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죽은 시인들의 사회

우대식 지음
새움

2010년 03월 30일 출간

종이책 : 2006년 02월 10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3.24MB)
ECN 0102-2018-000-002705518
쪽수 270쪽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소득공제
소장
정가 : 5,880원

쿠폰적용가 5,30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자신의 불우함을 거울에 비춰보며 밤마다 궁핍과 싸웠고, 기찻길 옆 판자촌에 몸을 누이고 온몸을 굉음으로 치환시키며, 외딴 논두렁에서 의문의 주검으로 발견된 한 많은 열정의 시인들.

가곡 '기다리는 마음'으로 널리 알려진 부산 출신의 천재 시인 김민부는 화마(火魔)에 휩쓸려갔고 서울 변두리 기찻길 옆 판잣집에서 가난에 허덕이며 살아야 했던 김용직은 술로써 시를 쓰다 간경화로 생을 마감했다. 이밖에도 농약을 마시고 자살에 이르거나(김만옥), 심야극장에서 의문의 죽음(기형도)을 맞이한 시인들의 안타까운 모습은 예술가에게 부여된 '운명'이란 것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그러나 이 책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요절시인들의 때 이른 죽음만이 아니다. 그보다는 진지한 삶과 매혹적인 작품세계에 있다. 시인들이 남기고 간 몇 편의 시들은 세월의 더께가 쌓일 대로 쌓인 오늘에 와서도 탁월한 생명력으로 빛을 발한다.
서 문_ 감사의 글

김민부_ 서른 한 번의 죽음 그리고 서른 한 번의 가을
임홍재_ 남사당패가 되어 날아간 새의 노래
송유하_ 니르바나를 향한 단독자의 길
김용직_ 기찻길, 그로테스크, 투신
김만옥_ 먼 바다 파랑주의보
이경록_ 하얀, 해변의 죽음
박석수_ 철조망 속의 파라다이스
원희석_ 파주, 빠징코 그리고 시와 정치
기형도_ 천사는 지상에 오래 머무르지 않는다

“어느 날 갑자기 그로부터 전화가 걸려오고, 그래서 우리는 시큰둥하게 만나서 으레 하던 습관처럼 막소주집에서 소주를 홀짝거리며, 병실과 에테르와 죽음을 얘기하고, 시를 논하고, 세상을 약삭빠르게 살아가는 친구들을 욕하고, 지랄하고, 뭐하고, 뭐뭐하고, 그러고는 12시가 임박해서야 그의 빈손에 의무처럼 몇 닢의 동전을 건네고, 오줌을 깔기고, 각자 총총히 돌아설 테니까…….”
― 「기찻길, 그로테스크, 투신」(김용직)

“나는 마냥 놀기를 좋아하고 그는 시를 좋아했다. 나는 그에게 당구, 바둑, 고스톱을 가르쳐줬고, 그 대신 그는 가끔 시집을 빌려줬다. 2학년 마치고 군대를 다녀와 그에게서 2년 동안 ‘속성’으로 시를 배웠다. 학교에서는 가르쳐주지 않는 것들이었다.”
― 「천사는 지상에 오래 머무르지 않는다」(기형도)

“요절이란 물리적 죽음과 의식의 죽음이 한 지점에서 만나 불꽃처럼 타오르다 소멸해간 흔적이라는 것이 내 개인의 생각이다. 그 소멸의 흔적을 마주했을 때 어떤 통일적 인상을 느끼게 되는 것도 우연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생의 모든 촉수들이 죽음이라는 물가로 그 뿌리를 아주 서서히 어느 순간 급속히 뻗어가는 광경을 목격하는 것은 두렵고도 황홀한 일이기도 했다.”
― 저자 서문 중

순진무구한 욕망과 광기어린 열정을 가지고 한 시대를 살다 간 시인들,
그 불꽃같았던 삶과 매혹적인 시 세계를 찾아 떠난다.

생의 고난과 불우한 환경 속에서 살다 안타까운 나이에 세상을 등진 요절시인들의 발자취를 조명해본다.

이 책은 2005년 5월부터 2006년 1월까지 『현대시학』에 「비극에 몸을 데인 詩人들」이란 제목으로 연재했던 글들에 기형도 시인을 취재한 미발표 원고가 더해져 출간되었다. 요절시인들의 고향이나 그들이 거쳐 간 장소들을 직접 찾아가 사진을 찍고 유족 또는 친분이 있었던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쓰여진 이 책은 시인들이 살았던 삶의 현장으로 독자를 데려가는 듯한 생생함을 전해준다.

김민부, 임홍재, 송유하, 김용직, 김만옥, 이경록, 박석수, 원희석, 기형도

이 책에 소개되어 있는 아홉 명의 시인들은 저마다 천재적이라고 할 만한 기질을 타고 났지만 불우한 환경과 끊임없이 이어지는 고난 속에서 때 이른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었던 운명의 소유자들이다. 다른 이들보다 빨리 세상을 떠나야 했기에 주어진 시간 안에서는 그 누구보다도 치열할 수밖에 없는 삶이었다.

가곡 <기다리는 마음>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 부산 출신의 천재 시인 김민부는 화마(火魔)에 휩쓸려갔고 서울 변두리 기찻길 옆의 판자집에서 가난에 허덕이며 살아야 했던 김용직은 술로써 시를 쓰다 간경화로 생을 마감했다. 이밖에도 농약을 마시고 자살에 이르거나(김만옥), 심야극장에서 의문의 죽음(기형도)을 맞이한 시인들의 안타까운 모습은 예술가에게 부여된 ‘운명’이란 것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그러나 이 책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요절시인들의 때 이른 죽음만이 아니다. 그보다는 진지한 삶과 매혹적인 작품세계에 있다. 저자도 밝히고 있듯 “시적 사유, 즉 초월을 꿈꾸는 자들의 중심에 죽음이 놓여 있다는 사실은 오히려 지당하고도 정당”하기 때문이다. 시인에게는 가혹한 삶이었지만 그들은 단 한순간도 시에 대한 열정을 거두지 않았다. 그들이 거두어들인 것은 시에 대한 열정이 아니라 오히려 목숨이었다. 이러한 까닭에 시인들이 남기고 간 몇 편의 시들은 세월의 더께가 쌓일 대로 쌓인 오늘에 와서도 탁월한 생명력을 발휘한다.

요절시인을 기억하는 목소리들도 한결같이 그들의 천재적인 재능과 타고난 성품을 따뜻한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다. 저자가 직접 만난 ‘남겨진 사람들’은 ‘떠나간 시인들’을 한 마디로 “착한 사람”이라고 설명하곤 한다. 독자는 그들의 뛰어난 시적 세계나 탁월한 작품들과는 별개로 투명한 영혼을 가진 한 명의 인간을 만나게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우대식

1965년 강원도 원주 출생. 시인.
1999년 『현대시학』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 『늙은 의자에 앉아 바다를 보다』(2003) 『해방기 북한 시문학론』(2005)이 있으며 「해방기 북한 시문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평택에 있는 진위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이기도 하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죽은 시인들의 사회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죽은 시인들의 사회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죽은 시인들의 사회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