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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무너져야 나라가 산다

장세진 지음
일송북

2006년 09월 03일 출간

종이책 : 2001년 02월 28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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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pdf (5.41MB)
ISBN 978895732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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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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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이라도 무너질것같은 교실에서 4,50명의 학생들이 공부하는 콩나물 교실을 성토하지 않는 우리 국민들. 그리고 열악한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교육재정을 빨리 확보하라고 압력을 가하지 못하는 우리들. 최근에 사학재단의 비리때문에 교육계가 다시 한번 떠들썩하다. 이 책은 크게 5부로 나눠 무너진 교육을 바로 서게하고 교권을 일으켜 세우려는 외침들을 담고 있다.

새 천년이 되어서는 처음이지만, 이것저것 합치면 19번째 '장세진 지음'의 책을 세상에 내 놓는다. '교단을 떠날 각오를 하고 쓴 교육 개혁 비판'을 펴 낸지 딱 1년 만에 '교사가 깨어나야 교육이 산다'를 다시 펴내는 것은 그만큼 이 땅의 교육 문제와 학교 현실에 대해 할 말이 많아서다. 또 그것은 오기 때문이다. 얼마 전 38세의 아줌마 탤런트가 쓴 성 체험서가 세간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고 한다. 서점 측에 의하면 공급이 딸리자 미리 책값을 내놓고 대기하는 아저씨들이 줄줄이 사탕이었다던가.

이를테면 그런 사회현상에 대해 허탈감을 넘어 오기가 생긴 것이다. 기혼자라면 노상 실제 상황일, 그리하여 별로 신기할 것도 없고 자극적인 일도 아닐 것 같은 섹스 이야기엔 째보가 깜밥 좋아하듯이 열광하면서도 정작 온 국민의 관심사여야 할 교육 문제에 대해선 그렇듯 무관심학 수 있는 국민의 그 '무지' 에 그만 오기가 생긴 것.

정작 온 국민의 관심사여야 할 교육 문제라고? 그렇다. 교육부가 발간한 '2000년 교육 통계 연보' (4월1일 기준)에 따르면 하교 수는 대학을 포함하여 18,768개이고 ,학생 수는 1,107만 여명이다. 그러니까 국민 중 4분의 1이 학생이고, 학부모까지 합하면 사실상 온 국민이 교육 문제와 직. 간접으로 연결되어 있는 셈이다.

이 땅의 교육 현실이 위기에 빠져 있어 그런 생각이 드는 지도 모를 일이다. 사실 학교붕괴니 교육대란이니 하는 유행어가 생길 정도로 교육이 위기에 빠진 것은 위정자의 잘못이 아니다. 들불처럼 번진 시민 단체의 공천 반대, 낙선 운동 등에서 확인 할 수 있듯 그렇게 내버려둔 국민의 잘못이 더 크다. 왜 우리 국민은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교실에서 아이들이 공부하는 교육환경에 대해 분노할 줄 모르는가. 왜 한 반에 4, 50명이나 되는 콩나물 교실을 성토하지 않는가. 그리고 그렇게 열악한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대통령 공약 사항이기도 한 GNP대비 6%의 교육 재정을 빨리 확보하라고 압력을 넣지 못하는가?

국민의 일원인 교사의 '무지' 역시 만만치 않다. 오기가 생긴 또 다른 이유이거니와 자신의 전공 분야는 막힘 없이 잘 가르치는 지 몰라도 어쩔 땐 신문조차도 읽지 않는 것이 대졸 자로만 이루어진 교사 집단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에 빠져 들 때가 있다. 요컨대 침묵은 금이라는 금언을 애지중지하며 학교 붕괴의 교육대란을 강 건너 불 구경하듯 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결코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어느새 대 유행어가 되어 버린 학교 붕괴나 교육 대란의 본질적 원인과 맞닿아 있는 문제이다. 예컨대 교사의 권위, 즉 교권이 사정없이 추락했는데 정작 당사자인 교사들은 제 목소리를 낼 줄 모른다. 위에서 하라는 대로 마치 기계처럼 따라 할 뿐 애당초 불만 같은 건 없다. 만에 하나 불만이 있다면 값싼 소주의 안주 거리 따위로나 씹힐 뿐이다. 하긴 이 정도는 양반이다. 학교나 교사의 문제점을 지적하면 제 얼굴에 침 뱉기라며 노골적으로 눈을 흘기는 게 다반사니까.

정말이지 그래선 안된다. 나는 전교조가 태동할 무렵부터 교사가 깨어나야 교육이 산다고 열변을 토해 왔는데, 놀랍게도 10년이 넘게 지난 지금까지 별로 변한 것이 없다. 대다수 교사가 침묵은 금의 '복지부동' 에 쥐뿔도 없는 권위주의적 통제의 학생 지도까지 거의 모든 것이 그 때 그 시절 모습 그대로다.

이렇게 까발리기의 용기를 낸 것도 침묵은 금이 아니라 똥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참담한 학교 붕괴에도 분노할 줄 모르는 국민과 주입식 교육이 정도라고 믿으며 오늘도 침묵에 익숙해 있는 교사, 아직도 교사를 '아랫것들'로 여기는 교육 당국이나 선생질하는 같잖은 존재로 보는 학부모. 언론의 고정관념이 바뀌지 않는 한 아무리 교육 재정이 충분하게 확보되더라도 교육 개혁은 공염불일 수밖에 없다.

'교사가 깨어나야 교육이 산다'는 이를테면 무너진 교육을 바로 서게 하고, 교권을 일으켜 세우려는, 결코 침묵은 금이 아니라 똥이라는 내 작은 몸부림 내지 외침인 셈이다. 부디 이 책이 교육 위기를 타개하고 극복해 내는데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랄 따름이다.

책은 크게 5부로 나누었다. 각계 각층으로부터 질타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비판은 비난과 다른 것임을 알아 줬으면 한다. 소설이 아니므로 관심을 끄는 제목의 글부터 읽어도 상관없겠는데, 빈번한 신문 기사 인용은 사실 감과 객관성을 살리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 였음을 밝혀 두는 바이다.

저자소개
1955년 전주에서 태어나 영화. 방송.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1989년「표현」신인 문학상, 1998년 전북예술상, 2001년 신곡문학상을 수상 했으며, 평론집 등 19 권의 책을 펴냈다 .현재는 삼례여고 교사로 재직중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장세진


1955년 전주에서 태어나 영화. 방송.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1989년「표현」신인 문학상, 1998년 전북예술상, 2001년 신곡문학상을 수상 했으며, 평론집 등 19 권의 책을 펴냈다 .현재는 삼례여고 교사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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