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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잖아요 미안해요

이미연 외 지음
수선재

2012년 07월 11일 출간

종이책 : 2009년 09월 14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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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7.18MB)
ISBN 9788967270193
쪽수 2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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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전체 2
반듯하지 않은 인생 고마워요
4,000
있잖아요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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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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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내가 먼저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이다!
상처 입은 마음을 치유하는 ‘미안함’을 담은 가슴 뭉클한 이야기
‘미안하다’는 사과의 말을 통해 상처 입은 마음을 치유해 나가는 명상학교 학생들의 체험담 『있잖아요 미안해요』. 가족에게, 친구에게, 자기 자신에게 품고 있던 미안한 마음을 진솔하게 고백한 명상학교에서 ‘미안함’이라는 주제로 열린 백일장에서 당선된 30편의 글들을 모아 엮었다.

가장 많이 상처를 주고받는, 그래서 그 누구보다도 큰 미안함을 갖는 상대가 있다. 바로 우리의 가족들이다. 가깝기에 서로 의존하고, 의존하면서도 이해하지는 못하고, 그러기에 상처를 주고받을 수밖에 없는 가족이라는 이름의 인연…. 이 책은 가족에 대한 미안함을 전하고 있는 글들을 비롯해서 슬픔, 미움, 원망, 회한, 외로움, 서러움…, 이 모든 감정들이 담아 ‘미안함’을 전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펼쳐낸다.
가슴속에서 반짝이는 말
청평호에서 - 김진성
팔이 하나 더 생겼어요 - 김경아
라면 한 그릇 - 백호현
2학년 3반 그 녀석 - 박미선
계란장수 - 김용태
마지막 선물 - 김인성
딸아, 아버지 눈을 보아라 - 장인선
여보에게 - 최양이

아마도 그건 사랑이었음을
아버지의 손 - 최현정
마흔이 넘어서야 - 이상훈
신문로 - 이정목
내 탓이에요 - 이수진
내 인생의 귀인 - 민수정
자장면과 스텐밥그릇 - 조정신
아스팔트 키드 - 최희경

매일매일 나는 조금씩 치유된다
비 선수권 대회 - 이영아
어린 시절의 나에게 - 김해진
회상 - 김은진
어린 엄마 - 김정수
세상의 남자들이여~ - 한해영
미운 놈 떡 하나 더 주기? - 박은진
자질부족 사회복지사? - 유정순
무늬만 경찰2 - 김정완

있잖아요 미안해요
친구의 선물 - 이미연
아름다운 업 - 이조
밥에 관한 단상 - 홍연미
사랑 없음 - 박혜원
우리집 왕따 - 김대만
내 사랑 껌딱지 - 김영경
메마른 나의 가슴에 - 이인석

무엇보다도 이 친구가 제게 가르쳐준 것 중 가장 소중한 것은 ‘이미연은 귀한 존재’라는 것이었습니다. 울보에 말없고 내성적이고, 늘상 풀죽어 있고, 제가 생각해도 예쁜 구석이 없었던 제게 친구가 말해주었습니다.
“너는 특별해. 너는 예뻐. 그러니까 힘내!”
내가 특별해? 내가 예뻐? 힘이 들 때 친구의 말을 떠올렸습니다.
친구가 가르쳐 준 대로만 살았어도, 지혜로운 사람이 되었을 것 같은데…. 살면서 자꾸 잊어버리고 저의 존재를 못마땅해 했습니다. 제 자신을 힘들어했습니다. - 친구의 선물

우리집 왕따 아버지께
아버지는 여기저기 병원을 돌다가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안착하셨죠.
저는 아버지가 어찌 되어도 울지 않을 자신이 있었어요. 싫었으니까요. 그리고 인생이 이젠 자유로워질 수도 있구나 그런 생각도 들었어요.
의사로부터 가망 없을 거라는 말을 듣고 나니…. 참 신기했어요. 잠깐 화장실에 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렇게 울지 않을 자신 있었는데, 그냥 나오는 눈물을 참을 도리가 없었네요. 이런 것이 핏줄인가 싶었어요.
- 우리집 왕따

