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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문:2000년 전후 한국문학 논쟁의 풍경

이명원 지음
새움

2010년 04월 01일 출간

종이책 : 2003년 11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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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14MB)
ECN 0111-2019-000-000405154
쪽수 39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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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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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상업화와 주변화가 본격화되던 1990년대 초반부터 2003년 현재시점까지의 논쟁의 쟁점들을 주제별로 정리한 심도 있는 비평집. 지금은 어느 정도 익숙해진 '문학권력'이나 '주례사 비평'등의 문제가 공론화의 수면 위로 떠오르기까지 한 비평가가 감수해야 했을 내적 고충의 흔적을 읽어낼 수 있다. 특히 저자인 이명원은 외부에서 논쟁의 풍경을 관망했던 것이 아니라, 민감한 문제들이 불거질 때마다 그것들을 평문을 통해 쟁점화하고 공론화하는 데 치열한 고투의 시간을 보내왔다는 점에서 필자로서의 신뢰를 얻기에 충분하다.

제1장 김정란 논쟁 : 남성지배 사회에서 여성지식인으로 산다는 것
김정란 혹은 담론의 뇌관 - 독립적 지식인에의 열망
문인신비주의와 생식신비주의

제2장 이문열 논쟁 : 기만의 수사학과 시대착오적 이데올로기
기만의 수사학―이문열의 『선택』과 『아가』를 통해 본 담론의 책략

제3장 서정주 논쟁 : 문학의 심미성과 문인의 정치적 올바름의 관계
기이한 예찬 : 하늘의 무책임 ―서정주와 시적 기만의 멘탈리티

제4장 주례사 비평 논쟁 : 해석학적 충돌을 둘러싼 비평적 성찰과 고뇌
문학제도와 문학비평가
계간(월)평 혹은 제도관리 비평으로부터의 자유
마녀는 어떻게 부드러워지는가 ―전경린의 『열정의 습관』에 이르는 길
결별의 언어 ―주례사 비평과 그 극복의 문제

제5장 등단제도와 문학상 논쟁 : 문인됨의 자격과 권위의 가치 하락
문학상, 매체, 문학권력
신춘문예 제도의 성립과 의의
문제 있는 신춘문예, 등단의 마지막 비상구?

제6장 표절과 문화 식민주의 논쟁 : 새것 콤플렉스로부터의 자유는 불가능한가
기교와 절망의 음화―표절/패스티쉬 논쟁의 이면
중심에의 동화, 혹은 문화선교사로서의 사명감―김성곤의 문학비평 비판적 읽기

제7장 문학권력 논쟁 : 권력행사의 공정성과 합리성이라는 문제
당신들의 기회주의는 위험하다
'창비'의 비판 상업주의 ―비판 아비투스는 어떻게 작동되는가
푸코를 넘어서는 사람들 ―윤지관의 문학권력론 비판에 대한 반론
《창작과 비평》과 임규찬 왜 이러나 ―평론가 임규찬의 《최근의 비평적 양상과 문제점들》에 대한 반론
다시, 문학권력 논쟁에 대하여―문학동네와 조선일보

