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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서도 내가 섬길 당신은 1 (소설)

손종일 지음
바움

2006년 03월 23일 출간

종이책 : 2004년 07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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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N 0102-2018-800-00274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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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서도 내가 섬길 당신은 1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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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서도 내가 섬길 당신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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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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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이라는 장벽 앞에 고통 받는 사랑의 순간들을 뭉클하게 그려낸 소설. 1990년대 중반 출간했던 동명의 소설을 새롭게 다듬어 펴낸 작품으로, 치밀한 심리 묘사와 담백한 문체를 통해 순수한 사랑의 의미를 일깨워 주고 있다. 스무 살 어귀의 남자와 여자가 자신들의 사랑을 받아주지 않는 세상을 등지고 허름한 비탈 방에서 함께 살기 시작한다. 두 사람의 순수하고도 열정적인 사랑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현실 앞에서 그들은 좌절하고 아파하지만 서로에 대한 믿음 하나로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제1권.
가시에 손톱을
누구세요?
진달래가 사태로 구르면
비탈 방
스무 살 어귀에
나 때문이야
왜 그래?
차라리 꿈이었으면
색종이 모빌
슬픈 꽃상여
거기에 꽃삽이?
머리에서 피가
모두 안녕
얼마나 울었을까?
다시, 봄이 와서

<줄거리> -1권- 서로를 너무나 사랑하는 스물두 살의 남자와 스무 살의 여자. 학생이라는 신분과 남자의 변변찮은 집안환경이 두 사람의 사랑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되자 이들은 무작정 허름한 비탈 방에서 함께 살기 시작한다. 신발 공장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남자는 아이를 가진 여자와의 곤궁한 생활에 때론 절망하면서도 마음만은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여자는 아이를 낳는다. 그런데 비탈 방으로 찾아온 여자의 어머니와 오빠가 강제로 여자를 집으로 데려가는 중에 아이를 내동댕이치고 만다. 늦은 밤 집으로 돌아온 남자는 자지러지게 울어대는 아이를 병원으로 데려간다. 결국 아이는 남자의 품안에서 죽고, 처참한 현실 앞에서 몸부림치다가 아이를 고향 선산에다 묻는다. 여자와의 사랑을 이대로 끝낼 수는 없다고 생각한 남자는 다시 도시로 돌아와 여자의 행방을 찾는데, 여자가 머물고 있는 곳은 정신요양원이다. 그 여름 내내 남자는 매일같이 정신요양원을 찾아간다. 하지만 여자를 직접 만나지도 못한 채 편지만 전해주고 돌아설 뿐이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가을로 접어든 시점 여자는 건강이 악화되어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여자 어머니의 호출을 받고 병원을 찾아간 남자는 차마 아이가 죽었다는 말도 못한 채 여자의 곁을 지킨다. 그뒤 여자가 퇴원하자 다시 두 사람은 이별의 아픔을 겪게 된다. 급기야 남자는 여자에게 한 통의 편지를 남기고 제 목숨줄을 끊으려 하지만, 때마침 찾아온 친구가 남자를 병원 응급실로 옮긴다. 다시금 절망감에 빠진 채 비탈 방을 지키고 있는 남자는 어느 절에서 여자를 보았다는 얘기를 듣게 된다.

◆ 죽는 날까지 단 한 사람을 사랑할 수 있다면… 내 그리움의 불씨를 지핀 당신, 함께 했던 시간들이 멀어질수록 아픈 사랑의 기억은 더욱 또렷해집니다. 1990년대 중반 ‘죽어서도 내가 섬길 당신은’이라는 제목의 연작시와 소설로 100만 독자의 가슴속에 순수한 사랑의 의미를 되새겨준 작가 손종일이 자신의 소설을 새롭게 다듬어 세상에 내놓았다. 현실이라는 장벽 앞에서 몸부림치는 아픈 사랑의 순간들을 예의 가슴 뭉클하게 그려내고 있는 이 소설은 치밀한 심리 묘사와 담백한 문체가 돋보인다. 스무 살 어귀의 남자와 여자가 자신들의 사랑을 받아들여주지 않는 현실을 피해 보금자리를 마련한 곳은 쥐 오줌으로 얼룩지고, 허리를 펴고 일어서지도 못할 만큼 낮은 천장의 산꼭대기 비탈 방. 두 사람의 순수하고도 열정적인 사랑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현실, 그 앞에서 그들은 좌절하고 아파하지만 서로에 대한 믿음 하나로 마음만은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아무도 그들의 사랑을 인정해주지 않아도, 고단한 생활에서 벗어날 희망이 보이지 않아도 그들은 행복하다. 남자에게는 여자가, 여자에게는 남자가 있다는 그 하나만으로도 그들은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다. 어느덧 배가 불러오기 시작하는 여자, 달랑 신김치 하나만 놓고 맨밥을 말아먹는 여자,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도 형만 곁에 있으면 된다고 말하는 여자를 가까이서 지켜볼 수밖에 없는 남자는 안타깝다 못해 가슴이 미어진다. 그렇듯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다시금 두 사람의 사랑을 이어주는 새로운 생명이 태어난다. 하지만 여자의 어머니와 오빠의 완고한 반대에 부딪히면서 남자와 여자에게 찾아드는 이별의 아픔, 그리고 아이의 죽음. 색종이를 오려 붙인 라면 박스에 아이를 누여 고향으로 향하는 남자와 제 자식의 죽음조차 알지 못한 채 정신요양원에 강제로 갇힌 여자의 엇갈리는 운명……. 멀어질수록 더욱더 애틋하고, 갈라놓을수록 더 간절한 사랑을 그려내는 작가의 섬세하면서도 투명한 문장들은 소설 곳곳에서 물결친다. 아무것도 해줄 게 없어서 우두커니 바라보다가 돌아오기만 되풀이했을 뿐인데도 그것이 유일한 행복이었다고, 천년이고 만년이고 기다릴 수 있다고 믿는 간절함 사이로 들려오는 이름 모를 산새의 울음소리와 마지막 기차를 타던 봄밤의 아스라한 기억들이 교차되면서 남자와 여자의 사랑은 감동을 넘어 죽음까지 초월한다. 이렇듯 죽어서도 내가 섬길 당신이 있는 사람보다 행복한 사람이 이 세상에 또 있겠는가.

작가정보

저자(글) 손종일

◆ 손종일 시인·소설가.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졸업. <포스트모던>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 장편소설 '어린 숲'으로 제7회 작가세계 문학상 수상. 작품으로 시집 '죽어서도 내가 섬길 당신은'(전2권), 우화소설 '바다를 찾아 떠난 버들치', 장편소설 '봉숭아 꽃물'(전2권)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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