크게 미인은 아니나 조물주님의 정성으로 빚어나온 줄 내 미처 깨닫지 못하여 외모마저도 예쁘고 귀한 줄 20, 30대에는 정말로 몰랐더라.
내 머리 허예지고 지방질 가슴에서 아랫배로 이동한 불혹의 나이에 이 사실 알았으니, 귀한 줄도 모르고 피기도 전에 시든 나의 외모에게도 미안하기 그지없네.
세상 여자들아 세상거울 보지 말고 하늘거울 쳐다보세.
조물주님 눈동자엔 송혜교와 한 가질세.ㅋㅋㅋ~~~~~
- 비 선수권 대회

나의 엄마는 스킨십을 모른다. 자식인데도 항상 일정한 거리를 두고 대하셨다. 엉거주춤. 그게 싫었다. 엄마는 날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드라마에서 모녀간에 살을 비비고 끌어안고 다정하게 말하는 걸 보며, 어렸을 때는 그게 드라마 속의 과장된 허위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었다. 그러다 그것이 허위가 아니라는 걸 서서히 알게 되면서 무뚝뚝하고 쌀쌀한 엄마가 싫었다. 나보다 엄마 자신을 먼저 생각한다고 여기며 엄마에 대한 미움을 키워갔다.
- 미운 놈 떡 하나 더 주기?

“그리 맘에 안 들면 내 집에서 나가라. 내 밥 먹지 말아라~!”
얌통머리 없는 기집애 생각한다. 치사하지만 얻어먹는 입장은 맞다. 하지만…,
“이 집이 어떻게 아빠 집이에요? 엄마 집도 되지. 그리고 그렇게 밥 멕이는 게 싫으면 왜 낳았냐고, 누가 낳아달라고 했냐고욧!…. @#$%##~~~!!!!”
숟가락이 날라가고 말이 송곳이 되어 이리 쓩~ 저리 쓩~. 이쯤 되면 즐거운 밥상은 막 나가는 밥상이 된다.
- 아버지의 손

불쑥불쑥 이 세상 통틀어 내가 제일 불행하다 느꼈던 그 시절이 실은 엄마가 있음으로 해서 그나마 안락하고 행복했음을, 온몸으로 당신의 최선을 다해 우리 가족의 지킴이, 안식처가 되어 준 ‘우리 엄마’야말로 내 인생의 귀인이시다.
- 내 인생의 귀인

그런데 영화를 다 본 교수님께서 큰 실수를 하셨다. 많은 학생들 앞에서 “넌 영화하지 마라”고 말씀을 하신 것이다. 상당히 자존심이 상했지만 그냥 더 분발해야겠다는 말을 ‘세게 하시네’라고 여겼다. 그렇지만 다음 말은 오랫동안 기억할 수밖에 없었다.
“여자들이 확실히 남자들에 비해 작품이 떨어진다.”
이 말을 듣는 순간 머릿속에서 ‘뻑’하고 전구 터지는 소리가 난 것도 같았다. 그냥 무심하게 넘길 수도 있었지만, 교수님의 말씀은 단지 여학생들을 독려하는 차원이 아닌 다분히 진심이 묻어 있음을 난 알았다.
- 세상의 남자들이여~

언젠가 어머니께서 지나가듯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너도 마음이 힘들고 몸도 아팠겠지만, 우리는 마음이 다 타서 까맣게 재만 남았을 게다.”
그 말씀을 듣는 순간, 저는 아차 싶었지요. 집안에 한 사람이라도 아플 양이면 온 집안 식구들이 같이 아파한다는 평범한 사실을 그제야 깨달은 것이죠.
‘내가 이렇게 주저앉아 있을 순 없구나! 그동안 가족들에게 얼마나 고통을 주었을까.’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

