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학문의 진보

대우고전총서 4
아카넷

2007년 11월 26일 출간

종이책 : 2002년 02월 28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5.33MB)
ISBN 9788957334072
쪽수 598쪽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소득공제
소장
정가 : 15,000원

쿠폰적용가 13,50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시리즈 전체 5
창조적 진화
17,500
종교의 자연사
5,700
산수의 기초
9,000
믿음과 지식
7,800
학문의 진보
15,000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지식의 진보가 사회의 완성을 주도한다는 베이컨 사상의 핵심을 담고 있는 근대철학의 고전. 서양근대가 축적한 과학적 지식의 본성과 진보라는 개념을 심도있게 살펴볼 기회를 제공한다.
신적.인간적 학문의 번영과 진보에 관한 프란시스 베이컨의 제1권 ...1

신적.인간적 학문의 번영과 진보에 관한 프란시스 베이컨의 제2권 ...137

해제 : 왜 다시 프란시스 베이컨인가? ...497

〈근대성의 기원〉이 뜨거운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현대 담론 상황에서, 한 번도 빠진 적이 없는 인물을 꼽으라면 바로 프란시스 베이컨이다. 이유는 자명하다. 〈근대성의 기원〉에 대한 논의에서 가장 중요한 테마가 바로 〈지식의 문제〉이며, 〈아는 것이 힘〉이라는 베이컨의 명제보다 근대 지식의 본성을 잘 드러내주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 인류가 세계에 대한 견실한 지식을 축적하면 축적할수록 세계에 대한 통제력도 그만큼 늘려갈 수 있다는 생각은 서구의 근대를 관통해 온 진보관의 핵심이며, 이러한 서구의 진보관을 정초한 장본인이 베이컨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양 근대 지성사에서 이른바 이상사회를 실현해 줄 것으로 확신했던 기술문명이 〈고삐풀린 망아지〉, 〈현대판 바벨탑의 신화〉라는 이름으로 신랄하게 비판받으면서, 〈근대의 시조〉 베이컨 역시 근대 과학 문명의 부정적 결과를 책임져야 할 〈선조〉로 부각된다. 그러나 베이컨의 사상을 이와 같이 간단하게 평가할 수 없는 여러 가지 사상적 단초들이 있으며, 그 중심에 학문의 진보가 서 있다. 철학자, 정치가, 과학·교육 방면의 개혁가로서 베이컨이 제안한 〈근대적 프로그램〉의 특징들을 다각도로 검토할 수 있는 책이 바로 이 책이며, 여전히 우리에게 유효한 〈근대적 정신의 이상〉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고 있다. 베이컨은 〈미래〉를 일구는 자신의 프로그램을 〈위대한 부흥〉으로 명명하였고, 6부작 계획으로 자신의 청사진을 펼쳐보였다. 첫째는 과학에 대한 새로운 분류체계를 정립하는 것이고, 둘째는 새로운 논리학, 즉 자연의 해석을 위한 새로운 지침을 마련하는 것이고, 셋째는 철학의 기초를 위한 자연사와 실험의 역사를 축적하는 것이고, 넷째는 지성의 사닥다리를 구축하는 것이고, 다섯째는 새로운 철학을 위한 예비작업이고, 여섯째는 새로운 철학을 정립하는 것이었다. 이 여섯 단계에서 뒤의 세 작업은 실제로 시도된 적이 없었고, 둘째에 해당하는 신기관과 셋째의 〈자연사 및 실험의 역사〉를 다룬 여러 단편은 모두 미완성된 채로 남았다. 첫째 작업에 해당하는 것이 바로 학문의 진보로 , 이 책은 베이컨이 남긴 유일한 완성작이라는 점 외에도, 〈위대한 부흥〉 전체의 밑그림을 가장 충실하게 보여주는 저작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가치가 있다.

