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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 세상을 비웃다

박홍규 지음
가산출판사

2011년 08월 12일 출간

종이책 : 2005년 08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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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7.24MB)
ECN 0102-2018-000-002882101
쪽수 3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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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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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법학과 교수 박홍규가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를 분석했다. 흔히 걸리버 여행기의 전문으로 알려져 있는 1부 소인국, 2부 대인국 뿐 아니라 3부 공중국, 4부 마인국까지 다루며 최고의 풍자작가 스위프트가 <걸리버 여행기>를 통해 표현하고자 했던 이상사회에의 갈망을 짚어낸다. 저자는 작품의 두 축을 이루고 있는 격렬한 공격적 요소와 변형된 세계라는 환상적인 비전을 세부적으로 분석해 <걸리버 여행기>의 통쾌한 풍자를 설득력있게 보여준다.
프롤로그

스위프트 문학 기행
스위프트의 시대
스위프트의 초기 작품
아일랜드 애국자 스위프트
풍자와 <걸리버 여행기>의 구조
소인국
대인국
공중국 등
마인국
아일랜드

에필로그

대영제국을 비판한 아일랜드의 애국자 스위프트 “정치인들과 정당을 지켜보는 것이 구역질이 나고, 정치 뉴스 때문에 텔레비전 채널을 맞추거나 신문을 펼치기에 신물이 날 때면, 《걸리버 여행기》를 읽는 것이 좋을 것이다. 구역질 날 정도로 정치 혐오에 휩싸인 사람은 《걸리버 여행기》에서 그 구역질을 어쩔 수 없는 웃음으로 변화시키는 수단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교양》이란 책을 쓴 독일의 작가 슈바니츠의 말이다. 정치나 정치 뉴스가 지겨운 것은 어느 나라에서나 마찬가지인 모양이다.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권모술수와 당파싸움에 능한 것은 18세기 스위프트가 살았던 영국이나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의 대한민국이나 달라진 게 아무 것도 없다. 300여 년 전에 《걸리버 여행기》를 통하여 제국주의의 침략을 비판하고 당파 싸움을 일삼는 정치인과 법률가들을 저주하며 왕이 없는 민주사회 건설을 주장한 스위프트의 메시지가 더욱 의미심장하게 우리의 곁으로 다가오고 있다. 12세기 후반부터 시작된 대영제국의 최초 식민지 아일랜드의 슬픈 역사 한가운데인 18세기에 영국인의 아들로 태어난 스위프트는 지금의 IRA처럼 무장투쟁을 하지는 않았지만 《걸리버 여행기》를 통하여 대영제국주의를 통렬히 비판하고 아일랜드의 영원한 애국자로 존경을 받았다. 그는 아일랜드에서 ‘애국자’라는 찬양을 받았으나, 그의 조국으로 식민 지배국인 영국 입장에서는 ‘매국노’이자 ‘반역자’이기도 했다. 그가 아일랜드인이 아니라 영국인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톨릭을 믿는 아일랜드에서 그는 대영제국의 종교인 성공회의 수석 목사였다. <걸리버 여행기>의 세상 풍자 《걸리버 여행기》는 사실 처음부터 동화가 아니었다. 스위프트는 자신의 모든 글을 당시의 가장 무지한 민중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썼다. 시조차 그의 두 하인에게 읽히고 그들이 이해할 때까지 고쳐 썼다. 그렇게 쉽기 때문에 동화로도 읽혀지게 된 것이다. 그의 글을 무슨 난해한 문학처럼 생각할 필요도 없고, 아이들도 이해할 수 있는 동화로 보아도 좋다. 