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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커뮤니케이션 비서구적 관점

김민선 지음 | 범기수 , 우지수 , 박기순 옮김
커뮤니케이션북스

2014년 08월 28일 출간

종이책 : 2008년 10월 2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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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9.20MB)
ISBN 9791130428147
쪽수 26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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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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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글]

『인간 커뮤니케이션, 비서구적 관점』은 미국에서 출간되었을 당시 커뮤니케이션 학계에 신선한 충격을 불러일으켰다. 미국의 커뮤니케이션 학계에서 활동 중인 저자는 서구 중심의 인간 커뮤니케이션 이론을 반박한다.

특히 인간 커뮤니케이션 이론의 기초를 이루는 '독립적 자아' 개념을 다양한 문화적 관점에서 논박한다. 비서구 지역의 '상호의존적 자아' 개념에서 출발하여 대인 간 갈등관리, 조직 내 자기 표출, 기만 커뮤니케이션 등을 새롭게 다룬다.
역자 서문: 21세기 인간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하는 새로운 관점
한국어판 서문: 최초의 한국 독자에게
머리말: 그것은 죽은 자의 뼈 사이에 산다
감사의 말


1부 서론
1 “나는 누구인가?”: 자아 체계의 문화적 다양성
서구적 자아 구성의 발전: “미국의 시민 종교”
상호의존적 자아개념: 대안적 틀

2 문화적 틀로서 독립적 자아모형과 상호의존적 자아모형
독립적 자아개념: 개인주의적 자아 성향
상호의존적 자아개념: 집단에서 파생한 정체성

3 자아개념은 왜 유용한가
설명의 논리적 단순성: 문화의 영향
커뮤니케이션 구성 개념의 문화적 상대성


2부 미국중심주의: 커뮤니케이션 개념과 이론의 문화적 상대성
4 커뮤니케이션 불안: 결함인가? 공손함인가?
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의 회피 동기
전통적 견해: 커뮤니케이션 회피는 결함이다
커뮤니케이션 회피 : 사회적 상황에 대한 민감성에서 유래한다
함의

5 언어적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접근 동기: 커뮤니케이션 접근은 항상 건강한가?
자기주장: 자신의 권리를 변호하기
논쟁성: 자기주장의 하위 개념
비평과 요약

6 갈등 관리 스타일: 갈등 회피는 정말 루즈-루즈 게임인가?
기존의 갈등 관리 유형
과거의 갈등 스타일 개념화와 개인주의적 편견

7 인지 일관성: 하나의 문화적 가정?
인지 부조화 이론의 기본적 가정들
인지 부조화는 문화 예속적인가?

8 태도-행동 일관성: 개인주의 사회의 문화적 이상?
행동을 예측하기: 태도보다 상황을 경시
행동의 다른 원인들

9 사회적 영향에 대한 감수성: 순응인가? 요령인가?
순응에 대한 생태 문화적 설명
사회적 민감성으로서의 순응성과 비민감성으로서의 독립성

10 내적 통제 이데올로기와 대인 커뮤니케이션
내적 통제 이데올로기
통제 소재와 커뮤니케이션 이데올로기의 관계

11 기만 커뮤니케이션: 도덕적 선택인가? 사회적 필요인가?
기만은 하나의 도덕적 이슈이다: 독립적 관점
기만은 사회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상호의존적 관점

12 자기 노출: 자랑 대 부정적 자기 노출
동기가 자기 노출 스타일에 미치는 영향
성과 자기표현의 선호 형식

13 침묵: 그것은 진정 금인가?
(인간)기계의 오작동으로서의 침묵
침묵은 인간 커뮤니케이션의 간과된 구성 요소

14 문화변용적 커뮤니케이션 능력 모형: 누가 적응이라는 짐을 지는가?
동화 이론: “주변인(원문 그대로)” 관점
교체 모형: 이중문화적 개인의 관점
호스트 커뮤니케이션 능력: 일방적 동화
이중문화적 커뮤니케이션 능력: 유동적 문화 교체


