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가 더 섹시하다
2006년 04월 13일 출간
국내도서 : 2003년 04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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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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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똑바로 두눈 뜨고 볼 수 있는 기회를 준 것 같습니다. 정말 미국을 fantasize하는 사람들 눈을 번쩍 뜨게 해줄 것 같아요." ― 이상규
2003년 3월 19일 미국의 이라크 공격 시작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반미감정이 고조되고 있다. 이른바 오노사건 때 끓었던 반미와는 다르다. 친미를 외치면 바보가 되고 반미적이면 좀 지적으로 봐주는 분위기다. 그러나 잠깐, 이라크를 공격하고 있는 미국(부시와 그의 일당들) 말고 다른 각도에서 미국을 바라보자. 미국사람들의 생활양식, 문화, 그들의 사랑·성공 그리고 섹스에 이르기까지….
2001년 9월 11일 테러참사 이후, 미국은 변했다. 그 어느 때보다 '일상으로의 복귀'가 강조되고, IF ONLY증상으로 우울해 하는 사람들 태반이다. 가끔 우리나라의 현실이 너무나 비참하다고 말할 때 비교되기도 하고, '에잇! 이민이나 가야지' 하고 내뱉을 때 떠오르는 미국은 사실 예쁘게 포장되었을 뿐, 전체 미국의 반의 반의 반도 안될 것이다. 그곳 역시 교육과 문화와 경제적 불황과 세태의 문제들이 복합되어 있는 한 사회일 뿐이다.
이 책은 일상의 사소함, 그 사소함의 중요함을 이야기하며,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치는 에브리데이 라이프 속에 우리가 정말 탐구하고 지켜야만 하는 일상생활의 가치를 뉴욕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들여다본다.
미국이 평등한 국가라고?
한줌의 엘리트들이 이끌어가는 미국이라는 사회의 밑바닥은 히스패닉이나 흑인들로 구성되고 있고, 이 빈곤은 신분상승의 꿈조차 꾸지 않는 이들의 후손들에게 대물림된다는 얘기다. 미국 전체 실질수입의 47%를 꼭대기 1%가 독차지하고, 나머지 42%를 19% 정도의 그 다음 계층이 차지했는데도, 노동자들은 궐기는커녕 희희낙락이다. 옛날에 비해, 또는 자기네들이 살던 남미나 중동에 비해 좋은 집에 좋은 차를 굴리며 살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저자의 분석이다.
6학년이던 저자의 딸은 수학시간에 점 대신 숫자로 쓰여 있는 주사위로 공부를 하면서 '6'을 '9'라고 주장하는 미국애들 때문에 환장을 했었다고 꺼낸 이야기에는 국민의 절대 다수가 제 나라 말과 산수만 알면 충분히 행복하게끔 가르쳐 내보내는 미국 교육의 작용이라고 말한다. 이는 미국을 이끄는 계층이 따로 있으므로 당신들까지 애쓰고 공부할 필요없다는 다 아는 묵계, 또는 행복한 음모라고 결론짓는다.
조기유학 보내면 세계최강의 미국이 알아서 남의 나라 아이들까지 잘 가르쳐?
미국은 세계에서 제일가는 자본주의 나라다. 그 민주주의도 돈이 있어야 가능한 법이다. 제 나라 애들도 제대로 못 가르치는 판에 남의 나라 애들까지 돌볼 여유는 미국에도 없다. 미국 공립학교의 수준은 우리나라보다 결코 높지 않다. 쉬운 교과과정을 재미있게 가르쳐서, 저마다 최저임금선상의 노동만큼만 교육하는 곳이 미국의 공교육이다. 그래서 말하는 곳이 미국의 사립학교이다. 그 유명한 사립학교에 보내려면 미국 부모도 허리가 부러져라 벌어야 겨우 충당할 수 있다. 결국 있는 놈들, 소수의 엘리트 부모를 둔 자녀들만이 사립학교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는 얘기다. 부(富)의 대물림은 즉 빈곤의 대물림과 같은 선상에 있다.
첫인상이 되레 정확하다
뉴욕에서의 1년만으로 어떻게 미국을 미주알고주알 정확! 하게 말할 수 있겠냐고 의아해 하는 사람들에게 그는 이렇게 말한다.
"오래 살아본 사람만이 미국에 대해서 말할 수 있다면 10년 산 사람은 20년 산 사람 앞에서 입을 다물어야 한다. 미국학에 대해 제대로 공부했다고 자신할 수 있는 사람에게만 발언권이 주어진다면 세계석학이라도 죽기 전에 책 한권 쓸 수나 있을지 모르겠다."
저자는 그 1년을 미국의 일상에 깊숙이 젖어들어 그들의 소소한 모습을 통해 자신을 스케치했다.
"까놓고 얘기하자, 니가 말하는 거 진짜냐?"
