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을 저렇게도

다원주의적 실재론

정대현 지음

세창출판사 2020년 05월 07일 출간 종이책 : 2013년 11월 0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것을 저렇게도』는 담론의 다원성과 이론의 다원성을 볼 수 있다. 담론 다원성은 인간의 일상 언어에 잘 나타나 보이며 인간의 모든 언어 사용이 인문적이라고 말한다. 이 책의 후반부에선 담론과 이론의 실재성을 지지하고 있다. 담론의 소통적 구조에서 실재성을 볼 수 있다고 보면 비통약적 이론들 간의 공지칭성을 주장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목차

_책머리에·5

제1장 | 인문적 사유의 자유-가능 언어의 모색

편재적 인문성·17
[1] 여는 말: 인문성과 가능성 언어·17
[2] 문학·사학·철학의 인문성·20
[3] 언어·예술·종교의 인문성·29
[4] 사회과학과 자연과학의 인문성·34

인문성과 인문학·42
[5] 편재적 인문성과 반인문적 개입성·42
[6] 자유의 인문성과 체계의 인문학·47
[7] 자연-사회현상의 외연성과 내포성·53
[8] 맺는 말: 인문성과 자서전·58

제2장 | 체계 의존적인 진리

세계를 보는 다양한 체계·63
[1] 여는 말: 다원주의 시대·63
[2] 패러다임·67
[3] 포스트모더니즘·73
[4] 상대주의·79

진리는 체계 의존적·91
[5] 언어: 누구의 이성으로?·91
[6] 실체적 진리, 문장적 진리·98
[7] 진리의 체계 의존성·100
[8] 맞음의 자연주의와 다원주의·105
[9] 맺는 말: 체계 진지성과 선악의 역지사지·109

제3장 | 심리 언어-담론의 결과

심리 언어는 사적이지 않다·115
[1] 여는 말: 내 마음 나만 안다?·115
[2] 심리 언어 그리고 사적 언어·122
[3] 사적 언어의 불가능성·126
[4] 같은 마음·131

심리 언어도 사회적 담론·137
[5] 심성내용의 탐구·137
[6] 담론과 이론·146
[7] 담론: 개성 차이와 인간 연대·151
[8] 심리 언어의 담론적 신체성·155
[9] 맺는 말: 영안실의 담론 문법·163

제4장 | 달리 말하지만 같은 것

이론 간의 공지칭성·169
[1] 여는 말: 이론간 비통약성과 실재·169
[2] 지칭론과 기술론·171
[3] 고정지시어와 본질·176
[4] 공지칭성·181

공동선의 실재성·188
[5] 일원적 공동선: 모두에게 좋은 것·188
[6] 다원적 공동선: 성기성물·194
[7] 성기성물의 실재성·202
[8] 맺는 말: 인사의 다원주의적 실재성·209

제5장 | 다원주의적 실재론의 개연성 토론
-강진호, 김선희, 선우환, 정인경, 청중 참가자, 정대현

언어 다원성·215
[1] 토론을 위한 발제·215
[2] 인문성과 담론 다원성·220
[3] 진리 상대성과 이론 다원성·234

언어 실재성·264
[4] 심리 언어와 담론 실재성·264
[5] 공지칭성과 이론 실재성·272
[6] 일반 토론·305

_후기·319
_참고문헌·323
_찾아보기·330

출판사 서평

사람들은 동일한 지구에서 살고 있지만 또한 각기 다른 세계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존재적으로 실재 체험을 공유하지만 언어적으로 현상을 각기 다르게 인식합니다. 이 책은 이 주제를 “다원주의적 실재론”이라는 제목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다원주의적 실재론을 자명한 진리로 간주할 수도 있습니다. 세계는 이기적 개인들이나 집단들의 수만큼 다원적 체계들을 보이지만 어떤 사람도 국가나 국가연합들이 강제하는 생명 공존 질서의 실재 속에서 살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것은 현실입니다.

불행하게도 현실에 대한 이러한 기술방식은 사적 이기성과 공적 강제성을 긴장관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냅니다. 그러나 이러한 현실에 대한 철학적 성찰은 인간이 주인인 이 세계에서 어떻게 다양한 인간 지성이 실재적 소통을 통해 공동체적이면서 통전적인 질서에 이를 수 있는가에 대한 개념적 조명을 목표로 합니다._ ‘후기’ 중에서

작가정보

저자(글) 정대현

저자 : 정대현
저자 이강수는 철학을 전공하여 고려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언어철학, 심리철학 등을 가르쳤으며(1979-2006) 현재는 명예교수이다. 저서로는 『다원주의 시대와 대안적 가치』(2006), 『심성내용의 신체성: 심리언어의 문맥적 외재주의』(2001), 『맞음의 철학: 진리와 의미를 위하여』(1997), 『필연성의 문맥적 이해』(1994), 『지식이란 무엇인가: 지식개념의 일상언어적 분석』(1990), 『한국어와 철학적 분석』(1985)이 있고, 『논리교실 필로지아』(2007), 『표현인문학』(2000), 『감성의 철학』(1996)을 공저하고, 김선희 편집의 『정대현 철학을 토론한다』(2006)라는 19인 철학자의 토론 대상도 되었다. 최근에는 한국현대철학의 성취에 주목하여 동시대 철학자들의 철학을 공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