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영원한 계획

워치만 니 지음

한국복음서원 2006년 03월 23일 출간 종이책 : 2003년 10월 1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책은 지은이가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이란 주제로 열린 특별 집회에서 전한 10편의 메시지를 엮은 책이다. 하나님의 계획과 기도, 인간이 만들어진 목적과 인간의 타락, 사탄의 체계와 사탄의 술수, 교회의 위치와 책임 등을 이야기한다.

목차

1장. 제목에 대한 해석

2장. 하나님의 뜻을 표현한 기도

3장. 하나님의 영원한 뜻은 무엇인가

4장. 하나님의 아들과 그리스도

5장. 천사의 배반

6장.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신 목적

7장. 사람의 타락

8장. 주님의 일

9장. 사탄의 왕국의 조직과 목적과 방법

10장. 교회의 위치와 책임

책 속으로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

목 차
1. 제목에 대한 해석
2. 하나님의 뜻을 표현한 기도
3. 하나님의 영원한 뜻은 무엇인가
4. 하나님의 아들과 그리스도
5. 천사의 배반
6.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신 목적
7. 사람의 타락
8. 주님의 일
9. 사탄의 왕국의 조직과 목적과 방법
10. 교회의 위치와 책임


1 제목에 대한 해석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을 따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하신 것이라―엡 3:11 (원문참조-‘계획’은 로마서 1장 13절의 ‘… 하고자 함’과 같은 어근임)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으니 곧 그 기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엡 1:9
모든 일을 그 마음의 원대로 역사하시는 자의 뜻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엡 1:11 (‘예정’은 ‘계획’으로 번역할 수 있으며 영어로는 ‘목적’(purpose)이다.)

영원이란 무엇인가

하나님은 영원 안에서 영원한 계획을 가지고 계셨다. 이 계획은 그분의 뜻을 따라 정하신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는 먼저 영원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야 한다. 우리는 성경에서 영원이 두 방면이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첫째 영원’과 ‘둘째 영원’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영원
요한복음 1장 1절에서의 ‘태초’는 말씀의 태초이다. 말씀의 태초에 대하여 우리는 그 시간을 알 수 없다. 말씀의 태초는 시작이 없는 영원이다. 이것이 첫째 영원이다. (말씀의 태초와 창세기 1장 1절의 태초는 다르다. 창세기에서의 태초는 계산할 수 있는 시간이 있는 우주의 태초이다.) 첫째 영원을 말하는 성경 구절은 요한복음 17장 24절과 에베소서 1장 4절의 ‘창세 전’과 베드로전서 1장 20절의 ‘창세 전’, 에베소서 3장 11절의 ‘영원부터’, 디모데후서 1장 9절과 디도서 1장 2절의 ‘영원한 때 전’과 로마서 16장 25절의 ‘영세 전’ 등 이다. 여기에서 말한 성경 구절들은 모두 시작이 없는 영원인 ‘첫째 영원’을 말한다.

둘째 영원
이사야 66장 22절은 “… 새 하늘과 새 땅이 내 앞에 항상 있을 것같이 …”라고 말하고, 계시록 21장 1절 또한 “… 새 하늘과 새 땅…”을 말한다. 그 외에도 계시록 22장 5절은 ‘세세토록’이라고 말한다. 여기에서 언급한 성경 말씀들은 끝이 없는 영원인 ‘둘째 영원’을 의미한다. 거기에는 시간의 요소가 없다.
첫째 영원과 둘째 영원은 실제적으로 하늘에서는 하나로 관통된 것이다. 시간의 요소가 없는 첫째 영원부터 둘째 영원에 이르는 것으로서 언제 시작했는지 헤아릴 수 없으며, 언제 끝마치는지도 헤아릴 수 없다. 그러나 때가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우주를 창조하셨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신 이후로 시간이 시작되어 시간을 헤아릴 수 있게 되었다. 그러므로 땅에서 영원을 두 단계로 나눌 수 있다. 창세 이후의 시간이 있게 된 이 단계는 두 영원을 함께 연결시켰다. 창세 이전의 영원은 시작이 없는 첫째 영원이며, 시간 후의 영원은 끝이 없는 둘째 영원이다.

하나님의 영원한 뜻은 무엇인가

영원에 대한 이러한 인식을 가진 후에, 우리는 하나님의 영원한 뜻이 무엇인지 볼 수 있다. 에베소서 3장 11절은 하나님께는 영원한 계획이 있었다고 말한다. 헬라어로 에베소서 3장 11절에 있는 ‘계획’은 로마서 1장 13절의 ‘… 하고자 함’이라는 단어와 같은 어근이다. 하나님께 영원한 계획이 있었다는 것은 첫째 영원에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신 일이 있었다는 것을 가리킨다. 에베소서 1장 9절에 따르면 ‘예정함’은 먼저 그분의 ‘선한 뜻’을 따른 것이고, 두 번째로 그분 자신 안에서 계획하신 것이며, 세 번째는 우리로 그분의 뜻의 비밀을 알게 하신 것이다. 헬라어에서 ‘선한 뜻’은 ‘즐거움’, 즉 ‘기쁨’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나님은 그분의 ‘기쁘심’ 때문에 한 ‘뜻’을 정하셨다. 그분은 그분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분의 ‘계획’을 세우셨고, 그분의 계획 때문에 ‘비밀’을 가지고 그 계획을 완성하신다.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의 마음 가운데 있는 것이며 하나님의 계획은 밖으로 나타난 것이다. 하나님의 계획은 하나님의 중심이며 하나님의 목표이다. 하나님의 영원한 뜻은 첫째 영원부터 둘째 영원까지, 즉 첫째 영원에 정하시고 뜻하신 것이 둘째 영원에 완전히 성취된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뜻과 그분이 허락하신 뜻

하나님의 뜻은 그분이 정하신 뜻과 허락하신 뜻으로 나눌 수 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뜻은 어떠한 장애가 없이 하늘에서 통행되는 첫째 영원부터 둘째 영원에 이르도록 정하신 뜻이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뜻은 선지자를 통하여 하나님의 정하심에서 나온 뜻을 밝히신 것이며, 세상을 통과하여 둘째 영원에 이르는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워치만 니

워치만 니
지난 세기, 전세계 그리스도인들에게 광범위하게 영향을 끼친 저술가, 성경 연구자, 사역자.
전도유망한 젊은이였던 워치만 니는, 17세 되던 1920년 중국 본토에서 그리스도인이 되어 온 일생을 주님께 바치기로 결심했다.

사역의 초기, 그는 기독교 역사 가운데 가장 균형 잡히고 영적인 영문 서적 3,000여 권을 독파하며 성경에 대한 탁월한 빛과 계시를 소유하게 되었다.
30년 사역의 기간에, 그는 중국과 동남 아시아 등지에 수백 개의 교회를 세우는 한편, 하나님의 중심 계시, 곧 생명이신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에 대한 말씀들을 폭포수와 같이 해방했다.

1952년 자신의 신앙으로 인해 투옥된 워치만 니는 20년에 걸친 수감생활 동안 믿음을 지키다가 1972년 순교했다.
대표적 저서로는《영에 속한 사람》을 비롯, 20여 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애독되고 있는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의 생활》,《자아의 파쇄와 영의 해방》등이 있다.
그는 죽었지만, 그가 남긴 말씀들은 영적인 계시의 풍성한 보고(寶庫)로 남아 전세계 그리스도인들을 공급하고 있으며, 베스트셀러를 넘어 우리 시대 고전(古典)으로 깊숙이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