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0일 출간
국내도서 : 2019년 06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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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88984119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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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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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930년에 집필된 프로이트의 저서 『Das Unbehagen in der Kultur』를 번역한 책이다. 단어 하나에 담긴 의미는 사전적인 의미 그 이상의 것이 담겨 있으므로, 특히 번역에 주의를 기울였다. 책에서 등장하는 ‘쾌감’은 일시적인 즐거움보다 행복에 가깝고, ‘문화’는 인류를 둘러싼 질서, 제도, 도덕, 환경을 모두 일컫는다. ‘불쾌’ 역시 불만족의 의미를 아우른다.
따라서 프로이트를 알고 싶은 독자에게는 흥미로운 논문이 될 것이고, 정신분석에 관심이 있는 독자에게는 인간을 통해 문화를 보는 통찰을 줄 것이다. 그리고 프로이트를 연구하는 독자에게는 원전에 가까운 프로이트의 문장을 선물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 : 지그문트 프로이트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모라비아 프라이베르크 출생. 1873년 빈 의과대학에서 생리학을 전공했던 그의 삶은 1885년 프랑스 파리로 유학을 떠나면서 전환점을 맞이한다. 프로이트는 그곳에서 히스테리 환자들을 치료하며 심리와 신체 관계의 문제를 파고들기 시작했고, 이를 토대로 1896년에 ‘정신분석’이라는 이론을 정립한다. 1938년 나치의 탄압을 피해 런던으로 망명했던 그는 1923년에 얻은 구강암이 재발하여,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1989년 9월 23일 생을 마감했다.
역자 : 변학수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독어교육과 졸업, 독일 슈투트가르트대학교에서 문학과 철학을 복수 전공하여 석사학위를 받고, 독문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프리츠 펄스 연구소에서 글쓰기와 문학치료사 훈련가 자격을 얻었다. 저서로는 『문학치료』(학지사, 2007), 『니체의 문체』(책세상, 2013), 『프로이트의 치료기법』(세창출판사, 2017), 『이겨놓고 싸우기』(세창출판사, 2018) 등이 있다.
번역 변학수
작가의 말
편집자의 말
인간의 가장 은밀한 무의식을 폭로한 프로이트
개인의 무의식에 머물렀던 시선이 이제 인류의 문화로 옮겨 간다
독일어 원문의 맛을 살린 새로운 번역으로 소개하는 프로이트의 명쾌한 통찰
‘프로이트’라고 하면 가장 먼저 『꿈의 해석』과 정신분석을 떠올릴 것이다. 프로이트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연구를 통해 인간의 무의식에 잠재된 은밀한 욕망을 폭로했다. 우리는 모두 마음속에 숨겨둔 욕망이 있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해결책을 찾는다. 하지만 해소되지 않는 결핍감이 여전히 우리 삶을 지배하고 있다. 프로이트는 묻는다. 숨겨둔 욕망이 전부 해소되었느냐고, 무의식 속에 또 다른 욕망은 없느냐고 말이다.
집단의 질서인 문화와 개인의 자유는 영원히 갈등할 수밖에 없다. 그 속에서 우리는, 우리 안에 잠자고 있는 욕망의 민낯을 대면하고,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이 책은 1930년에 집필된 프로이트의 저서 『Das Unbehagen in der Kultur』를 번역한 책으로 작가는 ‘문명 속의 불만’, ‘문화에서의 불안’ 등으로 국내에 번역된 것을 ‘문화 속의 불쾌’로 새롭게 해석하였다. 이것은 문명이 유한하고 물질적인 측면을 강조한다면, 문화는 유구하고 정신적인 측면을 강조한다. 또한, 불만이 의식적이고 육체적인 측면을 강조한다면, 불쾌는 무의식적이고 정신적인 측면을 강조한다. 따라서 보편적이고 유구한 문화 속에서 불현듯 느껴지는 불쾌의 원인을 탐구하는 책의 여정을 제목에 담아 번역했다. 이뿐만 아니라 책 전체에 등장하는 프로이트의 이론과 설명을 오해 없이 그대로 담아내고자 노력했다. 독자는 각 장마다 미묘하게 달라지는 프로이트의 어조를 함께 음미하며, 그가 어떤 강조점을 갖고 연구를 이어갔는지도 알 수 있을 것이다.
불쾌를 이해하는 1단계: 쾌감을 찾는 자아
프로이트는 본능적으로 쾌감을 찾는 자아와 쾌감이 충족되는 원칙에 관해 설명한다. 유아기의 자아는 감각과 자아를 구별하지 못하고 다양한 경험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만, 사춘기가 지나면서 청소년기에 돌입한 자아는 의도적으로 불쾌를 피하기 시작한다. 문제는 여기서 생긴다. 불쾌를 피하고 쾌감을 추구하려는 원칙이 모조리 충족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프로이트는 불쾌가 오는 다양한 경로를 분석하면서 쾌감을 얻으려는 인간의 노력을 고찰한다.
불쾌를 이해하는 2단계: 불쾌
불쾌란 ‘못마땅하여 기분이 좋지 않음’을 의미한다. 프로이트는 이 불쾌가 여러 방향에서 온다고 보았다. 그리고 그 모든 불쾌의 원천에 인간을 둘러싼 문화가 있다. 따라서 그는 억압을 피하기 위해, 현실과 타협하고 소박한 쾌감에 만족하는 것이 전혀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고 위로한다. 그런데 부끄럽지 않다고 해서 행복해졌다고 할 수 있을까? 프로이트는 끈질기게 불만과 불안, 그리고 불쾌의 원인을 파헤친다.
불쾌를 이해하는 3단계: 문화
프로이트는 문화의 정의와 속성에 관해 설명한다. 동시에 우리의 욕구 충족을 제한하는 문화의 본질을 분석한다. 문화의 억압에서 오는 불쾌는 인간이 가진 최소한의 쾌감조차 무의미하게 만든다. 우리가 서로 행복하게 지내기 위해 구축한 집단의 질서가 아이러니하게도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우리는 불쾌를 피하고 쾌감을 충족하기 위해 공동체를 떠나야 하는 걸까? 프로이트는 그 절충안을 제시한다.
왜 다시 클래식인가?
왜 다시 프로이트인가?
고전의 가치는 시대를 관통하는 법이다. 다만 시대적 흐름에 부응한 새로운 문체와 해설이 필요할 뿐이다. ‘고전은 읽기 어렵고, 지루한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원작의 의미와 깊이를 음미할 수 있도록 새로운 번역과 해설을 선보인다. 우리는 다시 고전의 안경을 통해 현대를 새롭게 보게 될 것이다.
현대에 들어서 프로이트의 이론은 수많은 반박에 부딪혔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그중 인간의 모든 행동을 성적 욕구와 관련지었다는 이유가 가장 컸다. 그러나 플라톤의 정치철학이 지나치게 이상적이라고 해서, 스키너가 인간을 지나치게 단순한 생물로 인식했다고 해서 그 학문적 탐구가 무의미한 것은 아니다. 마찬가지로 프로이트가 남긴 이론들은 인간의 무의식을 조명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우리는 다시, 프로이트의 말을 통해 우리의 불쾌를 새롭게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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