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무를 추는 사람들

조병옥 지음

신아사 2020년 09월 21일 출간 종이책 : 2017년 08월 3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조병옥의 『원무를 추는 사람들』. 원무를 추는 사람들은 우리의 모습이다. 여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표면적으로 사회나 환경 그리고 관계를 맺고 있는 억압된 갈등에 몸부림치고 있는 사람들이 아니다. 여주인공은 자신만의 삶을 살려고 오랜 동안 고집한다. 그러나 그녀는 한 남자의 성실한 사랑의 성심에 끌려 긴 세월의 방랑자의 길을 접고 마침내 남자의 사랑의 바다에 기착한다. 이와 같이 이 소설은 흔한 사랑의 이야기다. 이야기 속에 죽음이 있으나 새 생명이, 사랑이 죽음을 넘어 이어가고 있어 그들의 삶은 아무 것도 일어나지 않았던 것처럼 계속된다. 그들의 삶에 슬픔이 있을 뿐이다. 그들은 감성으로 슬픔을 이겨나가고 있다. 그래서 그들의 삶도 그들이 사는 세상도 그저 여전히 흘러가고 있다.

목차

1. 안개 속에서 스쳐간 첫 만남
2. 두 연인들의 가을 하늘에서의 2인무
3. 따리프, 증조부가 밟았던 땅에 오다
4. 낯선 유혹을 갈망하다
5. 엇갈린 길 위에서
6. 알메리아에서 보내온 펠릭스의 작업 중인 소설 이야기
7. 연필화의 광고문
8. 관객 속에 미지의 남자
9. 폭풍우를 기다리는 따리프
10.따리프와 끌로의 만남 그리고 떠도는 방랑자
11. 바람 불어와 일으킨 감정의 회오리
12. 길을 잃은 J의 편기
13. 우정 속에서 자라나고 있는 아픔
14. 슈코바는 알메리아에다 마음을 두고 와
15. 그들의 환희와 흘러가는 감정 사이에서
16. 서성거리고 있는 그리운 두 얼굴
17. 낯선 경험에 빠지고 싶어 따리프는 파리로 향하다
18. 파리여행에서 따리프, 줄리앙 박스에 사랑을 담고 돌아오다
19. 따리프, 타인을 위한 길에 다시 들어서다
20. 룹시안느의 여름
21. 숨어있는 여름 칸나의 정열
22. 두 사람은 불타는 가슴을 내 보이고
23. 흘러가는 구름 따라
24. 이별, 이별, 이별
25. 방랑자들의 노래
26. 대지에 뿌리는 눈물
27. 고독의 섬을 떠나는 고백의 하얀 마음
28. 끌로, 드골 공항에 J와 같이 내리다
29. 안 마리, 끌로, 아가타, 따리프 그리고 운명의 그림자들
30. 끌로의 그림에 담긴 피카레스크는 두 사람의 시작을 알리고

작가정보

저자(글) 조병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