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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지 않으면 청춘이 아니다

김태현 지음
더난출판사

2014년 10월 01일 출간

종이책 : 2010년 09월 17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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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1.62MB)
ISBN 9788984057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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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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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서 파타고니아까지, 자전거 한대로 여행한 아메리카 대륙 리얼 유랑기
여행기 누적 클릭 수 232만 블로그 총 방문자 85만 명을 기록하며 네티즌의 주목을 받아 웹진 '영삼성'과 인터뷰하며 여행 당시부터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던 택꼬의 630일간 아메리카 자전거 여행기『떠나지 않으면 청춘이 아니다』. 미국 LA에서 시작되어 멕시코, 과테말라, 페루, 볼리비아, 아르헨티나를 거치며 파타고니아를 마지막으로 모두 16개 나라를 여행한 이 대장정은 이동 거리만 2만 5,000킬로미터, 자전거 타이어는 모두 58번이나 펑크가 났다. 자전거 한 대에 몸을 의지한 채 아메리카 대륙 구석구석을 여행하며 저자는 조금씩 사색하는 여행, 느린 여행에 매료되었고, 조금씩 성장해가는 그의 여행기는 블로그에 고스란히 담겨졌다. 아메리카의 진정한 숨결과 사진 하나하나에서 현지인들의 생생하고 행복한 삶을 엿볼 수 있다.
하루에 5,000원 이상 쓰지 않고서 자전거 한 대에 몸을 의지한 채 아메리카 대륙 구석구석을 여행한 기록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이 책은 그저 아름다운 여행지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에서 그치지 않는다. 저자는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아메리카 원주민의 사연에 가슴 아파하기도 하고, 싸구려 숙소에서 만난 세계 여러 나라 여행자들과 생활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살아있는 여행을 하며 사람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여기에 맨발로 흙을 밟으며 느끼는 자유, 떠오르는 아침 해를 보며 설렐 수 있는 여유, 가슴 벅찰 정도로 달리며 환호를 지를 수 있는 쾌감 등 대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평안함까지 풍부하게 담아낸다.
프롤로그 여행의 시작

북아메리카
1일째 헬로! 아메리카_미국 캘리포니아
4일째 도시 밖으로_미국 캘리포니아
6일째 사막에서 만끽하는 뜨거운 자유_미국 캘리포니아
10일째 지질학자 폴_미국 애리조나
12일째 Historic Route 66_미국 애리조나
14일째 그랜드캐니언에서 만난 자전거 여행자들_미국 애리조나
17일째 모뉴먼트밸리의 진실_미국 유타
25일째 외로운 네이튼_미국 뉴멕시코
38일째 오클라호마의 추녀_미국 오클라호마
50일째 텍사스 라이딩_미국 텍사스
97일째 미친 개미와 태풍 돌리_미국 텍사스

중앙아메리카
99일째 드디어 멕시코로_멕시코 타마울리파스
101일째 행복한 산골 마을 코요테_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
109일째 멕시코 코카콜라_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
111일째 펑크 아홉 번의 교훈_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
112일째 소방서에서의 하룻밤_멕시코 베라크루스
117일째 멕시코 불량 경찰_멕시코 베라크루스
124일째 가난하지만 넉넉한 사람들_멕시코 치아파스
141일째 위험하기에 더욱 아름다운 과테말라_과테말라 과테말라시티
144일째 서민의 눈물, 치킨 버스_과테말라 과테말라시티
145일째 자유로운 여행자, 슈시_과테말라 사카테페케스
146일째 관광지에서 명상을_과테말라 사카테페케스
172일째 스페인어 천국_과테말라 사카테페케스
176일째 꽃길을 달리다_엘살바도르 아우아차판
188일째 엘살바도르에서 느낀 한국의 정_엘살바도르 산살바도르
190일째 사탕수수의 교훈_엘살바도르 산살바도르
192일째 온두라스에서의 하룻밤_온두라스 촐루테카
193일째 중앙아메리카의 축구 열기_온두라스 촐루테카
195일째 똥개에게 물린 날_니카라과 치난데가
196일째 길 메우는 아이_니카라과 레온
224일째 생각하지 않는 연습_니카라과 마나과
229일째 풍요로운 해변의 나라_코스타리카 푼타레나스
232일째 국경 마을 아이들_코스타리카 푼타레나스
238일째 파나마에서 지루한 라이딩_파나마 파나마시티
251일째 슬픈 지상의 낙원, 산블라스_파나마 산블라스
253일째 호스텔 아저씨의 당황스러운 친절_파나마 산블라스
264일째 화물선 타고 콜롬비아로_파나마 푸에르또올발디아