3부 문화적 정체성의 이차원적 모형을 향하여
15 이원론의 근원: 기계적 데카르트 세계관
양 커뮤니케이션 행동으로의 편향
소립자/파동 역설 : 인간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개성의 예비적 함

16 문화적 정체성의 차원성
자아개념의 일차원적 모형
문화적 정체성의 이차원적 모형
이차원적 모형의 지지
이중문화적 정체성의 형성


4부 결론
17 미래를 향하여: 미래의 연구를 위한 함의
이데올로기와 그 너머
커뮤니케이션 이론의 문화적 적절성을 교정하기


후기
참고문헌
찾아보기

미국에서 대학원 학생으로 유학하는 동안, 태생이 한국인인 저자는 대학원 세미나에서 학생들에게 전형적으로 가르치는 이론들이 저자에게 전혀 납득이 안 되는 상황에 자주 부닥쳤다. 저자는 “중요하지만 망설여지는 학문적 회의”를 묵살한 채 단지 다른 학생들과 함께 어울렸다. 이제 이 학문 분야에서 충분히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저자는 용기를 되찾아 오래 품어왔던 의혹에 주의를 기울이고 연구를 시작했다. 놀랍게도 저자는 사회심리학과 같은 다른 분야에서 사회과학 이론의 문화적 상대성에 대한 비슷한 입장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인간 커뮤니케이션 분야는 학문적 근원인 그 사회심리학에서 많은 이론을 채택하면서도 우리는 결코 우리 이론의 문화적 상대성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적이 없다. 단지 그것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할 뿐이다. 저자는 자신의 한국문화적 배경과 그 후 미국에 대한 문화적 적응이 저자에게 이 문제를 연구하는 독특한 통찰력을 준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
(한국어판 서문 중에서-pp. viii~ix)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_한국 표현
자신이 자화자찬하지 않으면, 누가 할 것인가?
_미국 표현
(p. 147)

고대 그리스 시대 이래로 서구인은 말과 수사학을 진리의 발견과 표현을 위한 매개물로 해석하면서 그 말과 수사학을 찬양하는 경향이 있었다. 게다가 사람들은 침묵을 어색하고 곤란한 것으로 보았기 때문에 침묵을 아주 싫어하는 것처럼 생각된다.
(중략)
한국의 용어 ‘눈치’(재치)와 일본의 용어인 ‘하라게이’(무언의 커뮤니케이션)는 말 없는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동아시아인의 긍정적 감정의 본질을 드러낸다. 공자는 웅변적이고 재치 있는 스피치에 반대하고 명민함보다는 주저함을 옹호하며, 스피치에 대한 그의 비판을 이상적 인간에 대한 그의 철학 속에 깊이 입각시켜 놓았다.
(pp. 165~166)

■ 200자 핵심요약

이 책은 출간되었을 당시 미국 커뮤니케이션 학계에 신선한 충격을 불러일으켰다. 미국의 커뮤니케이션 학계에서 활동 중인 저자는 서구 중심의 인간 커뮤니케이션 이론을 반박한다. 특히 인간 커뮤니케이션 이론의 기초를 이루는 ‘독립적 자아’ 개념을 다양한 문화적 관점에서 논박한다. 비서구 지역의 ‘상호의존적 자아’ 개념에서 출발하여 대인 간 갈등 관리, 조직 내 자기 표출, 기만 커뮤니케이션 등을 새롭게 다룬다. 저자는 21세기의 인간 커뮤니케이션을 새로운 관점에서 연구하고 이해하지 못한다면 미국과 유럽 중심의 한계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 책의 특징

