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매체의 현실

니클라스 루만 지음 | 김성재 옮김

커뮤니케이션북스 2014년 10월 30일 출간 국내도서 : 2006년 10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20세기 최고의 사회학자 니콜라스 루만이 대중매체 속으로 들어간다!

이 책은 루만이 구성주의 체계이론에 입각해 유일하게 대중매체를 주제로 다룬 저서로서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 대한 지식의 대부분이 대중매체를 통해 획득된다는 사실을 전제로 기술된다.

목차

서문
1장 실 복제로서 독립분화
2장 기관계와 타자관계
3장 코드화
4장 체계 특유의 보편주의
5장 뉴스와 보도
6장 리큐페로
7장 광고
8장 오락
9장 단위와 구조적 결합
10장 개인
11장 현실의 구성
12장 구성의 현실
13장 대중매체의 기능
14장 공론권
15장 도식형성
16장 역설로서 제2차 사이버네틱스
역자후기
색인
끝

출판사 서평

파슨스의 ‘구조-기능주의적 체계이론’을 완전히 뒤집고 ‘기능-구조주의적 체계이론’을 창시한 루만. 사회가 구성되고 유지되는데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갈파한 루만은 대중매체를 어떻게 해석했을까?

대중매체는 사회를 어떻게 재생산하는가?
대중매체는 어떻게 현실을 복제하는가?
상징체계는 어떻게 조작되는가?
대중매체는 어떻게 현실을 구성하는가?
대중매체의 본질은 무엇인가?

루만의 질문과 답을 따라가다 보면 대중매체의 작동 메커니즘이 손에 잡힌다. 독일 언론학계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고 있는 이 책은 효과 중심의 대중매체 이론이 주류를 이루는 우리 언론학계에 새로운 자극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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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장의 제목이 시사하듯이 대중매체가 체계 특유의 작동방식을 통해 현실을 어떻게 복제(배가)하고, 내부관계(자기관계)와 외부관계(타자관계)는 어떻게 설정되며, 상징체계의 조작이라고 할 수 있는 코드화는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 체계이론의 도움으로 설명된다. 또한 대중매체의 3대 영역인 뉴스/보도, 광고 그리고 오락이 체계이론이라는 패러다임 내에서 조명된다. 더 나아가 대중매체의 현실 구성방식과 구성된 현실을 루만은 자신의 고유의 체계이론적 시각으로 다룬다. 이 때 공중이 작동하는 영역인 공론권(공적 영역)도 하버마스류의 추상적인 공간 개념이 아니라 사회적 부분체계, 곧 모든 상호작용과 사회적인 기능체계의 내부적 환경의 차원에서 논의된다. 이렇게 대중매체의 기능소들이 각론으로 논의된 후, 대중매체의 기능과 도식화, 제2차 사이버네틱스(관찰의 관찰)의 개념들을 사용한 대중매체의 본질이 총론으로 종합된다.

작가정보

저자(글) 니클라스 루만

(1927~1998)은 법학을 전공한 행정 관료였는데 1960년 탈콧 파슨스와의 만남을 계기로 사회학자가 된다. 1000여 편의 논문과 ?사회적 체계들? 등 40권이 넘는 저서를 통해 파슨스의 ‘구조-기능주의적 체계이론’을 완전히 뒤집는 ‘기능-구조주의적 체계이론’을 완성한다. 1988년 사회학자로서는 처음으로 철학자들에게만 시상하는 헤겔상을 수상했다. 오늘날 그의 체계이론은 인문사회과학에서 신학에 이르기까지 정신과학 대부분의 영역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번역 김성재

김성재는 1992년 독일 뮌스터대학교에서 루만의 체계이론으로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조선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있으며 연구 분야는 커뮤니케이션 이론, 매체미학, 매체철학, 한국의 소리 커뮤니케이션이다. 인문학과 커뮤니케이션학의 접목을 시도하는 한국미디어문화학회의 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 ?체계이론과 커뮤니케이션: 루만의 커뮤니케이션 이론?, 역서로 플루서의 ?코무니콜로기?, ?피상성 예찬? 등이 있다. “비판적 과학저널리즘” 등 50여 편의 논문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