남아메리카
291일째 I LOVE MEDELLIN_콜롬비아 안티오키아
296일째 마이꼴, 그리고 바랑키야 축제_콜롬비아 아틀란티코
330일째 흑인 꼬마 소매치기_에콰도르 피친차
343일째 지구의 중앙, 키토_에콰도르 피친차
344일째 아메리카의 영혼, 과야사민_에콰도르 피친차
364일째 해발 4,000미터에서 구르다_에콰도르 퉁구라와
375일째 태양의 나라, 페루로_페루 툼베스
380일째 밤하늘 가득한 사막의 별을 보며_페루 피우라
383일째 바람둥이 쎄씨_페루 람바예케
386일째 페루의 티코_페루 라리베르타드
388일째 와스카란 가는 길_페루 앙카시
390일째 와스카란 국립 공원_페루 앙카시
455일째 세계의 배꼽, 땅의 한가운데_페루 쿠스코
461일째 쿠스코에서의 생활_페루 쿠스코
463일째 고난의 연속, 그리운 한국_페루 쿠스코
471일째 잉카 문명의 절정, 마추픽추를 가다_페루 쿠스코
481일째 세상에서 가장 높은 수도, 라파스_볼리비아 라파스
484일째 야신타와 함께 차칼타야 봉우리로_볼리비아 라파스
492일째 도전! 와이나포토시_볼리비아 라파스
496일째 순수한 백의 세계, 우유니 사막_볼리비아 포토시
497일째 사막에서 아이와 군인 들이 살아가는 법_볼리비아 포토시
507일째 잔잔한 라세레나에서의 짧은 휴식_칠레 코킴보
529일째 일본 호스텔에서의 나의 화장법_칠레 발파라이소
531일째 휴양 도시 비냐델마르_칠레 발파라이소
552일째 상쾌한 비를 맞으며 느꼈던 환희_칠레 로스라고스
557일째 아메리카의 끝을 향해_칠레 아이센
559일째 갈라진 림_칠레 아이센
562일째 가도 가도 아무것도 없는 사막_아르헨티나 네우켄
570일째 지상 최고의 낙원, 라구나데시에르토_아르헨티나 네우켄
604일째 토레스델파이네 트레킹_아르헨티나 네우켄
612일째 연말, 버스에서_아르헨티나 미시오네스
620일째 상파울루의 충격적인 현실_브라질 상파울루
629일째 열정의 도시, 부에노스아이레스_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에필로그_630일째 한국으로

한국에서는 밥을 먹고 잠자는 것에 대해 고민했던 적이 없다. 어떻게든 밥을 먹을 수 있고 잠을 잘 수 있다. 대신 어릴 적부터 경쟁하고, 이에 따른 스트레스를 견뎌야 했다.
미국의 사막을 자전거로 여행할 땐, 하루에 세 번 배가 고파질 때마다 끼니를 걱정하고, 하루에 한 번 해가 질 때마다 잘 곳을 찾아다녀야 했다. 하지만 경쟁도 스트레스도 없었다. 언제나 배가 고프고 잠자리 걱정이 끊이지 않았지만, 더불어 자유도 느끼기 시작했다. _33쪽

석원이네와 함께 근처 산타아나 화산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사탕수수가 가득한 시골길에 잠시 차를 세우고 산책을 했다. 밭에서 일을 하던 아저씨가 먹고 남을 만큼 넉넉히 사탕수수를 잘라주셨다.
사탕수수를 한입 베어 먹으니 너무나 부드러운 설탕물이 배어 나왔다. 이때 석원이 아버지가 말씀하셨다.
“뱀은 물을 먹어 독을 만들고, 사탕수수는 물을 먹어 설탕을 만드는구나.”
내가 들려주는 여행 이야기도 누군가에게 설탕이 되었으면 한다. _130쪽