“사랑이란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않는 것이다.” - 소설 『러브 스토리』에 나오는 유명한 대사다. 허나 이 말은 터무니없는 감상일 뿐 사실과는 거리가 멀다. 우리가 완벽한 세상에 산다면 미안하다는 말이 필요 없겠지만, 서로 상처를 주고받는 불완전한 세상에 살기에 그 말이 필요하다. 사랑할수록 더 해야 한다. 사랑이란 내가 먼저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이다!
미안하다는 말을 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엘튼 존의 노래에도 있듯이 “미안하다는 말은 정말 하기 힘들다(Sorry Seems To Be Hardest Word).” 그럼에도 우리가 그 말을 해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상처 입은 마음을 치유하는 유일한 한 단어이기 때문이다.
“미안하다는 말이 그렇게 하기가 어려웠나요?” - 부모를 살해한 한 청년이 나중에 경찰서에서 울부짖은 말이다. 어릴 적부터 심한 학대와 언어적 모욕을 받으며 자란 그는 성년이 되고 나서 딱 한 번, 부모에게 거세게 반항한 적이 있다고 한다. 허나 그때조차도 그의 부모는 “미안하다”고 사과하기보다는 일방적으로 그를 비난하기만 했다고 한다. 그 일이 결정적 계기가 되어 그는 범행을 저질렀다고 한다. “미안하다”는 사과의 말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주는 실화이다.
미안하다는 말이 가진 힘은 의외로 크다. 진심어린 사과의 말 한마디는 상대방의 마음에 맺힌 응어리를 풀고 용서하고 싶은 마음을 들게 한다. 깨진 관계를 회복하는 유일한 열쇠는 진심을 담아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이다.
굳이 상대에게 직접 말하지 않아도 좋다. ‘누구누구야, 미안해~’라고 진심을 담아 마음으로 말하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다. 우선 내 마음이 위로를 받고 치유가 된다. 은연중에 그 마음이 상대방에게 전달이 된다.
『있잖아요 미안해요』는 ‘미안하다’는 사과의 말을 통해 상처 입은 마음을 치유해 나가는 명상학교 학생들의 체험담이다. 명상학교에서 ‘미안함’이라는 주제로 열린 백일장에서 당선된 30편의 글들을 모아 엮었다.
가장 많이 상처를 주고받는, 그래서 그 누구보다도 큰 미안함을 갖는 상대가 있다. 바로 우리의 가족들이다. 가깝기에 서로 의존하고, 의존하면서도 이해하지는 못하고, 그러기에 상처를 주고받을 수밖에 없는 가족이라는 이름의 인연…. 『있잖아요 미안해요』에 실린 글들의 상당수도 가족에 대한 미안함을 전하고 있다.
슬픔, 미움, 원망, 회한, 외로움, 서러움…, 이 모든 얽히고설킨 감정들이 ‘미안함’이라는 효소를 만나 발효가 된다. 무르익어서 감사의 맛을 머금게 된다. “미안하다”는 말을 아껴서는 안 되는 이유이다. 몇 편의 사례를 요약?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아버지를 없는 사람처럼 대했던 우리 가족
내 탓이에요 | 이수진(34, 중견IT기업과장)
어느 날 집에 채무담당자가 나타나 협박을 했다. 당장 빚을 갚지 않으면 가압류에 들어가겠노라고 했다. 알고 보니 아버지가 가족 몰래 카드빚을 내서 주식투자를 했던 것이다.
당장 빚을 갚지 않으면 집마다 빼앗길 상황에서 우리 가족은 아버지에게 이혼을 종용한다. 그렇게 아버지는 합의이혼을 하고, 파산신청을 하고, 신용불량자가 됐다. 딸의 결혼식에도 못 올만큼 가족들로부터 배척을 받았다.
아버지는 아버지대로 가족들에게 복수를 한다. 중국여자와 위장결혼을 하여 가족들에게 상처를 준다. 가족들과 연락을 끊고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다.
허나 이 모든 것이 어찌 일방적으로 아버지의 잘못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아버지가 주식투자를 하기 전부터 우리 가족은 아버지를 가족의 한 일원으로 인정하지 않았었다. 의도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아버지를 없는 사람처럼 대했다. 아버지가 집으로 돌아오셔서 혼자 밥을 드시고, 문간방에 들어가 홀로 잠을 청하시고, 다시 아침에 나가실 때도 가족 누구도 살갑게 대화를 건넨 이가 없었다. 마치 없는 사람처럼….
그렇게 아버지는 수년간을 그림자처럼 홀로 외롭게 살았다. 경제력이 없는 아버지의 자리란 그렇게 외로운 것일까? 아버지는 그 외로움을 달래고자 친구를 찾았고, 친구 따라서 시작한 주식이 처음엔 10만 원, 20만 원, 불어난 것이 수천만 원이 되었다. 순진하고 착하디착하시기만 한 분이 수천만 원을 잃었으니 그 마음이 얼마나 지옥이었으랴. 그리고 사건이 터진 후에도 아버지는 철저히 혼자였다.
그러니 가족이라는 인연 안에서 일방적으로 한 사람이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는 관계는 없는 것이다. 의도적이든 의도적이지 않든 나도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있음을 발견한다. 내가 받은 상처의 원인으로 나 자신도 자유로울 수 없음을 깨닫는다.

