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의 소리는 마음의 소리

박병준 지음

연인M&B 2012년 07월 19일 출간 종이책 : 2006년 12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박병준의 산행 수필집 <산의 소리는 마음의 소리>. 캐나다 밴쿠버한인산우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저자가 월간 '산'지에 2002년 7월부터 2년여 간 연재했던 내용을 묶은 책이다. 로키 산행기를 주로 하고 안나푸르나 트레킹기를 곁들여, 산오름을 통해 얻은 감동과 깨달음을 한 권의 산행기로 정리하였다. 산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높고 깊은 깨우침을 선사하고, 로키의 비경을 탐내는 사람들에게는 로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준다.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을 곁들여 생생함을 더했다.

목차

산행 수필집을 내면서 / 박병준
추천사 / 유병옥

1. 로키, 그 비경에서
빙하와 호수가 만든 대자연의 서사시
구름 되어 저 봉우리 오르리
캐나다 로키 최고봉이 빚은 계곡미
산의 소리는 내 마음의 소리
창조주가 숨겨놓은 심산유곡의 절경
높은 산은 늦게 잠이 든다
백의의 천사 기리는 이딧 카벨
산은 호수를 품고 호수는 하늘을 우러르고
로키의 웅장함과 아기자기함 맛보는 험로
인자 되고 지자 되기 위해 산에 들어선다
선경 자아내는 산중 호수를 찾아
산정이 하늘을 가리는 로키의 고갯마루
꿈 같은 추억 남길 산중 오두막집
산은 우리에게 길을 내어줄 뿐

2. 아름다운 서부 캐나다
메아리를 모르는 바다
곰도 사람도 자연의 일부로 만나다
미지의 세계에 목숨을 거는 산꾼
내 마음 속의 풍경화
캐나다 서부 해안의 오지 명산 와딩턴
영겁 속에 잠시 존재하는 나는 누구인가
세계 최대 스키 리조트 휘슬러
금단의 로키 그리며 오르는 밴쿠버 뒷산
누구도 거역할 수 없는 자연의 힘
알몸 드러내기 수줍어하는 처녀산 베이커

3. 멀고 먼 안나푸르나
세계의 지붕을 가다
네팔의 종교와 불교사원
안나푸르나의 초입에서
우편배달부도 오지 않을 듯한 산간오지 힐리
고산증과 싸우며 이른 고라파니
첫 햇살 받은 안나푸르나를 안다
드디어 해냈다!
삼다 삼무의 나라
모자 벗고 웃으며 인사하는 풍습의 유래
코끼리 타고 만나는 코뿔소
히말라야의 속살을 배고픈 기대를 안고

4. 늘산의 그늘
산에 바쳐진 삶·Allison
산을 닮은 사나이·김혜영

로키 산맥 정보 전화

책 속으로

산은 깊은 산중에 홀로 있어도 매무새를 흐트리지 아니하고, 어쩌다 찾아가는 산객일지라도 홀대하는 법이 없다. 언제나 포근하게 산꾼들을 안아준다. 그러나 늘 기다리고 반겨준다 하여 함부로 대해서는 안 되는 게 산이다. 연세 많으신 노인을 대하듯 그 앞에서는 늘 겸손하고 몸가짐을 조심해야 된다. 더구나 로키의 큰 산을 대하는 마음에 욕심이 섞인다면 죽고 사는 갈림길에 이를 수도 있다.
_ 본문 [산의 소리는 마음의 소리 중에서

출판사 서평

이 책은 캐나다 [밴쿠버한인산우회] 회장의 산행 수필집으로 월간 [산]지에 2년여 간 연재되었던 내용을 묶은 책으로 독자들은 로키의 숨결을 느끼고 산의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며 산이 주는 겸손과 큰 가름침 같은 숙연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로키 산맥, 안나푸르나 등을 오른 저자는 산에서 겸손함을 배웠다고 적다.
"산은 한결같이 산꾼들을 안아준다. 그러나 연세 많으신 노인을 만나듯 그 앞에서는 늘 겸손하고 몸가짐을 조심해야 한다."

산오름을 통하여 얻은 감동과 깨달음을 산행기로 정리하여, 본국 조선일보사에서 간행하는 '山'지에 2002년 7월부터 연재하여 왔다. 많은 산악인들이 즐겨 읽고 선망했을 것으로 본다. 그 산 속의 글들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내게 된 것이 <산의 소리는 마음의 소리>이다. 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높고 깊은 깨우침을 줄 것이며, 로키의 비경을 탐내는 이들에게는 로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줄 것이다.
_유병옥(시인)

작가정보

저자(글) 박병준

박병준
1975년 캐나다 이주. 1993년~1006년 '아름다운 서부 캐나다' 발간(현재 통권 14호). 1997년 밴쿠버한인산우회 창설. 1999년 수요산우회 창설. 2001년 <미주문학> 수필부문 신인상 당선. 2005년 밴쿠버문인협회 회장 역임. 2006년 월요산우회 창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