융가이 마을부터 와스카란 국립 공원까지는 25킬로미터의 비포장 오르막길로 이어져 있다. 융가이 마을까지는 버스를 타면서 쉬었으니 이제부터는 자전거를 끌고 가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나를 보고 택시를 타라거나 자전거로는 힘들다고 조언해주는 사람이 많았다.
올라가도, 올라가도 끝이 없을 것만 같은 25킬로미터의 비포장 오르막길을, 50킬로그램에 육박하는 자전거를 끌고 가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었지만, 그런 고통을 상쇄시켜줄 만큼 길가 풍경들이 내 호기심을 자극했다.
도로 곳곳에서는 국립 공원에 쌓인 만년설이 녹은 물이 흘러내리고, 이따금 마주치는 조그만 집들에서는 알 굵은 옥수수를 말린다. 풀을 뜯는 양들의 얼굴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노라면 ‘순진한 양’이라는 표현이 왜 생겨났는지 짐작이 간다. 물론 어디를 가나 빠지지 않는 충직한 견공들은 나를 따라오며 짖어댄다.
이렇게 한참을 올라가는데, 언덕 위에서 인디언 아저씨가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식수가 모자라기 시작해서 길가에 흐르는 물을 먹어도 괜찮은지 물어보니 아저씨는 식수를 줄 테니 같이 자기 집으로 가자고 했다.
아저씨 집에서는 해발 6,800미터의 만년설이 녹은 물이 수도관을 통해 흘러나오고 있었다. 슈퍼마켓에서 사 먹는 생수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 맛있었다. 이렇게 물을 허겁지겁 마시는 내 모습을 보고 아저씨는 식사까지 차려주셨다. 맑은 공기, 완벽한 물, 주변의 모든 것이 초록색. 인간은 대자연 속에 있을 때 넉넉해지는 것일까.
웃음에 넉넉한 마음이 묻어나던 아저씨가 물어본다.
“버스가 10솔밖에 안 하는데 왜 자전거를 끌고 여기까지 올라왔어?”
할 말이 없었다.
“돈이 없어서요.”
그때는 이렇게 얼버무렸는데, 아마 편하게 버스를 탔더라면 아저씨를 만나지 못했을 것이다. 나는 많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 여행을 시작했다. _224~225쪽

넘어지고 도둑맞고 배고파도 여행은 계속된다
LA에서 파타고니아까지, 아메리카 대륙 구석구석을 돌아본 리얼 유랑기

여행기 누적 클릭 수 232만(블로그, SLR클럽, 네이버 카페 ‘자전거로 여행하는 사람들’), 블로그 총 방문자 85만 명을 기록하며 네티즌의 주목을 받아 웹진 ‘영삼성(한비야, 엄홍길, 그밖의 유명인들을 제치고 ‘영삼성이 만난 사람들’에서 조회 수 5위를 기록하고 있다)’과 인터뷰하는 등, 여행 당시부터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던 택꼬의 630일간 아메리카 자전거 여행기《떠나지 않으면 청춘이 아니다》가 더난출판에서 출간되었다.
시험 준비로 여념이 없는 학생들은 저자의 이야기를 읽고 여행에 대한 꿈을 키웠으며,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회사원들은 그의 사진을 보며 새로운 꿈을 만들기 시작했다. 유명 방송인도 베스트셀러 작가도 아닌 평범한 대학생의 이야기가 이토록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뛰게 만든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OFF THE MAP, 지도 밖 세상이 아름답다
대학 졸업을 앞둔 스물여덟 살의 예비역. 다들 토익이다 자격증이다 취직하기 위한 스펙 쌓기에 여념이 없을 때 저자는 ‘모험하는 곳에 길이 있다’라는 신념과 열정만으로 아르바이트로 번 돈 1,000만 원과 낡은 자전거를 들고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630일 동안 미국, 멕시코, 과테말라, 페루,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등 모두 16개 나라를 여행하면서 이동한 거리만 2만 5,000킬로미터, 자전거 타이어는 모두 58번이나 펑크가 났다.
하루에 5,000원 이상 쓰지 않고서 자전거 한 대에 몸을 의지한 채 아메리카 대륙 구석구석을 여행한 기록을 담은 이 책은 그저 아름다운 여행지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을 담은 여행서가 아니다. 처음으로 마주한 뜨거운 사막을 건널 때에는 물을 사 마시는 돈이 아까워 도로에 버려진 음료수를 주워 마셨고, 근처 농장에 물을 얻으러 들어갔다가 개에게 쫓기기도 했다. 어두워지면 텐트를 치거나 근처 현지인의 집을 찾았다. 사람들은 불쑥 찾아온 한국의 청년을 싫어하기는커녕 반갑게 맞이하며, 초라하지만 정이 가득 담긴 먹을거리와 잠자리를 내주었다. 비록 말은 정확하게 통하지 않았지만, 반쪽짜리 영어와 몸짓으로 서로의 마음을 나눴다. 저자는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아메리카 원주민의 사연에 가슴 아파하기도 하고, 싸구려 숙소에서 만난 세계 여러 나라 여행자들과 생활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기도 했다. 몇 푼 아끼려고 노숙을 했다가 소매치기에게 지갑을 도둑맞았을 때, 강도를 당해 가진 것을 몽땅 빼앗기고 망연자실한 상태에서 할머니의 부고를 들었을 때에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홀로 마음을 달랬다.
이렇게 630일 동안 여행하면서 저자는 조금씩 사색하는 여행, 느린 여행에 매료되었고, 조금씩 성장해가는 그의 여행기는 컴퓨터 앞에 앉아 블로그를 뒤적이던 사람들의 가슴을 뒤흔들었다.

