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묶어 세우기

김태은 지음

세계문예 2012년 10월 06일 출간 국내도서 : 2004년 10월 2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김태은 시인의 여섯 번째 시조집.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조부문에 시조 <영종도>가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한 김태은 시인의 시조 101편이 수록된 시조집 <햇빛 묶어 세우기>는 일상에서 흔히 지나치기 쉬운 감흥과 여행에서 얻은 감응을 찾아내어 넉넉하게 풀어 놓는다. 양장.

목차

1부
2부
3부
4부

책 속으로

[사랑은 돌아오지 않는 강이라 해도 좋다 목마르면 목마른 채로 바람 불면 부는 채로 하늘을 끌어안으며 모든 허물을 덮는다. 늦기 전에 한 번쯤은 사랑을 주고 싶은데 햇빛이 되어 달빛이 되어 명주소매로 감싸주어 그토록 허전한 가슴을 채워주고 싶었다. 말보다 행동으로 사랑할 수 있을 때까지 껍데기는 벗어던지고 이쁘게 대하고 싶다 인생의 종말은 죽음이 아니라 시작이니까.] 표제 시 <햇빛 묶어 세우기> 전문.

작가정보

저자(글) 김태은

<b>김태은</b> 시인.

전라북도 익산에서 출생하였으며,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문예창작과를 졸업하였다.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조부문에 시조 <영종도>가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시조집 <영종도>, <슬픔은 어떻게 길들여지는가>, <홀씨의 사랑>, <사랑의 율>, <아직 끝나지 않은 여행>가 있으며, [중앙일보] 중앙시조 백일장 대학부 · 일반부 장원, 노산문학상을 수상하였다. 한국시조시인협회의 이사를 역임하였으며, 한국문인협회, 국제펜클럽, 한국시인협회, 한국여성문학인회의 회원, 한국여류시조문학회의 이사로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