이 책의 토대가 되는 저자의 주장과 가정은 다음과 같다.
1. 인간 커뮤니케이션을 포함한 사회과학의 이론과 연구의 대부분은 서구 학자에 의해 정립되고 수행된 것이다. 또한 이 이론과 연구는 서구 출판사에 의해 출판된 것이다.
2. 인간 커뮤니케이션 이론은 대부분 개인주의적 가정과 주류 미국 문화의 피조사자를 상대로 조사한 실증적 연구에 근거를 두고 있다.
3. 서구의 학자는 한 나라(즉 미국)의 한 인종 집단(즉 영국계 미국인) 출신의 개인으로부터 얻어진 자료를 근거로 인간 커뮤니케이션 현상의 보편성에 관한 주장을 하고 있다.
4. 인간 커뮤니케이션을 포함한 현재의 모든 사회과학의 이론(모형)은 인간이란 개인주의적 자아개념(즉 독립적 자아개념)을 가지고 있다는 가정에 기초를 두고 있다.
5. 이 모형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다. 하나는 독립적 자아개념이고 다른 하나는 상호의존적 자아개념이다. 전자는 서구적 유형이고 후자는 동양적 유형이다.
6. 서구의 인간 커뮤니케이션/문화 간 커뮤니케이션 이론과 연구는 대부분 독립적 자아개념을 토대로 한 것이다. 따라서 학문적 성격이 독립적 자아개념 쪽으로 편향되어 있고, 이론과 연구의 객관성과 보편성에 문제가 있으며, 커뮤니케이션 현상을 충분히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장애가 된다.
(역자 서문 중에서)

저자는 이러한 주장과 가정에 대해 이론적 반박을 제시한다. 충실한 문헌 연구를 중심으로 인간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이해가 얼마나 서구 편향적이었는지 밝혀낸다. 장(chapter)마다 들어간 동양과 서양의 격언을 대비해 보면 하나의 인간 커뮤니케이션 현상에 대해 얼마나 다른 관점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그동안 우리는 자신의 의견을 당당히 드러내야 하며 적극적인 자세를 취해야 올바른 것이라고 배워왔다. 상호의존적인 자아를 독립적 자아 개념에 억지로 맞춰온 것인지도 모른다.
문화적 차이에 따른 자아의 차이점을 존중하고 연구해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은 서구의 커뮤니케이션 이론을 좇기 바쁜 우리의 커뮤니케이션 학자들에게 일침을 가할 것이다.


■ 주요 내용

이 책은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문화적 자아개념에 관한 ‘서론’은 상호의존적, 관계적 자아개념과 독립적, 개별적 자아개념을 대조한다. 저자는 개인주의적이거나 집단주의적인 지향성을 만드는 상이한 문화적 가치를 고찰한다. 이러한 고찰은 상이한 문화적 가치가 생산하는 개인적 특성(personhood)의 독특한 구성을 특히 강조한다. 1부는 문화 간 커뮤니케이션 행동의 연구에 대한 개인적 차원의 접근방법에서 몇 가지 장점들을 논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2부 ‘미국중심주의: 커뮤니케이션 개념과 이론의 문화적 상대성’에서는 개인주의적 자아개념을 다루며, 잘 수용된 서구의 인간 커뮤니케이션 이론 몇 가지에 이의를 제기한다. 저자는 이러한 개인주의적 가정이 커뮤니케이션 현상을 설명하는 이론과 연구에 끼친 영향을 검토한다. 저자는 동시대의 서구 연구자들이 인간 커뮤니케이션을 이해하는 데 거의 필연적으로 제시하는 개인의 특성이라는 개념을 논한다. 저자는 존재 방식의 문화적 변형과 인간 커뮤니케이션 현상을 위한 함의에 관해 다루기 시작한 최근의 문헌을 선별적으로 개관한다. 저자가 개관한 문헌은 커뮤니케이션 불안, 주장, 갈등 유형, 태도-행동 일관성, 집단순응주의, 통제 위치, 자기표현, 문화변용적 커뮤니케이션 능력, 기만, 그리고 침묵과 같은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현상을 포함한다. 2부의 모든 장들에 걸쳐서, 저자는 개인주의적 영향의 몇 가지 잘못된 결과를 제시하고 인간 커뮤니케이션의 편견 없는 이해를 위한 접근방법을 논하기 위해 적절한 연구를 재검토한다. 특히 저자는 서구의 모형에서 일반적으로 수용된 커뮤니케이션 이론이 어떻게 상호의존적 관점으로 수정될 수 있는지 탐색한다.
3부 ‘문화적 정체성의 이차원적 모형을 향하여’는 두 가지 문화적 정체성 모형을 제시한다. 하나는 일차원적 모형이고 다른 하나는 이차원적 모형이다. 자아개념(self-construal)의 개념화에 관한 이슈 중 하나는 다음과 같은 질문과 관계가 있다. 독립성과 상호의존성은 단일 차원의 양극의 대립 개념인가, 아니면 따로따로 분리된 차원인가? 상이한 문화와 맥락의 자아에 대한 이전의 비교 연구는 개인을 독립적, 자율적 실재로 구성하는 문화적 참여 패턴과, 개인을 보다 큰 사회질서의 상호의존적 부분으로 구성하는 패턴 사이의 대비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러나 저자는 그 두 가지 세계관 모두를 구성하는 요소들이 개인적 차원뿐만 아니라 문화적 차원에도 존재할지 모른다고 주장한다. 이 개념은 꼭 정반대의 양극 개념을 형성하지 않고 다른 환경의 개인이나 집단에 공존할지 모른다는 증거가 점증하고 있다. 독립성을 상호의존성과 경쟁시키는 일반적 경향은 근거가 없다. 문화적 정체성의 일차원적 모형은 인간의 잠재력에 대한 그 모형의 관점에 중대한 한계가 있다. 이 한계에 대한 인식은 문화적 정체성과 인간 커뮤니케이션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데 하나의 중요한 준비이다.
4부 ‘결론’은 개인주의적이거나 집단주의적인 지향성의 새로운 결합(공존, 통합)을 탐색하는 연구와 이론적 개발을 살펴본다. 이 연구는, 발달하는 대로, 인간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더 나은 개념화를 제시하도록 이끌어야 한다.
(저자 서문 중에서