총 7장으로 구성된 <파문>의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은 여전히 전근대적인 한국사회의 관행과 모순이 문학계에도 고스란히 작동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니까 <파문>은 문학논쟁사이자 지난 십여 년 간의 문단 모순사인 셈이다. 1장의 ‘김정란 논쟁’이 출판 상업주의와 언론의 결탁, 남성중심의 폭력과 권위주의에 맞선 한 여성지식인의 싸움의 기록이라면, 2장의 ‘이문열 논쟁’과 3장의 ‘서정주 논쟁’은 그 반대로 문인과 전통 지향적 보수주의의 결합, 문인과 정치적 현실과의 타협이 극단화되면 어떤 결과가 초래되는가를 보여준다. 4장의 ‘주례사 비평 논쟁’에서는 비평가가 출판 상업주의의 파출부로 전락해가는 현실의 어두운 풍경과 전경린의 소설비평을 통해 그 사례를 적발해내고 있다. 7장은 그 제도관리의 연장선상에서 문학권력의 문제를 문학계간지 <창작과비평>의 편집위원들(임규찬, 최원식 등)과 범창비 계열인 평론가 윤지관, 그리고 <문학동네>의 남진우 등과 벌인 논쟁을 싣고 있다. 한편 5장의 ‘등단 제도’와 ‘문학상’ 논쟁은 <이상문학상> <동인문학상> <미당문학상> 등 문학상의 공정성 시비와 신춘문예 제도의 문제점을, 6장의 ‘표절’과 ‘문화 식민주의 논쟁’은 이인화의 소설을 둘러싼 이인화-이성욱, 김욱동-도정일 등의 표절/패스티쉬 논쟁과 김성곤의 문학비평이 드러내는 미국 중심적 편향성을 ‘새것 콤플렉스’ 혹은 ‘문화 식민주의’적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이 두 편의 글은 포스트모더니즘의 거품이 어느 정도 가라앉은 90년대 후반에 씌어진 미발표작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여전히 문학계의 내부에 살아 있는 문제의식을 던져주고 있다는 점에서 함께 검토될 필요가 있다. <파문>의 각 장에는 논쟁의 발생론적 배경과 함께 관련 참고문헌이 수록돼 있다. 문학전문독자뿐 아니라, 문학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들도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타는 혀] [해독]의 저자 이명원의 세 번째 저서 1990~2000년 초반 문학논쟁사의 지형도를 주제별로 쟁점화한 최초의 탐구서 오늘날 ‘문학주의’ ‘텍스트 비평’이라는 미명 하에 묵과해온 제도 속의 작가와 비평가의 위상을 다시 묻는다. ‘문인신비주의’는 작가의 비윤리적 행위를 정당화하는 면죄부가 될 수 있는가? 심미적 예술과 작가의 정치적 행태는 어떻게 연결되는가? 신춘문예를 포함한 유수 문학상 제도, 이대로 좋은가? 출판 상업주의와 ‘주례사 비평’ 어떻게 공생하는가? 실천성과 구체성 잃은 ‘진보 담론’의 무반성적 상업화는 진보적인가? 문인의 정치성과 문학 관련 언론 보도의 정치성은 어떻게 결합하는가? …… 문학평론가 이명원의 세 번째 저서가 나왔다. 2000년 전후 한국문학 논쟁의 풍경을 총체적으로 정리한 두툼한 책이 그것이다. 한국문학사에서 논쟁을 중심으로 엮은 책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것들은 대개 일제강점기부터 1960년대까지를 대상으로 한 것이 보통이었다. 그와는 달리 이 책은 문학의 상업화와 주변화가 본격화되던 1990년대 초반부터 2003년 현재시점까지의 논쟁의 쟁점들을 주제별로 정리한 최초의 심도 있는 비평집이라는 데 큰 의의가 있다. 특히 이 책의 저자인 이명원은 외부에서 논쟁의 풍경을 관망했던 것이 아니라, 민감한 문제들이 불거질 때마다 그것들을 평문을 통해 쟁점화하고 공론화하는 데 치열한 고투의 시간을 보내왔다는 점에서 필자로서의 신뢰를 얻기에 충분하다. [파문]이 지니는 또 하나의 특징은 출판과 언론, 문학제도와 문인의 관계에 대한 비판과 고민의 흔적이 역력하다는 데 있다. 그것은 지금은 어느 정도 익숙해진 ‘문학권력’이나 ‘주례사 비평’ 등의 문제가 공론화의 수면 위로 떠오르기까지 한 비평가가 감수해야 했을 내적 고충의 흔적으로도 읽힌다. 다시 그것은 누구도 발언하기 꺼려하는 문학제도의 모순과 출판 상업주의, 문인의 행태론 등을 눈감은 채로 한 사람의 작가, 비평가로서 온전하게 글을 써나갈 수 있을까라는 문제의식을 낳는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명원

이명원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시립대 국어국문학과 졸업 및 동대학원 박사과정 수학, 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1993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문학평론 <세상이 생긴 때부터 숨겨져 온 것>이 당선되면서 비평 활동을 시작했던 그는 서울시립대 대학원 시절 한국문학비평계의 대가 김윤식 교수의 표절 문제를 지적해 큰 논란을 일으키고 그로 인해 학교를 떠나는 비운을 겪었다. 이후 젊은 문예지 <비평과전망>을 주도적으로 이끌며 한국문학계의 고질적인 병폐로 문제시된 ‘문학권력 논쟁’을 쟁점화했다. 학적을 성균관대로 옮겨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에 있으면서 ‘김정란’ ‘안티조선’ ‘이문열’ ‘주례사 비평’ 논쟁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쓴소리’ 잘하는 문단의 이단아(?)로서 환호와 질시의 대상이 되었다. 단독 저서로 김현, 김윤식, 백낙청 등 대가의 비평세계를 비판적으로 연구한 <타는 혀>와 비평과 에세이를 접목시킨 ‘새움 에크리티시즘’ <해독>이 있고, 공저로는 <페니스 파시즘> <주례사 비평을 넘어서>가 있다. 현재 <한겨레> <경향신문> <진보정치> 등에 고정 칼럼을 쓰고 있으며, CBS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 고정 패널, <비평과전망> 편집주간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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