***** 시아버지에게 던져 버린 라면 한 그릇
라면 한 그릇 | 백호현(39, 전직 국세청 공무원)
맞벌이를 하는 며느리인 ‘나’는 치매기가 심한 시아버지를 모시게 된다. 시어머니가 병환으로 입원하는 바람에 돌볼 사람이 없어 같이 살게 된 것이다.
치매기가 점점 심해져가는 시아버지, 밤새 속옷에 오줌을 지려놓고 은근슬쩍 벗어서 새 내복처럼 개놓는다. 낮에는 쿨쿨 자고 밤에는 집안의 불을 다 켜고 돌아다닌다. 하루에도 다섯 번씩 먹을 것을 달라고 투정을 부린다.
“큰애야, 나 배고프다. 왜 밥 안 주냐?”
날아갈듯이 밥상을 차려 가져가니 밥이 먹기 싫다고, 팥죽을 끓여 오라고 한다.
팥죽을 준비하고 있는데 조금 있다가
“큰애야, 나 흰죽 먹고 싶다” 한다.
다시 부리나케 흰죽을 끓여 대령하니까 이번에는 라면이 먹고 싶다고 한다.
마음공부의 마지막 고지에서 나는 씩씩거리며 라면을 끓였다.
서둘러 라면을 끓여 가져가니까 무슨 라면이 이렇게 뜨거우냐고 소리를 지르며,
“큰 대접에 식혀서 가져 오너라” 한다.
화나는 걸 간신히 참으며 큰 대접에 라면을 붓고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 식혀서 상 위에 놓는 순간, 그만 나도 모르게 대접을 꽝 소리가 나게 던져버렸다.
‘아차,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야? 이걸 어째…?’
밥상 위로 튀어나간 뜨거운 라면 국물과 면발, 시아버지 얼굴로 날아간 국물 파편, 시아버지의 놀란 눈빛과 벌어진 입! 온갖 후회가 몸과 마음을 찌르며 덮어 왔다.
‘마지막 마침표를 이렇게 찍는구나!’
그로부터 1주일 후, 시아버지는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라면 한 그릇의 섭섭한 마음을 안고 세상을 떠나신 아버님!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 ‘사랑 없음’에 대한 미안함
사랑 없음 | 박혜원(36, 의사)
아버지의 재혼으로 새어머니와 같이 살게 된 ‘나’는, 비뚤어진 피해의식으로 나 자신을 ‘구박받는 콩쥐’ 쯤으로 여겼다.
대학 진학이 결정적인 계기였다. 의대에 가겠다는 나에게 새어머니는 수심에 가득한 얼굴로 이렇게 말한다.
“네 성적에 무슨 의대를 가니…?”
성적은 문제없다고 말씀드려도 반응이 신통찮았다. 피해의식에 가득 찬 나는 이렇게 단정했다.
‘친딸이 아니라고 내가 잘되는 게 그렇게도 싫은 건가?’
나는 새어머니를 아주 몹쓸 팥쥐 엄마쯤으로 치부한 후, 고집을 피워 의대에 진학했다. 부모님은 비싼 의대 등록금을 대느라 허리가 휘었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IMF가 닥쳤다. 아버지는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고, 나는 휴학과 복학을 반복하며 어렵사리 학업을 이어나가야 했다. 의대에 가겠다는 괜한 고집이 나 자신에게도 고통으로 돌아온 것이다.
나중에야 깨달았다. 사실 새어머니는 나를 사랑했음을…. 적어도 그러려고 최선을 다했음을…. 다만 자신이 낳은 어린 두 자녀의 장래 또한 똑같이 걱정스러웠음을…. 아버지는 정년퇴직을 바라보고 있었고, 늦게 본 동생들은 아직 어렸다. 그 와중에 의붓딸이 공부하는 기간도 길고 학비도 만만찮은 의대에 진학하게 되면 샐러리맨 아버지의 경제력으론 어린 두 동생의 뒷바라지가 불투명해질 수밖에 없었다.
“네 성적에 무슨 의대를 가니…?”라는 볼멘소리 뒤에는 어린 두 자녀의 불투명한 장래를 걱정하면서도, 냉랭하기만 한 의붓딸이 어려워 속 시원히 속내를 털어 놓지도 못하는 새어머니의 한숨이 애처로이 묻혀 있었던 것이다.
나의 억측과 원망들에 대해 부모님께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 무엇보다도 나의 ‘사랑 없음’을 사과하고 싶다. 나의 사랑 없음에 상처 받았을 수많은 영혼들에게 많이 미안하다.

