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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0월 04일 출간

국내도서 : 2007년 06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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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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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해고자원직복직투쟁위원회의 문집. 2003년 6월 28일, 정부의 '철도구조조정'에 맞서 총파업투쟁을 하면서 완강하게 저항하다가 해고된 철도노동자 47명이 부산에서 서울로 순회도보행군을 하기 전에 저술한 에세이를 담고 있다. 그들이 투쟁한 이유, 해고된 이유 등을 밝힌다.

철도노동자 권오석와 최정희, 그리고 노동만화네트워크 최정규 등이 그린 수십 컷의 삽화가 철도노동자들의 에세이와 조화를 이루어 살아있는 감동을 전하고 있다.

작가정보

47, 그들은 누구인가?

노무현 대통령이 철도노동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01년 6월로 기억된다. 50년을 조합원 위에 군림하던 어용노조를 몰아내고 처음으로 조합원의 직접선거로 선출된 대의원들이 대의원대회를 하던 자리에 서서 당시 집권당 부총재였던 그는 축사를 했다.

그리고 2002년 말에 대통령 후보였던 그는 “철도 구조개혁과 관련한 민영화방안은 신중히 재검토 하겠다.”는 공약으로 철도노동자의 열렬한 지지를 얻었다.

2003년 4월 20일 철도 노사가 “기존 민영화 방침을 철회하고, 향후 철도개혁은 철도노조 등 이해당사자와의 충분한 논의와 공청회 등 사회적 합의를 거쳐 추진한다.”는 합의를 도출했을 때까지만 해도 노무현 대통령은 철도노동자의 ‘친구’였다.

노무현 정부는 4월 20일의 합의를 무시하고 ‘철도 구조개혁 관련 법안’ 입법을 강행했다.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던 6월 30일까지 철도노동자들은 끝없이 대화를 요구했고, 총파업을 벌이면서까지 대화를 요구했지만 끝내 외면당했다.

노무현 정부는 철도노동자 8천여 명을 징계했다. “‘사회적 합의’를 거치기로 약속했다.”는 철도노동자의 항의에 “국회를 통과했으면 ‘사회적 합의’를 거친 것”이라고 주장했다.

몇 달 후,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했을 때, 대다수의 철도노동자들은 “국회를 통과했으면 ‘사회적 합의’를 거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정부도 “국회를 통과했으면 ‘사회적 합의’를 거친 것”이라고 주장하지 않았다. 정부가 틀릴 수도 있고, 국회가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지금 철도 해고동지 47인의 이야기를 하며 노무현 대통령 이야기를 하는 것은 그들의 복직을 철도 노사가 논의할 때마다 ‘청와대’가 언급되기 때문이다. “철도 노사가 복직에 관한 진전된 안을 내어도 ‘청와대’의 벽에 막힌다.”는 이야기 때문이다. “참여정부 처음으로 정부에 대든 괘씸죄”가 근원이라는 그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청와대’는 『47, 그들이 온다』를 읽을 필요가 있다. ‘청와대’가 철도노동자들에게, 철도가족에게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그 ‘잔인한 짓’에도 불구하고 철도노동자들이 얼마나 넉넉하게 역경을 딛고 일어서고 있는지를.

2003년 6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철도노동자들은 ‘철도 구조개혁 관련 법안’ 입법 강행에 반대하는 전면총파업을 벌였다. 2003년 4월 20일의 합의를 지키라는 요구였다. 그 ‘법안’ 속에 들어 있는 ‘철도 상업화’에 철도노동자들은 반대했다. 철도노동자들은 혼신을 다해 투쟁했지만 철도의 ‘시설과 운영’은 분리되었다. 하지만 그 투쟁으로 분리될 ‘시설부문’으로 위탁 될 뻔했던 7천여 명의 유지보수부문 노동자들은 ‘운영부문’에 남게 되었다.

‘6․28은 8천 명이 징계를 당하며 7천 명을 구한 아름다운 투쟁’이다. 그 아름다운 투쟁에도 불구하고 철도노동자들은 ‘공무원신분’을 잃었다. 노후급여인 ‘공무원연금수급권’도 20년으로 제한됐다. 그리고 시장맹신주의자들이 입이 닳도록 주장하는 ‘상시적 구조조정체제’가 구축됐다.

47인은 그 아름다운, 하지만 처절한, 그리고 뼈아픈 투쟁에 앞장섰던, 그래서 지금도 현장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철도노동자들이다.

김명환(구로열차승무지부)

그림/만화 권오석

그림/만화 최정희

그림/만화 최정규

그림/만화 도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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