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읽는 비결

위치만 니 지음

한국복음서원 2006년 03월 23일 출간 종이책 : 2004년 03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워치만 니의 저서들 중에서 성경 읽기와 관련하여 주옥같은 메시지들만을 모아 놓은 것으로써, 처음 성경을 대하는 사람부터 깊이 있게 성경을 이해하기 원하는 사람에 이르기까지 훌륭한 안내자가 되어 줄 것이다. 이 책을 완독하는 순간, 성경은 당신에게 전혀 새로운 책이 되어 있을 것이다.

목차

제1장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
제2장 주의 말씀이 들어와 비추어 깨닫게 함
제3장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제4장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게 하라
제5장 주님의 말씀은 영이요 생명임
제6장 영과 혼의 분별 및 하나님의 말씀
제7장 성경 읽기
제8장 성경을 읽는 요령
제9장 성경을 읽는 것에 대하여
제10장 하나님의 말씀 안에 있는 사람

책 속으로

1장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

사람이 가장 알 수 없는 분이 하나님이시다. 우리는 시간을 좀 내어서 이 알 수 없는 분이 어떠한 분인지, 그분이 어떠한 하나님이신지 보자.

종교의 생성

지난 몇천 년 동안 사람들 사이에 항상 거론(擧論)되어 온 질문이 있다. 즉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분인가? 그분은 자비로운 분인가? 그분은 공의로운 분인가? 그분은 우리에 대해서 차가운 분인가 뜨거운 분인가?” 사람이 하나님의 일에 대해 전혀 알 수 없기 때문에 허다한 종교가 생겼다. 종교란 무엇인가? 종교란 바로 사람이 하나님에 대해 탐구하고 해석하는 것이다. 사람이 탐구하고 해석하여 하나님께서는 이러하다, 하나님께서는 저러하다고 말한 것이 바로 종교이다. 과연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분인가? 이것은 가장 큰 문제요, 가장 엄중한 문제이다. 여러분도 이러한 문제를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사실은 여러분이 철저하게 생각해 보지 않았을 뿐이다. 어쩌면 여러분이 서너 살이나 예닐곱 살 적에도 그 작은 머리로 하나님께서는 도대체 어떤 분일까 생각해 보았을지 모른다. 교육을 받은 사람이든 받지 않은 사람이든 누구나 한번쯤은 “하나님께서는 대체 어떤 분인가?”를 생각하며 자문해 본다.

하나님에 대한 사람의 상상

그러나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사람이 하나님에 대해 상상하는 것은 마치 개미가 사람에 대해 상상하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아니 그것은 개미가 사람에 대해 상상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이다. 개미가 사람의 성품과 생활, 마음에 생각하는 것을 안다는 것은 너무도 어려운 일이며 우리 인간이 하나님의 일을 안다는 것은 그 보다 더 어려운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 수천 년 동안 많은 사람들, 그 중에서도 많은 종교가와 철학가들이 하나님을 생각하고 탐구해왔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하셨는가? 그분은 우리를 외면하셨는가? 아니면 그분 자신을 열어서 우리에게 보여 주시고 우리와 왕래하고자 하셨는가? 친구여! 생각해 보라, 하나님께서는 어떠하셨는가를. 그분은 “나는 하나님이다. 나는 너희 사람들의 일에는 상관하지 않는다.”라고 하셨는가? 아니면 “너희들은 거기에서 상상하고 찾으려 하지만 나는 상관하지 않겠다. 사람이 아무리 나를 찾아도 나는 그냥 하늘에 하나님으로 있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는가? 아니면 하나님께서 그분 자신을 기꺼이 사람에게 나타내 보여 주시고, 친히 오셔서 여러분을 찾았는가?

나는 인도(印度)에 있었을 때 어떤 사람이 옷을 다 벗고 못 침대 위에 누워 있는 것을 보았고, 또 어떤 사람이 맨발로 숯불 위를 걸어가는 것도 보았다. 나는 그 사람들이 하나님을 찾으려고 애쓰고 있다고 느꼈다. 과연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하시는가? 계속 숨어 계시는가? 영원히 알 수 없는 분이신가? 아! 이것은 큰 문제이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아주 객관적으로 과학적인 태도와 지식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해 과연 어떠하신가를 보자.

