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 한 가마

김원겸 지음 | 김인준 그림

바움 2006년 03월 23일 출간 국내도서 : 2003년 05월 3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기억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가슴 찐한 이야기!
어린 시절 아버지의 모든 것은 뒤주 앞의 사진 한 장으로 남아있다. 짬보는 힘들고 어려운일이 생길때면 가끔씩 그 사진을 꺼내보곤한다. 그러면서 세상 모든 아버지들의 뒷모습을 상상해본다. 보리한가마는 풋풋한 사람냄새와 때묻지 않은 동심이 한데 어우러져 가족과 이웃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동화다. 또한 각편마다 나오는 동시들은 잊혀진 우리것들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추억으로, 아이들에겐 낯선 세계로의 여행같이 읽히면서 잔잔한 감동을 전해준다.

목차

.머리말
.보리 한 가마
.아버이똥쌌네
.날아다니느 연꽃
.때까치
.깡냉이죽
.행수 삼춘
.잔둥 까마중
.중안선생님
.속방죽
.처녀귀신
.여름 풍경
.물문집 깔쿠리
.꼬꼽쟁이
.겨울 소금애피
.피난민 아저씨
.연들의 나라
.교장 선생님네 고구마
.아버지와 뒤주

작가정보

저자(글) 김원겸

10여 전 서른 중반을 넘긴 나이에 동요작곡을 하는 친구의 권유로 <사과처럼 벼알처럼>이라는 동시 한 편을 처음으로 지어보았다. 평범한 회사원 아빠로서 초등학생이었던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서, 그 뒤로 계속 가끔씩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만들어주듯 한 편 두 편 동요 노랫말들을 써보았는데 그것들이 모아져 이제 그를 동요작사가로 불리게 하고 있다. 그 도안에 한길문학아카데미에서 소설쓰기를 공부하기도 했다. KBS 창작동요제에서 두 번(1999년, 2002년), MBC 창작동요제에서 한 번(2002년) 대상 받은 곡을 포함, 20여 편의 노랫말이 여러 방송국과 기타 창작동요제에서 입상했고 2000년 강원도 고성에서 열린 아태잼버리의 대회가를 작사했다. 1994년 KBS에서 주관한 '겨레의 노래 및 국민응원가 응모'에서 <원더풀 코리아>가 은상으로 뽑혀 월드컵 기간까지 아이들의 입을 통해 불려지다 서울 월드컵경기장 개장식 때는 연합합창단에 의해 축하곡으로 연주되었다. 서울시 지하철공사에서 일하고 있다.

그림/만화 김인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