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라의 개나으리들

이동진 지음

해누리 2014년 02월 10일 출간 종이책 : 2003년 09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짧은 글귀 안에 담긴 심오한 뜻. 이 책은 문학적 상상력에 목마른 현대인들을 위한 시집이다. 한 장씩 넘길 때마다 작가의 심오한 뜻을 파악하는 재미가 있다.

목차

1부 개 같은 대통령들
2부 정치가와 원숭이
3부 넌 세대교체 안 당해
4부 죽은 풀도 소리친다
5부 황금 박쥐와 검은 박쥐

출판사 서평

시인이자 전직 외교부 대사인 이동진 씨가 썩은 정치 현실과
부패한 지도층의 비리를 매섭게 파헤쳤다
이동진 시인의 20번째 시집이 출간되었습니다. 1998년 이후 5년만에 나온 이번 시집은 지금까지 써오던 이동진 시인의 시풍과는 달리 오늘날의 정치 현실과 부패한 사회의 지도층에 대해 강력한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독자들의 관심과 화제가 증폭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주로 인류애를 바탕으로 한 메시지 위주의 시를 주로 써 왔던 이동진 시인은 이번 시집을 통해 과감한 시적 표현의 변신과 함께 현실 참여와 비판을 풍자로 시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특히 오늘날 모든 문인들이 침묵하고 있는 이 때에 이동진 시인은 ‘개 같은 대통령들’ ‘개만도 못한 대통령들’ ‘꼴 보기 싫은 신문들 목 졸라 죽이기’ ‘개새끼들의 호화 무덤’ ‘정치가와 원숭이’ ‘도둑놈과 장관님’ 등과 같은 시제에서 보여주듯이 시적 상징이나 은유를 거치지 않고 직접적이고 독설적인 언어로 비판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시집은 누구도 감히 쓸 수 없는 번뜩이는 시적 재치와 패러독스를 통해 정치 지도층들의 부패와 비리를 과감하게 규탄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총체적 위기와 절망감을 우려하고 있는 독자들의 분노와 공감을 대신하게 될 것입니다.

이번 시집의 면모를 살펴보면 모든 시들이 우리 현실을 거울처럼 선명하게 부각하고 있습니다. ‘개사모 회원들에게’ ‘물장사는 아무나 하나’ ‘봉이 김선달은 영원하다’ ‘천치들의 만세 삼창’ ‘넌 세대교체 안 당해?’는 웃지 않을 수 없는 재치와 유머와 통쾌감이 있습니다.
시집 <개나라의 개나으리들>은 모두 4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 ‘개 같은 대통령들’은 개와 대통령의 본성을 재미있게 비교 풍자한 시들로 이 시집에서 가장 강력한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2부 ‘정치가와 원숭이’와 3부 ‘넌 세대교체 안 당해?’에서는 각종 비리와 정경유착이 난무하는 정치인들의 행태를 폭로하고 있으며, 4부 ‘죽은 풀도 소리친다’와 5부 ‘황금 박쥐와 검은 박쥐’에는 정치 지도자와 재벌들의 웃음소리에 묻힌 민초들의 설움, 분노, 항변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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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소개

저자 이동진
황해도 신천에서 태어나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외무고시에 합격하여 외교관이 되었으며, 미국 하버드대 국제 문제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국방대학원을 졸업했다. 주이탈리아 참사관, 주일 총영사, 주벨기에 공사와 주나이지리아 대사를 역임했다.
1970년 현대문학으로 시 추천을 받아 문단에 데뷔한 후, <한의 숲>외 18권의 시집을 출간했으며, 영문판 시집 <내 영혼의 노래 Song of My Soul>가 독일 Peperkorn사에서 출간되었다. 희곡집 <금관의 예수>와 <독신자 아파트>가 있고 장편소설 <우리가 사랑하는 죄인>, <외교관>이 있다. 번역서로는 <장미의 이름>, <걸리버 여행기>, <제2의 성서>, <군주론>등 수십 여 편이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동진

저자 이동진
황해도 신천에서 태어나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외무고시에 합격하여 외교관이 되었으며, 미국 하버드대 국제 문제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국방대학원을 졸업했다. 주이탈리아 참사관, 주일 총영사, 주벨기에 공사와 주나이지리아 대사를 역임했다.
1970년 현대문학으로 시 추천을 받아 문단에 데뷔한 후, <한의 숲>외 18권의 시집을 출간했으며, 영문판 시집 <내 영혼의 노래 Song of My Soul>가 독일 Peperkorn사에서 출간되었다. 희곡집 <금관의 예수>와 <독신자 아파트>가 있고 장편소설 <우리가 사랑하는 죄인>, <외교관>이 있다. 번역서로는 <장미의 이름>, <걸리버 여행기>, <제2의 성서>, <군주론>등 수십 여 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