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101가지 이야기

이종주 엮음 지음

서교출판사 2013년 05월 30일 출간 종이책 : 2004년 10월 3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오늘의 서양이 있기까지 견인차 역할을 한 위인들의 꿈과 현실을 기록한 책. 링컨, 밀레와 루소, 처칠과 플레밍, 팅커와 에바스 등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인사들과 더불어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서양의 지혜를 쌓아올린 많은 사람들의 지혜가 담긴 일화들을 소개하고 있다.

목차

제1부
어머니의 마음
죽음보다 강한 사랑의 힘
한장의 낡은 사진
…
제2부
행복의 비밀
행복한 마음
작은 집, 참된 마음
…
제3부
카네기의 묘안
임기웅변
두 걸인과 현자
…
제4부
최초의 바이올린
명작이 태어나기까지
방적 기계를 만들어 낸 헤일만의 집념
…

책 속으로

행복의 비밀 )) 세상의 온갖 지혜룰 지닌 현자가 있었다. 이 현자가 가끔 산에서 내려오기라도 하면 온 마을 사람들은 지혜의 말을 듣기 위해 몰려들곤 했다. 어느 날 현자는 마을 사람들에게 행복의 비밀을 가르쳐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단 이 비밀을 들을 만한 가치가 있는 한 사람에게만 말해 주겠다는 것였다. 사람들은 여러모로 궁리를 했다. 그리하여 아름다움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값진 것이라 생각하고 마을에서 가장 예쁜 소녀를 보내기로 했다. 그러나 현자는 소녀를 돌려보냈다. 사람들은 다시 의논한 끝에 돈이 많은 부자를 보내기로 했다. 풍부한 재산이야 말로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도 현자는 행복의 비밀을 가르쳐 주지 않았다. 현자는 슬펐다. 사람들의 생각이 거기까지밖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웠다. 어느 날, 길을 가던 현자는 마침 작은 새를 안은 채 울고 있는 소년을 만났다. 현자가 다가가서 물으니 소년은 다친 새가 불쌍해서 울고 있다고 대답했다. 현자는 기뻤다. 이제야 행복의 비밀을 말해 줄 사람을 만난 것이다. “얘야, 지금 네가 흘리고 있는 눈물이야말로 가장 소중한 것이란다. 남을 사랑하지 않고서는 결코 행복을 맛볼 수 없는 법이거든.” 그제서야 이 행복의 비밀은 소년을 통해 사람들에게 널리 전해 졌다. 피장파장)) 영국 풍자 문학의 최고봉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소설 ‘걸리버 여행기’의 작가 조나단 스위프트의 작품은 통렬한 풍자와 간결한 산문체를 그 특징으로 한다. 그는 소설가이며 정치 평론가이자 성직자이기도 했다. 그에게는 게으른 하인이 하나 있었다. 어느 날 그가 여행을 나서려고 하는데 그의 장화가 닦여 있지 않았다. 몹시 화가 난 그는 하인을 불러 호통을 쳤다. “이 게으름뱅이야! 여태 뭘 하느라고 장화도 닦아 놓지 않았느냐?” 그러자 하인이 이것저것 여행 준비를 하느라 바빠서 미처 닦지를 못했다고 변명하면서 덧붙였다. “어차피 장화는 다시 더러워지니까 닦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스위프트는 화가 났지만 출발 시간이 촉박해 더러운 장화라도 신고 출발을 서둘렀다. 그런 그를 보면서 하인이 송구스러운 듯이 말했다. “주인님, 전 아직 식사를 하지 않았는데 조금 후에 출발하면 안 될까요?” 스위프트는 하인의 얼굴을 쏘아보면서 태연히 말했다.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 거냐. 어차피 다시 배가 고파질텐데 밥 먹을 필요가 있겠어.” 그러면서 출발을 서두르자 하인은 아무 말도 못하고 스위프트를 따라 나섰다.

출판사 서평

2. 이 책은 우리에게 많은 지식을 가져다 주는 책은 아니다. 그러나 지식보다는 지혜를 가져다 주는 점에 있어서는 다른 책보다 뛰어나다. 흔히 지식이 뛰어난 사람이 지금 세상에서 훌륭한 듯이 비춰지지만 지혜가 없이는 무용지물 아닌가. 이 책을 읽다보면 누구나 아는 상식이 많이 나온다. 또한 어떻게 사는 것이 아름답고 도리에 어긋나지 않으며 훌륭한 것인지도 금방 알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을 실천하기 어렵기 때문에 성인이 된 지금도 이러한 내용이 감동을 주는 것이다. 3. 현대 사회처럼 치열하고 바쁜 경쟁 사회에서 모든 것을 직접 경험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독서를 통해 인생을 풍요롭고 보다 발전된 생활을 영위하려는 독자들은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101가지 이야기’에 나오는 인물들의 경험이나 숨겨진 이야기는 독자 여러분의 삶을 한 단계 올려 주는 청량제가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종주 엮음

이종주/ 시인, 작가, 1957년 강원도 장성에서 출생하여 경북 영주에서 성장했으며, 대학에 서 국문학을 전공했다. 1995년 계간 『시인과 사회』가을호에 시「부엽토」「안개포구」등 5편으로 등단했으며 1996년「문학의 해」조직위원회 기획부장과「한국 저작권 아카데미」총무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집필에 몰두하고 있으며 문화산업연구회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