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과 일상성

한수영 지음

소명출판 2006년 06월 22일 출간 종이책 : 2000년 11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문학평론가의 두 번째 비평집. 글의 성격에 따라 총 4부로 나눠 1부에는 민족주의와 전통에 관련된 우리 문화와 근대문학에 관한 내용을 담고, 2부에는 일상성이란 범주를 중심으로 몇 개의 텍스트를 분석한 글을 묶었다. 이어 3부에는 최인훈의 <화두>와 이호철의 <남녘사람 북녘사람> 등 2 작품을 비교해 체험과 회상의 두 가지 양식을 고찰하고, 4부에는 소설가 복거일과 강준만에 대한 사회비평적 성격의 글을 게재했다.

목차

책머리에...3
1부
민족주의와 문화...11
근대문학에서의 '전통' 인식...35
2부
'일상성'을 중심으로 본 김수영 시의 사유와 방법(1)...67
소설과 일상성...95
1990년대 문학의 일상성...123
리얼리즘과 일상성...148
3부
체험과 회상의 두 가지 양식...173
분단과 전쟁이 낳은 비극적 역사의 아들들...200
인간의 욕망과 죽음에 관한 새로운 성찰의 기록...226
여성. 역사의 타자...246
놋주발보다도 더 쨍쨍 울리는 추억의 아름다움...272
환멸의 몽유록...276
전통적 삶의 아름다움을 발견한 근대 시인의 슬픈 초상...281
4부
한 자유주의자의 오만과 편견...297
전사 강준만의 일인 유격전...324
도강파.잔류파 문제와 1950년대의 반공이데올로기...330

출판사 서평

저자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작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지는데, 하나는 리얼리즘의 미학적 원리를 우리 근대문학과 비평의 역사적 전개 과정에 입각해 심도있게 이해하는 일이며, 다른 하나는 우리 근현대사와 현재의 우리 사회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이데올로기가 문학 텍스트에 어떻게 삼투되고, 다시 그 문학텍스트가 사회와 역사에 어떤 영향과 작용을 미치는가를 실증적이고 역사적인 관점으로 분석하는 일이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대부분 이러한 기반 위에서 쓴 글들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한수영

1962년 경북 문경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성장함
연세대학교 중문과 및 동대학원 국문과 졸업
연세대, 추계예술대, 광운대 등에서 강의함
현재 선문대 국문과 겸임교수
저서로 『문학과 현실의 변증법』, 『한국현대비평의 이념과 성격』이 있으며, 편저로 『홍수-식민지시대 농민 소설선』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