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리버 여행기

조나단 스위프트 지음 | 최영란 그림 | 권지현 옮김

주변인의길 2006년 10월 25일 출간 국내도서 : 2004년 02월 2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걸리버 여행기' 무삭제 완역판!

풍자 작가인 조나단 스위프트의 대표작으로 걸리버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과 신비한 존재들의 묘사가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한다. 인간의 본성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와 신랄한 문명 비판 속에서도 작가는 세상에 대한 애정과 기대를 담고 있다.

이번 작품집은 무삭제 완역판으로, '걸리버 선장이 사촌 심슨에게 보낸 편지'와 본문 목차 및 대략적인 스토리를 작품의 앞에 수록해 작품의 재미와 이해를 돕고 있다. 또한, 올컬러의 삽화를 이야기 중간중간에 수록해 읽는 재미를 더하며, 책의 말미에 작가 연보를 함께 실었다.

목차

걸리버 선장이 사촌 심슨에게 보낸 편지
발행인이 독자에게
본문 목차 및 대략적인 스토리

제1부: 소인국 릴리풋
제2부: 거인국 브릅딩낵
제3부: 라퓨타 발나바비, 루그낵, 글릅둡드립, 일본
제4부: 고귀한 준마족 푸이눔의 나라

작가연보

책 속으로

〈〈제1부〉〉 제 1 장 저자(주인공)가 자신과 자신의 가족, 그리고 그가 난생 처음 여행을 하게 된 경위에 대해 설명한다. 주인공은 난파를 당한 후, 릴리풋의 해안가에 도착한다. 하지만 곧 포로로 잡혀 릴리풋으로 압송된다. 제 2 장 릴리풋의 황제가 호위대와 귀족 몇 명의 시중을 받으며 주인공을 보러온다. 황제의 외모와 의복이 묘사된다. 황제는 학자들을 모아놓고 주인공에게 언어를 가르치라 명한다. 주인공은 온순한 성품으로 호의적인 대접을 받는다. 주인공의 주머니들이 검사되고, 칼과 권총이 압수된다. 제 3 장 주인공이 황제와 귀족들을 즐겁게 해준다. 릴리풋 왕실의 오락거리가 설명된다. 주인공에게 자유가 주어지지만, 특정한 조건이 꼬리를 잇는다. 제 4 장 황궁과 더불어 릴리풋의 수도 밀덴도가 묘사된다. 주인공과 비서실장 사이에 릴리풋 제국의 현안에 관한 대화가 오간다. 주인공은 황제를 위해 기꺼이 돕겠다고 나선다. 제 5 장 주인공의 묘책으로 침공이 저지된다. 주인공에게 최고 영예의 작위가 수여된다. 블레푸스쿠에서 사절단이 방문하여 평화조약을 맺자고 간청한다. 황후의 침소에 사고로 화재가 발생한다. 주인공은 아직 불에 타지 않은 황궁을 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제 6 장 릴리풋 국민들의 언어, 습관, 법률, 자녀 교육 등에 대해 설명된다. 릴리풋에서의 주인공의 생활 방식. 주인공은 한 귀부인을 보호한다. 제 7 장 자신을 대역죄로 고소하려는 음모가 일고 있다는 정보를 듣게 된 주인공. 급기야 블레푸스쿠로 도주한다. 그곳에서 주인공은 환대받는다. 제 8 장 뜻하지 않은 행운으로 주인공은 블레푸스쿠를 떠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한다. 그리고 얼마간의 어려움을 겪은 뒤, 무사히 조국에 안착한다.

출판사 서평

조나단 스위프트는 『걸리버 여행기』를 집필하면서 “세상이 이 소설을 받아들일 만한 자격을 갖추고 있기를 바라며, 무엇보다도 출판업자가 감옥에 갇히는 것을 각오할 용기를 갖게 되면 출판해볼 생각이다”라는 내용의 편지를 친구에게 보냈다고 한다. 그의 우려대로 이 작품은 영국은 물론 유럽 전체에서 찬반 양상으로 나뉘어 분분한 의견들을 내놓으며 화제가 되었다. ‘인간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야유한 마지막 장은 어느 누구도 읽어서는 안 된다’는 강력한 지탄과 ‘그는 이 소설 하나만으로도 세계 최대 작가라는 명성을 얻는 데 충분하다’라는 찬사를 동시에 받았다. 걸리버의 여행담을 담은 흥미진진한 얘기와 신비한 존재들을 묘사한 이야기는 아이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인간의 본성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와 신랄한 문명비판은 어른들이 공감하기에 충분하다. 이 작품은 날카로운 풍자와 비판 속에서도 역설적으로는 세상에 대한 애정과 기대를 담고 있다. 걸리버의 여행을 따라가다보면 작가가 그리고 있는 이상 세계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조나단 스위프트

저자 <b>조나단 스위프트</b>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출생하였다.
1730년대 말엽부터 정신착란 증세가 나타나, 1742년에는 발광 상태에 빠졌다. 1745년에 사망하여 성 패트릭 성당에 안장되었다.
주요 저서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걸리버 여행기 Gulliver’s Travels』(1726)를 비롯하여, 정치·종교계를 풍자한 『통 이야기 A Tale of Tub』(1704) 『책의 전쟁 The Battle of the Books』(1704), 스위프트의 이름과 함께 반드시 연상되는 두 명의 여성 중 한 명인 스텔라 앞으로 된 일기적 서간집 『스텔라에게의 일기 The Journal to Stella』(1710∼1713) 등이 있다.

역자 <b>권지현 </b>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 졸업,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졸업, 파리통번역대학(ESIT) 번역특별과정 졸업, 파리통번역대학 박사준비과정(DEA)졸업. 현재 파리통번역대학 박사과정(DEA),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출강, 출판번역/기획 프리랜서로 활동중. 출판 번역서로 『알퐁스 도데 작품선』, 『디스커버리 아동 시리즈』, 『요한계시록의 비밀』, 『Les Cahiers de Cor? 1,2,3』, 『아르센루팡의 여인들 시리즈- 초록눈의 여인, 백작부인의 복수』 등이 있고, 방송 번역으로 『MBC 광복특집 다큐멘터리』, 『시사매거진 2580』, 『KBS 세계로 가는 기차 프랑스편』, 『KBS 역사스페셜』 등이 있다.

그린이 <b>최영란 </b>
그림을 그리는 그 순간이 삶에서의 자유를 느낄 수 있어 가장 행복하다는 일러스트. 서양화과 졸업. 작품으로 『알퐁스 도데 작품선』, 『좋은 작가 좋은 동시』, 『미안해 정말 미안해』, 『유리상자 속의 투명한 깃털』,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동화와 함께 만나는 오페라 뮤지컬-레미제라블』, 『라퐁텐 우화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이 있다.

번역 권지현

그림/만화 최영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