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맘 이야기

트리시아 고이어 지음 | 채정아 옮김

서교출판사 2007년 03월 29일 출간 국내도서 : 2007년 02월 2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즐겁고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세상의 모든 '리틀맘'에게!

사회의 비난 속에서 '엄마의 길'을 선택한 10대들의 용기, 『리틀맘 이야기』. 15~19세 사이에 아이를 낳아 키우는 10대들이 늘어나면서 생긴 말이 있다. 그것은 바로 어린 엄마를 뜻하는 '리틀맘'이다. 그들은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워야 할 나이에 원하지 않는 임신을 하고 절망에 빠진다. 그리고 사회는 그들을 감싸주는 것이 아니라, 비난만을 쏟아낼 뿐이다.

이 책은 낙태나 입양 대신 '엄마의 길'을 선택한 저자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리틀맘'을 위한 지침서다. 저자는 15세 때 임신과 낙태를 경험했다. 그리고 18세 때 다시 임신을 하게 되고 그때는 낙태도, 입양도 아닌 출산을 선택했다. 저자는 그런 자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리틀맘'을 위한 정보와 충고와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리틀맘'이 자신의 정체성과 소중함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물론, 그들이 사회적, 심리적으로 겪게 되는 불안감에 대해 심리적으로 안정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있다. 아울러 자신의 선택을 부정하지 않을 용기와 희망을 선사함으로써, '리틀맘'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여 즐겁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인도한다.

목차

역자의 말 / 8
내가…… 엄마? / 13

나는 소중한가요 (중요성) / 25
나는 누구인가요 (정체성) / 51
나는 어디로 가고 있나요 (성장) / 87
나를 사랑하나요 (친밀감) / 123
엄마 역할을 어떻게 해야 하나요 (조언) / 163
도와 주시겠어요 (도움) / 193
휴식이 필요해요 (오락) / 227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요 (관점) / 261
내가 무엇 때문에 여기 있는 걸까요 (희망) / 293

편집자 후기 / 322

출판사 서평

◎ 냉대 속에서 ‘엄마의 길’ 선택한 10대들의 용기

15〜19세 사이에 아이를 낳아 키우는 10대(중‧고등학생)들이 늘어나면서 생긴 신조어가 있다. 어린 엄마를 뜻하는 ‘리틀맘’이다. 리틀맘들은 한창 하고 싶은 것도 많고 갖고 싶은 것도 많은 나이의 학생이 대부분이다. 이들은 미래에 대한 장밋빛 꿈을 키워야 할 나이에 뜻밖의 임신을 하고 좌절에 빠진다. 또한 임신을 하면서부터 세상으로부터, 특히 가족이나 가까운 친구들로부터 쏟아지는 엄청난 비난과 냉대를 접하게 된다. 하지만 낙태나 입양 대신에 힘든 ‘엄마의 길’을 택하고 주변의 따가운 시선에도 불구하고 아기를 키우겠다고 당당하게 결심한다. 인터넷으로 육아정보를 공유하거나, 리틀맘 모임에 가입하여 육아 정보를 서로 나누기도 한다.
얼마 전 인터넷 검색어에 ‘얼짱 리틀맘’이 높은 순위로 링크되면서 리틀맘에 대해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졌다. 이들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은 두 가지로 갈라진다. 한 쪽은 소중한 생명을 낳아 키운다는 것에 동정적인 목소리를 내고, 또 다른 쪽은 사회의 기강을 문란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다. 어느 한 쪽의 의견이 옳다고 말할 수는 없는 일이다. 다만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이제는 리틀맘과 미혼모 문제를 사회의 어두운 면으로 치부하고 묻어둘 수만은 없다는 것이다.
이미 리틀맘의 국내 인구는 1만 7000여명에 이른다고 한다. 앞으로 마약이나 도박보다 훨씬 심각한 사회문제가 될 수 있다. 쉽지 않은 결정을 내리는 리틀맘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그들을 모른 체 내버려 둘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다.

◎ ‘리틀맘’들이 자신의 정체성 찾을 수 있게

『리틀맘 이야기』는 미국 작가 트리시아 고이어의 『Life Interrupted』를 우리말로 옮긴 책이다. 리틀맘과 미혼모들이 그들 자신의 소중함과 정체성을 찾을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는 리틀맘들이 사회적, 심리적으로 겪게 되는 불안감에 대해 심리적으로 안정을 가질 수 있도록 하며, 자기가 택한 현실을 부정하지 않고 용기와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도와준다.
임신 중에는 특히 주변 사람들의 정서적인 도움이 많이 필요하다. 더구나 10대는 부모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시기이며 학생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리틀맘들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임신을 했다’는 정신적, 신체적 부담을 안고 있으며, 그런 만큼 더욱더 주변의 도움이 필요하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국가 정책을 통해 리틀맘과 미혼모들을 보살펴 주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이렇다 할 대책이 없다. 이 책을 통해 리틀맘들과 미혼모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해 자신의 몫을 담당하며 즐겁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트리시아 고이어

지은이 트리시아 고이어 (Tricia Goyer)
15세에 첫 임신과 낙태를 경험하고 18세에 첫 아이를 출산한 저자는 스스로가 리틀맘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그들의 생각과 요구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세상으로부터 쏟아지는 비난을 절실히 느낀 적도 있지만, 그러면서도 아이를 키우는 성취감과 기쁨을 놓치지 않았다고 말한다. 저자는 그 후에 멋진 남성과 결혼을 했고, 아이도 더 낳았으며 성공적인 작가의 반열에도 올라섰다. 2003년에 마운트 헬몬 크리스트교 작가회의 ‘그 해의 작가’로 선정되었으며 소설 『Night Song』으로 아메리칸 크리스천 소설 작가상(ACFW)을 수상했고 『Life Interrupted: The Scoop On Being a Young Mom』으로는 결선에 올랐다. 신문 기사, 바이블 연구 노트 뿐 아니라 소설과 비소설까지 아우르는 전천후 작가로, 현재 미국 북서부 몬태나 주에서 남편 존과 3명의 아이들, 그리고 강아지 릴리와 평화롭게 살고 있다.

옮긴이 채정아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SBS 번역대상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말 잘 듣는 아이, 말 안 듣는 아이』, 『중학생 영어로 다시 읽는 세계 명작 - 일곱 박공의 집』외 다수가 있다. (주)엔터스 코리아의 전속 번역가이다.

번역 채정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