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신화는 계속된다

이정은 지음
청어와삐삐

2006년 03월 30일 출간

종이책 : 2002년 02월 15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0.78MB)
ECN 0111-2018-800-002446626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소득공제
소장
정가 : 4,000원

쿠폰적용가 3,60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1991년 월간문학에 부화기로 등단하여 창작집 <불멸의 노래>, 장편소설<너의 이름을 쓴다> 등을 펴낸 이정은 장편소설. 작가는 이 작품에서 자매 같은 두 여자의 인생이 한 순간의 선택에 의해 서로 전혀 다른 길로 갈라지게 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리면서 삶의 구조는 환멸의 구조가 아니라, 여전희 희망과 숭고함이 남겨진 구조임을 보여주고 있다.

도서출판 청어에서 출간된 이정은 신작 장편소설[신화는 계속된다]는 두 여자의 엇갈린 삶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면서 작가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부드러운 필치로 그려지고 있다.
작가는 이 소설에서 끊임없이 자유를 추구하면서도 때론 구속당하고 구속하고 싶어하는 인간의 이중적인 심리와 갈등 그리고 분출하고픈 욕망을 날카롭게 표현해 내고 있다. 독자들은 마치 그 속에서 자신의 마음을 들켜버린 것 같은 부끄러움과 한편으로는 통쾌한 후련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전체 줄거리

정선과 수현은 어릴 때부터 함께 자란 자매 같은 둘도 없는 친구이다.
그들이 스물 다섯 살이 되던 해, 수현과 정선은 수녀가 되기 위해 수녀원에 들어가 엄격한 규율과 신에 대한 믿음의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언제나 아름답고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그녀를 사랑하게 하는 묘한 매력을 지닌 수현. 정선은 그런 수현을 늘 동경했고 그녀처럼 살고 싶어서 수현을 따라 수녀원에 가는 것을 기꺼이 선택하게 된 것이다. 수현이 수녀원에 갈 결심을 하게 된 것은 수현을 사랑한 정선의 오빠 정태의 자살 때문이었다. 정선의 아버지는 수현의 어머니를 사랑했고, 정태도 수현을 사랑했다. 수현은 자신의 어머니에 이어 자신까지 정선의 자족들에게 죄를 짓는다는 자책감으로 평생을 괴로워하며 신에 대한 사랑만이 속죄의 길이라고 굳게 믿게 된다.
한편 차분한 수현의 성격과는 달리 늘 쾌활하고 잘 웃었던 정선에게 침묵과 규칙만을 강요하는 수도원의 생활이란 견디기 힘든 것이었다. 정선은 마음의 갈등을 겪다가 수도원에 들어간 지 3년만에 파계를 결심하고 그 곳을 나오게 된다. 비로소 자유를 느끼는 정선. 그녀는 보이지 않는 끈으로 손과 발을 묶어두려 했던 수도원의 갑갑한 생활에서 해방감을 느끼며 사랑하는 남자와 결혼까지 하게 된다.
정태 오빠의 친구였던 영인과 결혼한 그녀는 달콤한 결혼생활을 꿈꾸며 행복해하지만 그것도 잠시. 그녀가 느꼈던 자유는 진정한 자유가 아니었다는 것을 곧 깨닫는다. 그녀가 꿈꾸었던 결혼이 그녀에게 또 다른 굴레로 다가왔던 것이다. 수녀원에 큰 수녀가 있었던 것처럼 결혼생

활에서는 엄하고 까다로운 시어머니가 있었다. 시어머니는 정선을 '신이 버린 물건'이라며 멸시한다. 그녀는 또다시 창살 없는 감옥에 갇힌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게다가 그녀를 더욱 불행하게 만드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것은 남편 영인도 오래 전부터 수현을 사랑했고, 자신 몰래 수현을 만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선은 수현을 미워할 수가 없었다. 그것은 어려서부터 쌓인 수현과의 우정이 있기도 했지만 수현은 정선이 그렇게도 되고 싶어했던 바로 자신의 또 다른 분신이었기 때문이다.
정선은 결혼을 통해 남편, 시어머니, 자식들의 삶을 지탱해 가는 강인한 생활인으로 살게 된다. 수현은 계속 수녀로서의 삶을 살며 가난하고 약한 사람들을 사랑하는 법을 깨닫게 되고, 선악의 문제, 신의 존재의 대한 해답을 얻어가게 된다. 이렇듯 서로 다른 삶을 사는 두 여자는 상대방의 삶을 서로 수긍하고 인정하는 더 넓고 고귀한 경지에 들어선다.
소설은 수현이 장상 수녀에 취임하는 미사에서 <봉헌송>을 바치는 한 장면과 시어머니의 죽음 앞에서 정선이 생명의 고귀함을 느끼는 것으로 결론지어진다. 두 가지의 숭고한 순간에 소설이 멈추면서, 이 두 여자의 삶 모두 가치 있는 것이라는 마지막 진리로 결말을 보여주고 있다.
정선은 수녀가 된 수현을 숭배했고, 수현은 자유를 찾아 자신의 삶을 사는 정선을 부러워했다. 그녀들은 서로 뗄레야 뗄 수 없는 한 몸뚱아리에서 각각 떨어져 나온 두 개의 자아였던 것이다. 결국, 그것이 작가가 보여주고 말하고자 했던 것임을 우리는 알 수 있다.


▶자유의 선택 - 환멸에서 숭고함으로

소설에 등장하는 두 여자의 일대기적 인생에는 사랑과 미움, 행복과 고통, 시기와 질투가 관류한다. 그리고 선과 악의 문제, 신에 대한 진지한 물음과 존재물음 역시 이 두 여자의 삶에 끊임없이 제기되는 질문이다.
신은 왜 인간에게 고되고 힘든 길을 선택하게 하는가? 선은 무엇이고, 악은 무엇인가? 진정으로 타인을 사랑한다는 것은 가능한가?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작가는 소설 전체적으로 커다란 질문을 던지고 있다.
신에게 묻는 이러한 질문에 대한 대답이 폐쇄되어 있다면, 제목처럼 신화는 계속된다고 볼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등장인물들은 내적 성숙을 통해, 답이 없을 것 같은 위의 질문에 대해 깊이 사고한다. 그리고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타인을 위한 사랑을 통해 위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아간다. 따라서 신화는 끝난 것이 아니라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 평론 중에서 -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신화는 계속된다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신화는 계속된다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신화는 계속된다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