그리고 흔히 우리가 동화로 보는 《걸리버 여행기》는 1부 소인국 2부 대인국으로 끝난 경우가 많지만, 3부 공중국 4부 마인국까지 읽어야 이상사회를 갈망하는 스위프트의 고통속의 풍자여행을 제대로 읽을 수 있다. 스위프트는 풍자가이며, 《걸리버 여행기》는 풍자 문학의 대표작이다. 풍자의 영원한 주제는 모순된 인간의 덧없는 인생살이이다. 인간은 ‘이성적인 동물’이라고 할 때 이성과 동물은 모순된다. 그러나 《걸리버 여행기》의 4부 마인국에서 인간은 완전한 이성의 동물인 휘늠보다 못한 비이성적 야수인 야후의 일종으로 취급된다는 점에서 역시 풍자이다. 그것보다 더욱 허무한 점은 인간의 일생이 사실은 대단히 짧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더욱 더 오래, 심지어 영원히 살고자 한다는 것이다. 3부 공중국에서 걸리버는 인간이 죽지 않고 영원히 살아가는 나라를 방문하지만 그것이 허무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인간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유약하고 왜소하기 짝이 없지만 그 정신적, 육체적인 욕망은 끝이 없다. 1부 소인국에서 걸리버는 그 욕망을 거대한 거인의 모습으로 한껏 발휘하지만, 다시 2부 대인국에서는 극도로 왜소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된다. 1부에서 걸리버는 거대하고 되고자 하는 욕망을 성취하지만 그렇게 하면 할수록 불쾌한 결과가 따르게 된다는 것을 1부의 끝에서 잘 보여준다. 풍자는 비판적이고 공격적인 인간의 본성에서 나오는 것으로서 4부에서 스위프트는 이를 야후를 통해 잘 보여준다. “야후들은 자연이 만들어낸 동물 중에서 가장 더럽고 역겹고 못생긴 동물이어서, 가장 반항적이고 불순하며, 해코지만 하고 심술궂다”고 한다. 스위프트나 걸리버는 풍자가인 자신의 풍자가 그 ‘반항, 불순, 해코지, 심술’에서 나온다고는 말하지 않지만 풍자란 그런 인간성에서 나오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격렬하게 쓰여진 규탄이라고 해도 그 자체가 바로 문학일 수 없다. 풍자는 세상의 비참한 문제에 대해 참가하여 관련되어야 성립하지만, 동시에 세상에 대해 충분한 거리를 두어 추상화되어야 문학으로서 성립된다. 이러한 추상화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환상이다. 풍자가는 그가 표현하고자 하는 악을 객관적으로 그리려고 하지 않는다. 순수한 리얼리즘은 그것을 표현하기에 너무나도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대신 풍자는 비참한 상황을 웃음의 그림인 캐리커처로 변화시킨다. 이는 독자를 현실에 향하게 함과 동시에 현실에서 도피할 수 있게 한다. 따라서 모든 뛰어난 풍자는 격렬한 공격적 요소와 함께 변형된 세계라는 환상적 비전의 요소를 포함한다. 이 두 가지 요소가 《걸리버 여행기》의 핵심적 구조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홍규

박 홍 규 척박한 이 시대에 르네상스적 인물로 평가되고 있는 저자는 노동법을 전공한 진보적인 법학자로서 영남대학교 법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전공뿐만 아니라 인문 ·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여러 예술가들에 대한 폭 넓은 이해를 가진 저자는 영국의 진보적 사상가 윌리엄 모리스의 생애를 조명한 『윌리엄 모리스의 생애와 사상』, 베토벤의 삶과 음악 세계를 새롭게 해석한『베토벤평전: 갈등의 삶, 초원의 예술』, 빈센트 반 고흐의 예술 세계를 그린 『내 친구 빈센트』 루쉰의 사상과 문학 전체를 넓은 시야에서 조망한 『자유인 루쉰』, 자유 학교를 위한 순교자로 알려진 페레의 생애를 쓴 『꽃으로도 아이를 때리지 마라』 등의 책들을 집필하였다. 그리고 미셸 푸코의 『감시와 처벌』, 에드워드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 등을 국내에 처음 번역하여 소개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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