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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한 불후의 노래

김진희 지음
새움

2010년 03월 30일 출간

종이책 : 2005년 11월 2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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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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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의 두 번째 평론집. 90년대에 등단한 젊은 시인들을 중심으로 '시의 위기'라는 문화적 담론 속에서도 끈질기게 살아남으려는 시적 상상력과 그들이 스스로 터득한 존재의 방식을 살펴보고 있다. 저자는 시인들이 시를 통해, 삶을 향해 닥쳐오는 바람과 어둠의 존재를 의연하게 일깨워주었으며 그 안에서 희망을 꿈꾸게 했다고 말한다.

1부에서는 90년대를 거쳐 최근까지 발표된 젊은 시인들의 작품을 통해 그들의 시적 세계가 지향하는 바를 알아본다. 2부에는 김상미, 신용목, 김기택, 이상국 등이 펴낸 시집들에 대한 짧은 리뷰를 수록하였다. 3부에서는 80년대 시의 사회적 상상력과 90년대 이후 나타나는 개인의 다양한 목소리를 비교하고, 현실 사회의 모순까지도 짚어내는 시 읽기의 또 다른 측면을 보여준다.
<희망을 꿈꾸는 말의 풍경들>
詩가 그리는 풍경들 - 권대웅
하지만, 피어나는 사랑의 힘 - 성미정
지상의 삶을 찾아가는, 飛翔의 길 - 우대식
세상을 밝히는, 불꽃의 울음 - 정영주
죽음의 낙원과 희망의 기원 - 주종환
넘쳐흐르는 역설의 멜로디 - 김혜순
희망, 맑고 투명한 존재의 聖化 - 이덕규
추억의 힘 · 생명의 공양(供養) - 이진심
언더그라운드의 노래 - 이기성
세상 끝으로 떠나는, 순정(純情)한 영혼 - 신현정
저 벽 너머를 꿈꾸는 몸, 꽃 - 조은
꿈을 기록하는, 살아남은 자의 노래 - 김경수

<바람과 어둠을 전하는 정령들>
출구없는, 블랙홀을 밝히는 섬광 - 김상미, 김민형
바람의 문장 · 어둠의 기록 - 신용목, 문태준
오래된 자연을 추억하는 미래의 노래들 - 김기택, 이문재, 이상국

<이 시대의 가인(歌人)을 위하여>
‘거대한 뿌리’의 詩를 위한 상상력
자연, 욕망과 거울의 풍경
사막의 일상 · 서정의 귀환
폭주의 욕망, 고독한 여행자들

시인들은 시를 통해, 삶을 향해 닥쳐오는 바람과 어둠의 존재를 의연하게 일깨워주었으며 그 안에서 희망을 꿈꾸게 했다. 그들은 자본주의적 일상이 부추기는 허위적 욕망과 소모적 삶에 관한 사유를 통해 삶의 진정성을 깨닫게 하는가 하면, 인간이 잃어버린 시간과 공간의 충만한 기억을 가져와 피폐해진 생을 치유해주기도 한다.(서문 중에서) 문화적 메타포나 담론의 관점을 넘어서서 일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일상은 훨씬 더 다양하고 또 사소한 것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삶은 매순간 아주 보잘 것 없는 것에 의해 고양되기도 하고 추락하기도 한다. 따라서 시는 작고 사소한 삶의 편린들 속에서 비일상의 계기들을 포착하고 그것들의 시화를 통해서 일상의 덧없음을 상쇄시켜야 할 것이다. 그것이 점점 더 물화되어가는 이 시대의 일상 주체인 인간에게 시가 해야 할 몫이리라. 그러나 진부하고 친숙한 일상을 시로 변용시키는 것은 분명 어려운 일이다. 그것은 진부함 속에 살면서도 결코 스며들어 “몸을 섞지 않는” 시인의식의 치열함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독자의 입장에서도 낯익은 일상을 진술하고 있는 시의 행간 속에서 시인이 생기를 주고 있는 일상의 순간을 감지해야 한다. 이런 노력이 현대사회가 만들어 놓은 소비적이고 진부한 일상성을 벗어날 수는 없더라도 그런 일상성을 갱신하기 위한 단초가 되지 않을까. 우문(愚問), 그러나 최근의 시편들은 이에 현답(賢答)한다. (「사막의 일상, 서정의 귀환」 중에서) 90년대 이후 현재 우리 사회는 다양한 이념적 지층이 존재하는, 자신의 정치적 소신이나, 이해관계에 따라 다양한 소집단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다원화된 사회이다. 따라서 문학이 공통된 한 사회의 전망을 만들어 내지 못하는 이유를 이 시대를 전체적으로 조망하지 않으려는 문학인의 게으름이나 무능력에서 찾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문학인들 역시 다원화된 사회의 일원이면서 자신에게 맞는 목소리를 선택하고 이를 외화시키는 존재이기 때문이다.(「"거대한 뿌리"의 詩를 위한 상상력」 중에서)

김진희의 두 번째 평론집 『불우한, 불후의 노래』는 90년대에 등단한 젊은 시인들을 중심으로, ‘시의 위기’라는 문화적 담론 속에서도 끈질기게 살아남으려는 시적 상상력과 그들이 스스로 터득한 존재의 방식을 발견해낸다. 1부에서 저자는 시인들이 가지고 있는 저마다의 개성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그들의 시작품을 관통하는 하나의 큰 주제인 ‘희망’을 발견한다. 여기서 다루고 있는 12명의 시인들은 저마다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지만 결코 그것을 감추거나 외면하려 들지 않는다. 오히려 그들은 관조적인 자세로 사물이 변화하는 풍경과 작은 움직임들에 주목하면서 삶에 대한 진정성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가령 아궁이 속에서 작게 타오르는 불꽃(「세상을 밝히는, 불꽃의 울음」), 심지어는 잠자리·붕어·굼벵이와 같은 자연 속의 미물(「세상 끝으로 떠나는, 순정(純情)한 영혼」)들에서까지도 시인들은 희망을 발견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짤막한 서평 형식으로 쓰여진 2부에서도 김상미, 신용목 등의 시집들에 대한 저자의 ‘꼼꼼한 詩 읽기’를 경험할 수 있다. 저자는 이들의 시집을 통해 시인이 문제 삼고 있는 현실이란 무엇인가에 주목한다. 특히 지리멸렬하고 부조리한 도시적 삶으로부터 벗어나려는(「오래된 자연을 추억하는 노래들」) 시인들의 차분한 어조는 현대인의 삶에 오히려 새삼스럽게 다가온다. 주제론에 해당하는 3부에서 저자는 80년대 시의 사회적 상상력과 90년대 이후 나타나는 개인의 다양한 목소리를 비교하고 현실 사회의 모순까지도 짚어내는 시 읽기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저자는 「‘거대한 뿌리’의 詩 를 위한 상상력」에서 권력자본으로부터 소외된 노동자들의 현실과 이를 시로서 표출해내는 노동 시인들의 목소리까지도 가감 없이 드러내고 있다. 이 책 전체를 통해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자기 삶에의 진정성 확보다. 그리고 시인뿐 아니라 그들의 시를 읽는 독자들에게도 진정한 삶에 대한 욕망이 존재하는 한, 詩는 끊임없이 쓰여질 것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진희

김진희
1966년 서울 출생. 이화여대 국문학과 및 동대학원 박사 졸업.
1996년 세계일보신춘문예에 평론 「출발과 경계로서의 모더니즘-오규원론」이 당선되어 평론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생명파 시의 모더니티』, 『詩에 관한 각서』가 있으며 현재 이화여대 전임강사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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