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발백중 수능찍기 1

김정겸 지음

청어 2006년 08월 09일 출간 종이책 : 2002년 09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문제를 보면 정답이 보이는 4가지 비법을 중심으로 찍기비법으로 맞춘 1999년-2002년 수능문제 공개, 매년 반드시 출제됐던 문제의 유형 수록 및 분석, 2003년 과목별 수능시험 예상문제를 수록한 수능시험 직전 최종 마무리 수험서.

출판사 서평

수능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정말로 없는 것일까?

공부는 웬만큼 한 것 같은데, 막상 모의고사를 보면 자꾸 답이 틀리는 건 왜일까?

시험날짜는 점점 다가오고 공부를 하려 해도 불안해서 손에 잡히지 않는데 어떡하면 좋을까?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수험생들이라면 모두들 한번쯤은 이런 생각을 할 것이다. 단 1점에 의해 당락이 결정되고 인생이 판가름나는 시험이니만큼 공부를 많이 한 수험생들은 실수하지 않기 위해, 또 공부를 다 마치지 못하여 불안해하는 수험생들은 공부한 범위 내에서 조금이라도 틀리지 않기 위해 애를 쓰는 건 다 마찬가지이다. 출제 원칙을 알아야 답이 보이듯이, 똑같이 공부를 하는데도 점수 차가 크게 난다는 학생들이 있게 마련인데, 이 책은 그러한 모든 수험생들에게 쉽게 정답을 고르게 함으로써 보다 고득점을 올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쓰여진 것이다.

「백발백중 수능찍기」에는 그냥 예상문제가 아니라 실제로 1999년도 수능시험부터 2002년도 수능시험까지 출제되었던 문제 중에서 '4가지 찍기 비법으로 맞춘' 예시들이 공개되었고, 매년 반드시 나왔던 '출제빈도가 높은 유형의 문제'들이 유형 분석, 자세한 풀이와 함께 실렸다.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출제원칙'이란 네 가지로 구분되는데 그것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혼란성의 원칙.
- 출제의 대원칙은 '수험생으로 하여금 답을 선택하는데 혼란스럽게 할 것'이다. 예를 들면 +2가 답인데 풀이 과정에서 부호가 -로 바뀌어 나오게 된다. 문제를 푸는 사람은 당연히 혼란스러워질 것이다.

둘째, 상반의 원리.
- 이때 문제해결의 방법 중 하나가 상반의 원리로 풀어본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2, -2는 서로 상반된다. 따라서 둘 중에 하나가 답이 아닐까 생각해 볼 수 있다.

셋째, 공통성의 원리.
- 답지 5개 가운데 공통적인 것이 아닌 것은 제외해 본다. 또는 공통적인 것끼리 짝을 지어 해결해 본다.

넷째, 자음배열의 원리.
- 자음배열의 원리는 과학탐구영역과 사회탐구영역에 주로 많이 등장한다. 그러나 과탐과 사탐의 답지 배열은 확연히 다르다. 과탐은 (①ㄱ ②ㄴ ③ㄷ ④ㄴ,ㄹ ⑤ㄷ,ㄴ) 식으로 답지가 이루어지고, 사탐은 (①ㄱ,ㄴ ②ㄴ,ㄷ ③ㄷ,ㄹ ④ㄱ,ㄷ ⑤ㄱ,ㄹ) 식으로 두 개씩 짝지어져 있다. 그리고 정답도 과탐은 ③, ④, ⑤번 중에 정답이 80%, 사탐은 ①, ②, ③번 중에 정답이 80% 정도 몰려있다. 이런 문제 해결 방법도 공통성의 원리를 이용한다면 쉽게 접근해 볼 수 있다.

이상 네 가지의 출제 원칙을 이용하면 정답을 좀 더 빠른 시간 내에 골라낼 수가 있다.

학원 강사로 활동하면서 많은 저서를 통해 출제 원칙을 분석하고 또 실제로 문제를 출제한 바가 있는 저자들은 수학능력시험은 그 출제 원칙만 알고 나면 5지선다를 3지, 2지로 좁히고 마침내 정확하게 답을 '찍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아무리 공부를 못하는 학생이라도 어느 정도까지는 풀 수 있기 때문에 답지를 2∼3개정도 줄이게 되면 정답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의견이다.

「백발백중 수능찍기」는 공부는 뒷전으로 하고 어떻게 찍어서라도 답을 맞추려고 하는 학생들을 위한 책이 아니며 또한 단순히 찍기 비법만을 가르쳐 주는 책도 아니다.

이 책은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든, 공부를 못하는 학생이든 누구나 한번쯤은 빠지기 쉬운 객관식의 함정을 미리 예상하고 비껴가자는 것이다. 아무리 완벽하게 공부한 학생일지라도 객관식을 다 맞추기란 실로 하늘에 별따기다. 주관식 문제보다도 틀릴 확률이 높은 것이 객관식 문제일 수가 있다. 객관식 문제의 경우엔 실수로 혹은 순간적인 착각으로 문제를 틀릴 수가 있다. 그것은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요령의 문제이다.

이 책은 마지막 정리 단계에서 지금까지 공부한 것을 바탕으로 최대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실수를 피하는 법, 정답에 접근하기 위한 요령, 촉박한 시간 때문에 놓치는 문제들을 한 문제라도 해결하는 요령' 등을 얻는 데에 충분히 도움이 될 것이다.

「백발백중 수능찍기」를 읽은 후에는 적어도 모의고사 때처럼 적게는 10문제, 많게는 20문제 이상까지 놓치는 사소한 실수들을 저지르지 않게 될 것이다.

한 권의 책을 읽는 시간은 보통 5시간. 「백발백중 수능찍기」에 권당 5시간을 투자해서 10점∼30점 이상을 올린다고 생각해보자. 흔히 말하는 '쪽집게과외' 내용이 공개되는 셈이다. 점수를 올린다는 것은 더 많이 공부해서 더 많이 맞는다는 뜻이지만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에서 실수만 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몇십 점 이상을 올릴 수 있다는 의미도 포함되기 때문이다. 지금 시점에서는 새로운 것을 더 받아들이는 것보다 지금껏 공부했던 것을 잊어버리지 않는 것, 실수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1분 1점이 아쉬운 수험생들이 두께도 만만찮은 수험서들을 다시 본다는 것은 무리이다. 따라서 이제 모든 수험서를 덮고 「백발백중 수능찍기」로 수능대비 마지막 정리를 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정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