"독자들은 우매하고 무식한 것 같아도 의외로 지적인 챌린지를 바라고, 의외로 유식한 독자 대접을 받고 싶어하고, 의외로 정직한 글을 읽고 흐뭇함을 느낄 줄 안다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링컨에서 신예지"
"당신이 써놓은 미국의 여러 단편들이 얼마나 정확한지 그게 글쓰는 솜씨가 좋아서인가 생각하다가, 아마도 그건 글 속에 담긴 진실함 때문일 거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 뉴질랜드에서 허용호"
그는 오늘도 사람들이 보고 있는 현실, 속고 있는 사실과 고정관념, 선입견에 대해 칼을 들이댄다. 피튀기는 고민을 통해 찾아낸 그것이 세상의 진짜 모습이고, 발가벗은 삶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수필처럼 잔잔한 듯하지만, 그 속엔 20년 기자생활에서 나오는 세상을 바라보는 날카로움이 있다.
착한 것보다 착하게 보이는 것이 더 좋다
"그래서 공주는 왕자님과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어려서부터 지겹게 들어온 동화책의 결말들이다. 그러나 저자는 "도대체 백설이가 한 게 뭐가 있나"라며 동화 속 공주들의 허점을 후벼낸다. 쓰러져 죽기 직전까지 왕자의 입만춤만 기다리고 있는 능력없는 공주보다는 자기 힘으로 원하는 것을 얻으려는 마녀가 현대에 훨씬 매력적인 역할 모델로 다가온다는 얘기다.
동아일보 사상 첫 여성 논설위원!
남들은 동아일보 83년 역사상 첫 여성논설 위원이라고한다. 그러나 저자는 "논설위원인데 여성이더라 하고 봐주길…" 바란다. 화성 법([일터로 간 화성남자 금성여자] 참조)이 적용되는 이 사회에서 금성인인 스스로가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그저 고마울 따름이라는 위트를 곁들이는 저자는, 여성으로서 사회적 성공을 이루기까지의 비결을 물어보면 황급히 손사래를 친다.
애틋하게 부르는 듯 '당신'
"우연히 보게 된 당신의 글을 읽고 얼마나 감성이 풍부하고 예리한가 감탄했습니다. 이제는 에필로그를 올릴 때가 되었다니 얼마나 아쉽던지요."― 대구에서 우현
"이 러브레터는 무려 3개월 이상 쓰고 지우고, 또 고치고 했던 것입니다. 연속극 보고 방송국에 전화하는 사람처럼 느껴져서요. 그런데 저보다 용기 있는 분이 1,000명이 넘었다구요? 그렇다면 저 같은 사람은 아마 십만명은 되었을 것 같네요."― 박혜진
남자고 여자고 간에 '섹시하다'고 하는 걸 최대의 찬사로 생각하는 그의 글들에는 섹시함이 묻어 있다. 그의 글은 일반화된 세상의 신화에 대해 틱! 하고 딴지를 거는 것부터 시작되고 있다. 그러나 그 딴지는 현상에 그치지 않고 인간 본성에 대한 끊임없는 성찰로 이어진다. 미국, 일본, 러시아, 프랑스…수리남에 이르기까지 150만 네티즌과 때론 치열하게, 때론 따뜻하게 나눠온 그녀의 일상과 세상을 보는 시각, 그들은 서로를 ‘당신’이라 부른다.
☞ 본문 소개
이건 음모가 분명하다.
미국과 글로벌리즘에 대해 생각을 하면 할수록 이건 가진 자들의 음모가 분명하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드디어 얘가 돌았구나 하는 독자가 있을 것 같다. 난 멀쩡하다.) 미국 어디를 가나 허드렛일을 하는 사람들은 히스패닉이나 흑인이라는 걸 발견하게 된다. 이민 1세도 있겠지만 이민 1.5세나 2세도 적지 않을 거다. 빈곤과 계층이 특히 히스패닉과 흑인들 사이에서 대물림되고 있다는 뜻이다. 아메리칸 드림은 이들에게 해당되지 않는다.
- <성공학과 행복학> 중에서
내가 보고 들은 미국 엄마들은 한국의 엄마들보다 더하면 더했지 결코 덜하지 않다. 엄청난 과외비 때문에 한국서 못살겠다고? 미국의 사교육 현실은 한국 뺨친다. 아직 걷지도 못하는 아이들을 차에 싣고 다니며 좋은 프리스쿨에, 좋은 스포츠센터에, 좋은 피아노선생을 찾아다니는가 하면 좋은 학교에 보내기 위해 학군 찾아 이사도 불사한다. 학군이 어디냐에 따라 길 하나 사이를 두고 집값이 2배는 차이가 나는 건 보통이다. 중고등학생이 되면 일류대학에 넣겠다고 과목마다 가정교사를 붙여서 과외공부를 시킨다.
미국 대학 성적만 보지 않고 다양한 활동을 평가해서 좋겠다고? 그 '다양한' 활동 점수를 채우기 위해 이곳 아이들은 더 많은 애를 써야 한다. 여러 군데 대학에 원서를 넣을 수 있어 선택의 기회가 많다고? 그 '여러 군데' 대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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