결코 포기할 줄 모르는 청춘의 이야기가 당신의 가슴을 뒤흔든다
《떠나지 않으면 청춘이 아니다》는 단순한 풍경 사진과 감상만 있는 피상적인 여행기와는 차원이 아니다. 다들 가지 말라고, 살아서 돌아오면 다행이라고 말렸던 낯선 땅 중남미를 돌아보고 그곳의 참모습을 보여주는 문화 탐방기이자, 스물여덟 살 청년의 성장기다.
문장 사이사이에서는 이름 난 관광지만 골라서 돌아다녔다면 절대 알지 못했을 아메리카의 숨결이 느껴지고, 사진 하나하나에서는 현지인들의 고단하지만 행복한 삶을 엿볼 수 있다. 마치 현지인들의 삶 속에 함께 뛰어들어 아메리카의 참모습을 맛보는 기분이다. 이것이 진정 자전거 여행의 참맛이 아닐까.
저자는 당신에게 모든 것이 풍족하지만 대신 매일매일 경쟁하고 스트레스 받으며 살아가는 것이, 하루 벌어 하루를 살아가는 부족한 생활에도 낯선 이방인에게 아무 말 않고 따뜻한 밥과 잠자리를 마련해주는 아메리카 사람들의 삶보다 나은지를 묻는다. 나이가 아무리 많더라도 도전하는 정신만 잃지 않는다면 언제까지나 청춘이다. 결코 포기할 줄 모르는 저자의 이야기는 열정을 불태우는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을 던져줄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라파스에 도착한 다음 날, 나와 같은 도미토리에 여자 자전거 여행자가 들어왔다. 별명인 ‘야쓰’로 불러달라고 쾌활하게 자기소개를 한 그녀는, 아름답고 모험심도 강해 보이는 매력적인 프랑스 여행자 야신타였다.
그녀는 나와 반대로, 남아메리카의 땅끝 우수아이아부터 북쪽의 가이아나를 향해 여행을 하는 중이었다. 오랫동안 홀로 자전거 여행을 해서 외로웠는지 같은 자전거 여행자인 나를 만나 정말 기뻐하는 것 같았다.
며칠 뒤 내가 떠나면서 작별 인사를 하러 갔을 때, 야신타는 컴퓨터로 라파스 주변 절경을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앞으로 이곳들을 여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왜 내가 떠나기 직전에 아쉬워지도록 사진을 보여주는 거야?!”
이렇게 말하는 나를 보며 그녀는 웃기만 했다.
호스텔을 떠나는 내 발걸음을 너무도 무거웠다. ‘프랑스 미녀와의 라이딩이 이렇게 무산되는구나.’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버스 터미널로 갔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내가 예약해놓았던 버스에 화물이 너무 많아 자전거를 실을 공간이 없다면 티켓을 환불해줬다. 보통 때 같으면 정말 짜증나는 상황이었겠지만, 이날은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다시 호스텔로 돌아가 야신타와 함께 해발 5,300미터에 자리한 차칼타야 봉우리를 오르기로 했다. _264~265

작가정보

저자(글) 김태현

저자 김태현(택꼬)은 여행에 푹 빠져 사는 바람에 9년째 대학생 신분인 스물여덟 살의 공대생.
초등학교 1학년, 자전거를 타고 부산과 김해를 왕복한 것이 첫 자전거 여행이었다. 이후 여행의 참맛을 잊고 지내다 해병대 전역 후 스쿠터를 사서 서울에서 부산까지 타고 내려온 것이 첫 장거리 여행. 그렇게 여행자로서의 인생이 시작되었다.
스물다섯 살이 되던 해, 1월의 혹한에도 불구하고 오토바이로 전국을 일주, 2천 킬로미터를 내리 달렸다. 그 이야기를 인터넷에 올렸는데, 반응이 괜찮았다. 같은 해 여름, 자전거를 타고 오사카와 도쿄를 왕복했고, 다음 해에는 세계 일주를 떠날 준비를 시작했다. 이렇게 여행을 하며 블로그에 하나둘씩 여행기를 올렸고, 2009년 파워 블로거에 선정되었다.
처음에는 큰돈 들이지 않으면서 여러 곳을 빠르게 돌아보는 것에 집중했다. 하지만 여행력이 쌓일수록 보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경험하고 느끼는 것이 더 중요함을 알았다. 나이를 더해갈수록 발길 닿는 곳을 깊이 느끼는 느린 여행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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