하나님은 생명이시다

몇 년 전, 나는 제노대학(齋魯大學)의 의과대학 강당에서 많은 학생들과 함께 다음과 같은 문제를 다루고 있었다. 나는, “사람의 생명은 하등동물의 생명보다 높은 것이고 하나님의 생명은 사람의 생명보다 더욱 높은 것입니다.”라고 말하고, “모든 생명에는 공통적인 율(律)이 있고 일정한 현상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알고 있는 생명의 특별한 율과 현상을 말해 보십시오.”라고 말했다. 어떤 학생은 이렇게 어떤 학생은 저렇게 말했다. 마지막에 우리는 결론을 내렸다. 그것은 바로 모든 생명이 다 두 가지 공통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 특징을 어떤 사람은 ‘율’이라고 하고 어떤 사람은 ‘현상’이라고 한다. 첫째로, 모든 생명은 자기의 생명을 보존하고 번식시키려고 한다. 이것은 곧 후대(後代)를 남겨 그의 생명을 계속 연장하려는 것이다. 둘째로, 생명은 다른 생명과 왕래하고 교통하기를 좋아한다. 만일 교통을 막고 가두어 고립시키면 생명은 견디지 못한다. 사람도 사람과의 교통이 부족할 때에는 개나 고양이, 혹은 물고기나 새를 기른다. 생명은 반드시 서로 교통이 있어야 한다.

생명에 이같은 두 가지 특성이 있다. 한 면으로는 생명을 보존하고 연속하려는 것이고, 또 한 면으로는 다른 생명체와의 교통을 좋아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국법(國法)은 이 두 가지 특징을 근거로 하여 사람에게 형(刑)을 내리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사형은 곧 죄수를 죽임으로써 그의 생명이 존속(存續)되는 것을 막아 그에게 가장 큰 고통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혹 그리 중한 죄를 짓지 않았을 경우에는 그를 감옥에 가두어 다른 생명과의 교통과 왕래를 막는다. 이것도 역시 생명의 원칙을 거스르는 것으로서 가장 큰 고통을 주는 것이다.

출판사 서평

성경을 읽지 않고서 참된 그리스도인의 생활을 하기란 불가능하다. 성경을 합당하게 읽지 않고서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성경 읽는 습관을 가진 믿는 이가 많지 않고, 합당한 방식으로 읽는 이는 더더욱 많지 않다. 성경 읽기가 결핍되거나 불완전할 때 우리는 영적 궁핍에서 벗어날 길이 없다. 성경을 제대로 읽을 수 있을 때라야 우리의 신앙은 견고하고도 풍성해 질 수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왜 성경을 읽어야 하며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우리가 어떤 그리스도인인가는 우리가 어떻게 성경을 읽고 있는가와 깊은 관계가 있다. 성경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으며, 성경은 우리에게 어떤 책인가? 당신에게 성경은 단지 교리와 신학의 책인가, 아니면 영과 생명의 말씀인가? 당신은 성경을 머리로만 이해하는가, 아니면 영 안에서 이해하는가? 이 책은 이 모든 문제들에 대한 성의있고 깊이있는 해답을 제시한다. 이 책은 워치만 니의 저서들 중에서 성경 읽기와 관련하여 주옥같은 메시지들만을 모아 놓은 것으로써, 처음 성경을 대하는 사람부터 깊이 있게 성경을 이해하기 원하는 사람에 이르기까지 훌륭한 안내자가 되어 줄 것이다. 이 책을 완독하는 순간, 성경은 당신에게 전혀 새로운 책이 되어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위치만 니

지난 세기, 전세계 그리스도인들에게 광범위하게 영향을 끼친 저술가, 성경 연구가, 사역자. 전도유망한 젊은이였던 워치만 니는, 17세 되던 1920년 중국 본토에서 그리스도인이 되어 온 일생을 주님께 바치기로 결심했다. 사역의 초기, 그는 기독교 역사 가운데 가장 균형 잡히고
영적인 영문 서적 3,000여 권을 독파하며 성경에 대한 탁월한 빛과 계시를 소유하게 되었다. 30년 사역의 기간에, 그는 중국과 동남 아시아 등지에 수백 개의 교회를 세우는 한편, 하나님의 중심 계시, 곧 생명이신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에 대한 말씀들을 폭포수와 같이 해방했다.
1952년 자신의 신앙으로 인해 투옥된 워치만 니는 20년에 걸친 수감생활 동안 믿음을 지키다가 1972년 순교했다.
대표적 저서로는 〈영에 속한 사람〉을 비롯, 20여 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애독되고 있는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의 생활〉, 〈자아의 파쇄와 영의 해방〉등이 있다. 그는 죽었지만, 그가 남긴 말씀들은 영적인 계시의 풍성한 보고(寶庫)로 남아 전세계 그리스도인들을 공급하고 있으며, 베스트셀러를 넘어 우리 시대 고전(古典)으로 깊숙히 자리잡고 있다.
그는 죽었지만, 그가 남긴 말씀들은 영적인 계시의 풍성한 보고(寶庫)로 남아 전세계 그리스도인들을 공급하고 있으며, 베스트셀러를 넘어 우리 시대 고전(古典)으로 깊숙이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