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더스. 2

시드니 셀던 지음 | 이현우 옮김

지원북클럽 2007년 06월 29일 출간 종이책 : 2004년 12월 06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가장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는 소재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만드는 천부적인 소설가 시드니 셀던의 신작 『마이더스』 제2권. 이 책은 세계적인 갑부 해리슨의 재산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상상을 초월하는 반전과 스릴을 통해 놀라운 사건들을 그려내고 있다.

목차

제8장 레이더스
제9장 비 밀
제10장 지독한 운명
제11장 절망과 희망
제12장 죽음의 곡예사
제13장 위 기
제14장 새로운 항해
에필로그
역자후기

책 속으로

그녀는 파란 하늘과 똑같은 색의 드레스를 입은 채 내가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달려가고 있었다. 그녀와 나 사이에 놓인 모래밭이 점점 더 넓어지고 있을 때 나는 그녀가 이 세상 사람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나는 그녀를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다는 두려움 속에서 마구 소리를 질렀다. 내 입에서 흘러나오는 소리는 그녀와 나 사이에 가로막힌 어떤 투명한 장벽에 부딪치면서 다시 돌아왔다.
나는 자꾸 소리를 질렀지만 그 소리는 장벽을 넘지 못했다. 그녀는 바다를 향해 점점 더 가까이 다가갔다. 나의 몸에서는 흥건하게 땀이 쏟아졌다.
<본문 265-266에서>

출판사 서평

하버드 대학 경영학부를 수석으로 졸업한 로라 해리슨은 할아버지가 기다리고 있는 바하마로 향한다. 그곳에는 뉴월드 그룹의 총수 메드닉 해리슨이 머물고 있다. 메드닉은 건강이 악화되었기 때문에 아미보셤 호텔 전용층에서 요양하면서 모든 업무를 미모의 여비서 레베카 더글라스에게 맡기고 있다.
로라는 바하마로 날아가는 비행기 속에서 블레이크 그룹을 이끄는 다니엘을 만난다. 그는 합작사업을 위해 메드닉을 만나러 가는 주이었다. 그들은 서로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그들이 바하마에 도착할 때쯤 뉴월드 그룹은 기업사냥꾼들의 먹이에 완전노출되어 음모 속에 빠져든다.
여비서 레베카는 메드닉에게 원한을 가진 여자. 그녀는 리차드 상원의원과 손을 잡고 뉴월드 그룹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성형외과 의사인 앤소니를 끌어넣고, 뉴월드 그룹내의 모든 간부들을 자기 손아귀에 몰아넣는다. 그리고 치밀한 음모가 숨가쁘게 전개되는데--. 음모와 섹스, 서스펜스 가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작가정보

저자(글) 시드니 셀던

지은이 : 시드니 셀던

미국 최고의 작가 시드니 셀던은 가장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는 소재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만드는 천부적인 소설가라고 할 수 있다. 시카고에서 태어난 그는 불과 17세의 나이에 헐리우드로 진출해서 시나리오 작가로 명성을 얻었다. 그리고 25세에는 브로드웨이에서 3개의 뮤지컬을 동시에 히트시키는 탁월한 재능을 발휘했다.
시드니 셀던은 연극에서 토니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하여 영화 <독신남과 사춘기 소녀>로 아카데미 상을 수상했다. 장편소설 <벌거벗은 얼굴> 로 에드가상을 받았으며 뉴욕타임즈 선정 올해의 최우수 추리소설의 영예를 차지했다. <천사의 분노> <신들의 풍차> <깊은 밤 깊은 곳에>에는 텔레비전 미니시리즈로 방영되기도 했으며 <내일이 오면> <화려한 혈통> <거울 속의 이방인> 등은 수많은 독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시드니 셀던이 항상 변함 없는 호응과 찬사를 받는 이유는 수많은 작품들 속에서 각기 독특하고 신선한 필체로 끊임없이 손에 땀을 쥐도록 만드는 서스펜스를 불러 일으키기 때문이다. 그의 작가적 재능과 영감은 언제나 작품 속에서 남김없이 발휘된다. 세계적인 갑부 해리슨의 재산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마이더스>는 상상을 초월하는 반전과 스릴을 통해 놀라운 사건들을 그려내고 있다.

옮긴이 : 이 현우

경남 충무에서 태어났으며 고려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중앙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 현재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유리도시> <서정시를 쓰기 어려운 시대> <혼자만의 여행>외 다수가 있다.

번역 이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