〈위대한 부흥〉은 베이컨이 일생 동안 추구하고자 했던 사상적 모토였다. 본성이 타락하여 에덴의 낙원에서 추방된 인간, 그 황폐해진 땅에서 〈이마의 땀〉을 흘려야만 근근이 살아갈 수 있게 된 인간, 아무리 땀흘려 노력해도 원죄로 일그러진 본성과 거친 자연을 벗어날 수 없는 인간, 그래서 〈운명의 수레바퀴〉가 이끄는 대로 끌려갈 수밖에 없는 인간. 이 같은 원초적 굴레로부터 벗어나려는 원대한 기획이 바로 〈위대한 부흥〉이다. 물론, 인간본성과 자연을 아무 노력 없이 에덴의 상태로 되돌리겠다는 생각은, 헛된 꿈일 뿐만 아니라 원죄를 부인하는 불경이다. 〈이마의 땀〉은 가장 근원적인 인간조건으로 남아 있어야만 한다. 그러나 이제 인류가 땀 흘려야 할 곳은 시지포스의 산이 아니라, 헤라클레스의 두 기둥(인간 능력의 한계)을 벗어나 끝없이 펼쳐진 망망대해이다. 〈지식〉은 인류를 그 유한성으로부터 끌어내어 망망대해로 향하게 해줄 〈구원의 범선〉이다. 인류는 인간본성과 자연에 대한 지식에 힘입어 세계, 즉 사회와 자연에 대한 통제력을 높여갈 수 있다. 인간은 지식 덕택에 인간적 한계를 끊임없이 극복한다. 인간은 지식 덕택에 인간임을 초월한다. 지식과 통제력의 동시적 확장은 잃어버린 낙원을 되찾을 때까지 계속된다. 지식의 진보가 자연의 완성과 사회의 완성을 주도한다는 베이컨의 생각은 서구세계의 진보 개념에서 가장 중요한 축을 형성해 왔다. 이 책을 면밀하게 살펴보면, 고전번역의 귀감으로 평가받을 만한 역자의 번역에 대한 열정을 확인할 수 있다. 일례로 번역의 엄밀성을 위해 사소한 어구들까지도 17세기 영어의 문법과 문맥을 신중하게 고려하여 옮겨놓았으며, 번역 문체는 베이컨의 생각을 쉽고 명쾌하게 드러내주는 동시에, 베이컨의 고문체(古文體)와 만연체를 적절히 되살려 약 4세기 전 서구 세계의 고풍스러움과 낯설음도 함께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있다. 특히 본문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개념, 인물, 사건, 서적 등이 1,000개 남짓한 역주를 통해 풀이되면서 베이컨 자신의 생각은 물론 동시대의 지성사와 과학사를 이해하는 데 커다란 도움을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역자해제 [왜 다시 프란시스 베이컨인가]는 베이컨의 사상적 면모를 총체적으로 조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 책을 통해 서양 근대 지성사의 핵심이념들을 새롭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영국의 정치가이자 철학자로서, 데카르트와 함께 근대철학의 시조이자 영국 고전경험론의 창시자. 엘리자베스 여왕 치세에 국새상서이던 니콜라스 베이컨 경의 아들로 태어났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전통이 강했던 케임브리지 대학교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공부한 후, 스물세 살의 나이에 하원의원이 되었다. 이 해에 '엘리자베스 여왕에게 바치는 진언서'를 집필하기도 했으나, 여왕의 신임을 얻지는 못했다. 1603년 제임스 1세가 즉위한 후 급속히 권좌에 올라 1618년에는 대법관이 되었고 1621년에는 세인트 올번스 자작 칭호를 얻었다. 그러나 바로 그 해 왕실과 의회의 대립이 격화되면서 왕실의 특권을 옹호했던 베이컨은 의회의 공격목표가 되었고, 마침내 소송인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죄로 기소되어 유죄판결을 받고 영원히 공직을 떠나게 된다. 베이컨은 정치적으로는 보수적인 인물이었지만, 그의 과학정신은 당대의 그 어느 누구보다 앞서 있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우주를 그저 주어진 것으로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관찰하고 실험하고 연구하여 인간이 지배권을 획득해야 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17세기부터를 근대라고 부르기로 한다면 베이컨은 근대의 문을 연 사람이고, 근대정신의 특징 가운데 하나를 과학적 접근방법이라고 한다면 베이컨의 귀납적 관찰방법은 근대 과학정신의 초석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주요 저서로는 『수필집』 『학문의 진보』 『신아틀란티스』 『신기관』 등이 있다.

경남대학교 역사학과 교수.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구 근대의 형성 과정을 지성사·과학사의 관점에서 조명하는 작업을 지속해왔다. 지은 책으로 『마술 과학 인문학』이 있고, 옮긴 책으로 『종교와 마술 그리고 마술의 쇠퇴 1~3』, 『학문의 진보』 등이 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대우고전총서(아카넷) 시리즈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대우고전총서(아카넷) 시리즈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학문의 진보
    저자 모두보기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