***** 나 자신에게 격려장과 박수갈채를 보내다
비(非)선수권 대회 | 이영아(39, 무규칙 퓨

작가정보

저자(글) 이미연 외

저자
김진성(68년생, 무역업): 한 사람의 ‘명상인’으로 ‘자연인’으로 함께 살아가길 희망합니다.
김경아(69년생, 자유인): 힘이 되어준 목발과 팔과 다리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백호현(54년생, 행복 플래너): 나를 지구에 보낸 존재가 〈지구인생 리포트〉를 제출하라고 한다면?
박미선(77년생, 고교 교사): 맑은 사람이 되어 자신과 주변에 힘이 되고 싶습니다.^^
김용태(65년생, 공연기획전문가): 내안의 ‘상처받은 나’가 호흡과 명상으로 치유되어 갑니다
김인성(45년생, 전직 철도청 근무): 주변에서 많이 변했다고 합니다, “좋아졌다구!”
장인선(70년생, 자영업): 남편과 불 같은 제2의 하늘 사랑을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최양이(67년생, 재무설계사): 남편이 그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존재가 됐습니다.
최현정(77년생, 명상지도사): 명상을 시작한 지 2년 차인 꽃다운 나이(!) 33세 처자입니다.
이상훈(66년생, 마케팅 전문가): 명상을 하면서 무거움을 하나씩 덜어내는 기쁨을 가집니다.
이정목(66년생, 자영업): 나만의 그림판에 스스로 계획한 퍼즐조각을 맞추어 나가는 기쁨!
이수진(74년생, 중견 IT기업 과장): 내 안에서 행복을, 내가 진정 원하는 일을 찾았습니다.
민수정(73년생, 웹프로그래머): 오늘도 한 손엔 등불 밝히고 밤길을 걷듯 숨을 쉽니다.^^
조정신(58년생, 중학교 미술교사): 너와 나의 마음이 새털처럼 가벼워지기를!
최희경(62년생, 미국 한의사): 아, 삶을 이렇게 살 수도 있는 거구나!
이영아(69년생, 퓨전 예술가): 교향곡 전문 궁중 악사였다가 이제는 자신을 리모델링하는 중입니다.
김해진(71년생, 어린이집 운영): 내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조금은 알게 됐습니다.
김은진(75년생, 선한식품 연구가): 현재의 자신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세상과 함께 숨쉬기를!
김정수(70년생, 법원공무원): 주어진 삶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채워나갑니다.
한해영(77년생, 독립영화 감독): 언젠가 지구별을 뜨는 날, 한 점 미련도 한도 남지 않기를!
박은진(59년생, 고교 교사): 감사하고 나니 그동안 미워했던 사람들에게 미안해졌습니다.
유정순(81년생, 사회복지공무원): 매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낮아지는 법을 배웁니다.
김정완(73년생, 경찰): 오늘도 숨 한 번 시원하게 쉬고 가자! 아싸~
이미연(71년생, 교육회사 연구원): 너는 특별해! 너는 하나밖에 없는 별이야!
이조(77년생, 마음 디자이너): 낙천적이고 실용적이며 동시에 이상주의적인 싱글우먼입니다.
홍연미(63년생, 중학교 교사): 한 아이의 엄마, 아내로서, 7년째 명상을 배우고 있습니다.
박혜원(72년생, 의사); 진정한 자유와 내 안에서 빛나는 보석 같은 삶의 의미를 찾아서….
김대만(74년생, 프로그래머): 판타지 소설과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많은 청년(?)입니다.
김영경(68년생, 한국농어촌공사 연구원): 어렵기만 했던 육아와 자녀교육이 편안해졌습니다.
이인석(63년생, 중소기업운영): 진정 살아있음을 느끼게 되는 순간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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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있잖아요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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