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얼음 속에서 피어난 꽃

가난이 나를 명장으로 키웠고 기술이 나를 꿈꾸게 했다

김대인 지음

진한엠앤비 2012년 10월 08일 출간 국내도서 : 2012년 09월 0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기계와 소통하며 살아온 “대한민국 명장(明匠)” 김대인의『수정얼음 속에서 피어난 꽃』. 15세의 어린나이에 냉동설비를 시작하여 40년이 넘도록 제과제빵기계 분야에 종사해온 명장 김대인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오직 냉동 분야에서 살아남겠다는 목표로 완전한 성능을 갖춘 도우컨디셔너 개발에 젊음을 바친 저자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목차

제Ⅰ부 젊은날의 초상(肖像)

01 나 어릴적
02 냉동고와의 첫 인연
03 젊은 날의 꿈
04 첫사랑 김옥이
05 1보 후퇴 2보 전진
06 공돌이 생활 18년!

제Ⅱ부 살아가고 있는 지금(只今)

01 생지 생쥐? 도우컨디셔너
02 때려쥬르 뚜레쥬르
03 로뎅의 생각
04 빵을 만드는 방앗간

출판사 서평

기계와 소통하며 살아온 “대한민국 명장(明匠)” 김대인

15세 어린나이에 냉동설비 공장에 들어가 40년이 지난 오늘도 공장 일을 하고 사는 “대한민국 명장(明匠)” 칭호를 부여 받은 김대인.
그는 글 쓰는 재주도 없고 사교술이나 처세술도 모르는 공돌이다. 오직 빵 기계만 아는 기능공이다.
기계와 소통하며 살아온 날이 내 인생의 전부다.
저자 김대인이 제과제빵기계 산업에서 일하게 된 직접적인 동기는 내 아버지의 사업 실패였다. 공납금도 낼 형편이 못되어 중학교 2학년 1학기를 마치고 학업을 포기하고 공돌이가 되었다. 그 덕분으로 제과제빵기계 분야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김대인은 지난날 체험한 여러 가지 일들을 주저함이 없이 밝혀 젊은 기능공들에게 조금이라도 희망이 된다면 다행이라 생각한다. 사업을 실패하고 이리저리 옮겨다니다보니 옛 자료를 제대로 모아 두지 못해 본의 아니게 중요한 부분이 빠졌을 수도 있다.
“대한민국 명장(明匠)” 김대인은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면서, 자신이 하는 일이 제과제빵산업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고 말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대인

저자 김대인은 남원에서 태어나(1955) 서울정덕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경일중학교 2학년 1학기를 마치고 중퇴하였다. 1969년 15세에 냉동설비공장에 입사하여 40년동안 공장에서 일하면서 국내최초로 디지털 제빵용 숙성기(도우컨디셔너)를 개발하였다. 현재 (주)대흥제과제빵기계의 대표이사 사장이며, 제과제빵기계관련 발명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등록 등 다수의 지적재산을 소유하고 있다. 2010년 기능한국인, 2011년 공조냉동 기계 부분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 되었으며, 국무총리, 산지부장관, 재정경제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였고, 최근 ‘우수 숙련기술인 국민스타’에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