄로 군에 징집되었다가 의문사를 당하는 작은오빠, 그 의문사에 대한 진상을 밝히겠다고 세상을 떠도는 막내오빠, 바람꽃이 보일 때마다 이런저런 이유로 몰락해져 가는 집안. 작가는 소설 속 인물들이 순응할 수밖에 없었던, 너무 끈적이게 엉겨붙어 떨쳐낼 수 없었던 운명의 질곡과 그 한스러운 세월을 막내 오목이의 시선으로 그려냈다. 암울한 시대와 함께 서서히 몰락해갔던 시골 마을의 부농이라는 어두운 소재지만, 작가는 소설의 모서리마다 한국의 아담하고 따뜻한 자연 풍경과 시골의 정경을 섬세히 그려 넣어 소설의 전체적인 어둠을 부분적으로 상쇄시켰다. 어린 오목의 눈에 비친 고향의 풍경들은 순수와 평온, 안락함에 대한 노스탤지어를 불러일으킬 정도다. 감칠맛 나는 사투리와 방언, 순우리말을 이용한 비유 등 우리말을 폭넓게 활용한 것도 작가의 표현기법에서 눈에 띄는 부분이다. 모든 것을 포용할 것만 같은 자연 속에서 서로 상처 주고 상처를 받으며, 언젠가는 폭발할 것 같은 한(恨)들을 그저 가슴속에 첩첩이 개켜 쌓아둔 채로 묵묵히 일생을 살아가는 인간 군상, 그것이 작가가 [바람꽃]에서 천착해야 했던 문제였다. 그 문제의 해답은 아직 미완성인 듯하다. 작가는 ‘뒤틀린 채 똬리를 튼 미친 한의 매듭을 풀 수 있는 날, 비워지고 승화된 자신의 한이 [바람꽃]보다 한 발 앞서 있을까’라는 의문으로 작가의 말을 마무리지었다. 아마도 이 ‘한과 인간에 대한 탐구’는 최민초가 소설을 써야 하는 이유가 될 것 같다. 그녀의 한들이 승화될 정도로 성숙해 지는 날, 그녀의 한은 그녀에게 폭발적인 에너지를 가져오리란 것을 의심치 않는다. ◆줄거리◆ -1장 귀향 고향에서 상처만을 끌어안고 고향을 떠나온 지 이십여 년 만에 오목은 마지막으로 남은 혈육인 막내오빠와 함께 귀향길에 오른다. 끊이지 않는 집안의 우환에 굿이라도 하자는 작은어머니의 성화와 부모님 산소 이장 문제 때문이다. 오랜만에 만난 오빠의 얼굴은 까칠하기만 해 오목은 자꾸 마음이 놓이질 않는다. 하지만 고향에 도착하자, 오목은 고향에 대한 추억보다 한스러운 세월들이 상기된다. -2장 바람꽃 다복하고 남부러울 것이 없는 부농. 하지만 월남전에 참전했던 큰오빠가 말더듬이가 되어 돌아오면서부터 집안의 불행은 시작된다. 바람꽃이 이는 날, 작은오빠를 짝사랑하던 새언니가 시집을 오고, 새언니의 진심이 동네에 소문이 나자, 큰오빠는 고향의 터를 지켜야한다는 아버지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서울행을 고집한다. 그 과정에서 아버지는 화병으로 세상을 등지고, 큰오빠는 포악해지기만 한다. 결국 새언니는 가출을 하고 정신이 이상해진 큰오빠는 정신병원으로 가게 된다. 큰오빠의 서울 살림과 병원비를 대느라 가세는 더욱 기울어져만 가고, 정신병원에서 돌아온 큰오빠는 여행을 떠났다가 교통사고로 처참하게 숨을 거둔다. 한편 군에 징집되었던 작은오빠는 의문사를 당하고, 어머니마저 충격으로 돌아가신다. 막내오빠는 의문사의 진상을 밝히겠다고 세상을 떠돌고, 결국 오목과 막내오빠는 고향을 떠난다. -3장 내림굿 다시 현실로 돌아온 오목은 굿판에 참석한다. 조상의 신을 달랜다는 지노귀굿을 하러 온 무당은 갑자기 오목의 하나밖에 없는 막내오빠를 지목하며 내림굿을 받으라 하는데….

작가정보

저자(글) 최민초

최민초 충남 신탄진 출생.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문예창작과 재학중. 2001년 제10회 한국소설 신인상 당선. 2003년 <자네 왜 엉거주춤 서 있나> 창작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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