작가정보

저자(글) 김민선

김민선Min-Sun Kim

하와이 마노아에 있는 하와이 대학교 스피치학과 교수이다.
학술지 ≪커뮤니케이션 리포츠(Communication Reports)≫의 부편집자 직책을 거쳤고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저널의 논문 재심자로 봉사했다.
미시간 주립대학교에서 저명한 커뮤니케이션 학자 고(故) 제럴드 밀러 교수의 지도 아래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의 인간 커뮤니케이션과 문화 간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소수의 한국계 여성 커뮤니케이션학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한미커뮤니케이션학회 회장과 세계 최대 커뮤니케이션학회인 국제커뮤니케이션학회(ICA)의 문화 간·발전 커뮤니케이션 연구분과 위원장을 역임했다.
‘문화 지향성이 서로 다른 사람들의 대화에서 인지의 역할이 어떻게 다른가’에 대해 연구 중이다.

옮긴이 범기수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이다.
한국언론학회, 한국방송학회, 한국커뮤니케이션학회 등에서 활동 중이며 휴먼커뮤니케이션이 주요 연구 분야이다. 미국 캔자스 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The world was watching and talking: International perspectives on presidential debates”, “Facework strategies in presidential debates: A cultural comparative study between Korea and the U.S.”, “Harmony, hierarchy, conservatism: A cross-cultural comparison of Confucian values in China, Korea, Japan and Taiwan”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박기순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오하이오 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타우슨 주립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과 교환교수, 한국홍보학회 회장, 한국커뮤니케이션학회 회장 등을 거쳤다.
저서로는 『한국인과 문화 간 커뮤니케이션』, 『인간, 매체, 커뮤니케이션』, 『대인 커뮤니케이션』 등이 있고 역서로는 마셜 매클루언의 『지구촌』, 래리 A. 사모바와 리처드 E. 포터의 『문화 간 커뮤니케이션』 등이 있다. “한국인의 커뮤니케이션: 체면, 눈치, 기분에 대한 상호거래적 분석에 대한 시론” 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우지수
영남대학교를 졸업한 후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동 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한 후 현재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 중이다. 한국커뮤니케이션학회, 한국언론학회, 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회에서 활동 중이다. “블로그 이용 동기와 만족” 등 여러 편의 논문을 학술지에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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