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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주와 산책

엄경희 지음
새움

2010년 04월 01일 출간

종이책 : 2003년 09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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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30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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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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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평론가 엄경희의 두 번째 평론집이다. 질주가 자본주의의 무한증식욕망을 가리키고 있다면, 산책은 그 속도를 넘어선 곳에서 시간과 욕망의 참다운 주인으로 인간적인 삶을 누리고 싶다는 필자의 의도를 내포하고 있다. 시와 시인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바탕으로 글쓰기를 진행시키고 있지만, 과도하게 의미 부여된 자가의 작품에 대해서는 그 성과와 한계를 분명하게 지적했다.



♧ 저자 소개

엄경희
1963년 서울에서 출생. 숭실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이후 이화여대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는 숭실대와 이화여대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200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평론 부문에 「매저키스트의 치욕과 환상-최승자론」이 당선되어 평론활동을 시작하였다. 문예계간지 『리토피아』의 상임편집위원을 맡고 있으며, 저서로『빙벽의 언어』를 출간한 바 있다.
제1부
여성시의 풍요와 결핍
역전된 불온성을 투시하는 아이러니적 상상력
상상력을 억압하는 교조적 목소리―시인들이 쓴 어른을 위한 동화
과잉된 욕망을 가로지르는 세 편의 시
자본주의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서의 생태문학
생태학적 존재론―정진규와 정현종의 자연시
상처받은 ‘가이아’의 복귀―여성시에 나타난 에코페미니즘

제2부
화해의 밭에 맺혀 있는 신성(神聖)―구상론
허무의 깊이와 형이상적 상상력―권영진론
회의주의자의 푸른 안광(眼光)―오규원론
벽 속을 비추는 세 개의 등불―강은교론
풍경, 혹은 고통의 표정―노향림론
추운 음악들―박정대론
비천한 세계로 열린 따뜻한 몽상―박성우론

제3부
따뜻하고 허허로운 존재의 귀환―신경림 시집『뿔』
제자리, 혹은 상생(相生)의 중심부―신현정 시집 ?염소와 풀밭?
꿈 속으로, 함정 속으로 달리는 사랑―김상미 시집 ?잡히지 않는 나비?
시로 씌어진 설법, 그 위태로움―차창룡 시집 『나무 물고기』
마라톤과 춤 사이에서 뒤로 걷기―이홍섭 시집 『숨결』
21세기 인간론―이순현 시집 ?내 몸이 유적이다?
좌절된 소통의 기호들―조하혜 시집『도넛, 비어있음으로 존재한다』

한 문학평론가의 창조적 삶에의 갈망과 그 고통
<질주와 산책>은 엄경희의 두 번째 평론집이다. 첫 평론집 <빙벽의 언어>에서 보여주었던 냉정함과 꼼꼼함은 여전하고, 좀더 깊고 넓어진 시야가 돋보인다. 필자는 기본적으로 시와 시인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바탕으로 글쓰기를 진행시키고 있지만, 과도하게 의미 부여된 작품에 대해서는 그 성과와 한계를 분명하게 지적한다. 이 점이 그의 평문의 미덕이자 그에게 지속적인 신뢰를 보내게 한다.

이번 평론집에서 주목할 글로 우선 1부의 첫 장으로 실려 있는 [여성시의 풍요와 결핍]을 들 수 있다. 그는 지난 십여 년 간의 여성시를 돌아보면서 여성시가 페미니즘과 결합돼 이룩한 성과를 인정하면서도, 김승희?김혜순?최영미?양선희?박서원 등의 시인들이 보여준 추상적 계몽성, 여성 정체성의 혼란, 과도한 상상력을 간과하지 않는다. 그리고 여성시가 한걸음 더 나아가 모색해야 할 지점으로 남성 “비판을 넘어서 본질적 차이에 대한 조화를, 그리고 바람직한 남성성에 대한 제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여성시에 대한 진전된 논의는 그의 또다른 평문인 <상처받은 ‘가이아’의 복귀: 여성시에 나타난 에코페미니즘>이다. 전자의 글과 이 글을 겹쳐 읽으면 여성시의 성과와 지향점을 분명하게 읽어낼 수 있다. <상처받은……>은 페미니즘이 생태주의와 결합했을 때 어떤 성과를 거두고 있는가를 탐구한 글인데, 여기에서 그는 김혜순?허수경?김선우?정끝별?문정희 시인 들의 시를 거론하면서 자연과 여성이 동일하게 내보이는 모체의 수난사를 지적하고 더 나아가 치유, 보살핌, 조화의 원리를 그 대안으로 내세운다.

엄경희 평론의 객관성과 냉정함은 정호승과 안도현 시인의 ‘어른을 위한 동화’를 비판적으로 접근하는 데서도 유감 없이 발휘된다. 그는 이 시인들의 동화가 드러내고 있는 가장 큰 문제점으로 어른 위에 서서 어른을 가르치려고 드는 교조적인 목소리라고 지적하면서 “가르치는 동화가 아니라 어른들에게 삶 속에서 잃어버린 상상력을 되찾아주는 동화가 더 바람직하다”고 제언한다.

주제론, 작가론, 작품론 총 3부로 구성돼 있는 이 평론집의 제목은 ‘질주와 산책’이다. 질주가 자본주의의 무한증식욕망을 가리키고 있다면, 산책은 그 속도를 넘어선 곳으로 비켜서서 시간과 욕망의 주인으로 참다운 인간의 삶을 누리고 싶다는 저자의 의도를 내포하고 있다. “나는 진정한 문학인인가, 아니면 문학적 노동자인가”라고 고뇌하며 성찰하는 ‘저자의 말’이 예사롭지 않게 울림을 주는 것도 육체 노동자든 정신 노동자든 ‘자본’의 논리 속에서 하루하루를 연명해야 하는 고달픔을 간접적으로 지시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질주와 산책> ― 한 문학평론가의 창조적 삶에 대한 갈망과 그 고통, 어려움이 묻어나는 책이다.



♧ 저자 및 역자 소개

저자 엄경희
1963년 서울에서 출생. 숭실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이후 이화여대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는 숭실대와 이화여대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200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평론 부문에 <매저키스트의 치욕과 환상 ― 최승자론>이 당선되어 평론활동을 시작하였다. 문예계간지 <리토피아>의 상임편집위원을 맡고 있으며, 저서로 <빙벽의 언어>와 <未堂과 木月의 시적 상상력>을 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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