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무역의 모든 것

서지원 지음 | 끌레몽 그림

풀과바람 2016년 06월 10일 출간 종이책 : 2015년 04월 0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어린이를 위한 무역의 모든 것≫에는 무역에 대한 아주 기본적인 내용들이 담겨 있어요. 경제는 우리 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매우 중요한 분야이지만, 어린이와 어른 모두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분야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우리 주변에서 자주 일어나는 일들을 경제와 연관 지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경제와 무역을 접하게 합니다. 책에 담긴 내용만 알아도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무역 전반에 대해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목차

1. 무역이란 무엇일까요?
2. 우리나라 무역의 특징
3. 역사 속 무역 이야기
4. 세계화 시대와 우리나라 무역의 미래
5. 공정 무역이란 무엇일까요?

무역 관련 상식 퀴즈
무역 관련 단어 풀이

책 속으로

우리나라 무역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
최근 들어 중국과의 무역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도 우리나라 무역의 숙제로 꼽을 수 있어요. 우리나라가 세계 수출 1위 부분을 차지한 품목이 2013년 기준 65개 항목인데요. 그중에서 중국이 2위를 차지하고 있는 품목이 20개나 되고 있어요. 특히 메모리 반도체를 포함한 14개 품목에서 5% 차이로 중국이 우리나라를 바짝 추격하고 있어요.
약 13억 인구가 사는 중국은 우리에게 좋은 시장이자 무역 경쟁국이에요. 중국은 인구가 많아 인건비가 낮아요. 노동 집약적 산업 품목을 중국에 내어 줄 수밖에 없다면, 좀 더 핵심적이고 기술 집약적 산업 품목으로 한국 수출 사업을 키워가야 해요.

FTA의 좋은 점과 나쁜 점
FTA가 모든 산업 분야에 좋은 것만은 아니에요. 아직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산업 분야는 아예 없어질 수도 있어요. 이런 문제점을 줄이기 위해 처음부터 관세를 아예 없애는 것이 아니라 단계를 두어 관세를 내리고 있어요.
예를 들어 우리나라는 농업과 축산 분야의 경쟁력이 약한 편이에요. 미국이나 호주 등은 농가들의 규모가 크고, 기계화가 잘 되어 있어 대량 생산이 가능하거든요. 우리나라 생산물보다 훨씬 싼 가격에 수입될 수 있겠지요. 외국과 FTA 협약 얘기가 나올 때마다 농축산 농가에서 반대 운동을 펼치는 이유예요. (……)
우리가 외국과 농축산 부분에 대한 수입을 결정할 때는 오랜 기간 서서히 관세를 낮추고 있어요. 그동안 농가들이 경쟁력을 갖추게 하기 위해서예요. 대량 생산할 수 없는 특별한 작물을 재배한다거나, 품종 개발을 통한 새 상품을 만들어 우리만의 독자적인 농수산 시장을 개척할 수 있겠지요.

출판사 서평

어린이가 꼭 알아야 할 무역 이야기!
세계를 향해 나아갈 어린이를 위한 책!

○ 기획 의도

여러분, 느끼나요? 세계는 점점 가까워지고 있고, 국경의 의미는 나날이 사라지고 있어요. 우리는 지금 ‘세계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기름 없이, 브라질의 커피 없이 살 수 없는 세상이지요. 우리나라는 빵이나 과자의 주원료인 밀가루를 90% 이상 수입하고 있고, 바나나 같은 다양한 열대 과일을 동남아시아나 뉴질랜드에서 사 오고 있어요.
우리가 먹고 쓰는 것 중 많은 물건이 외국 제품이니, 우리의 일상이 전 세계와 연결된 셈이고, 더 나아가 여러 나라의 농부와 노동자들과도 연결된 셈이지요. 그러므로 우리가 꼭 알아두어야 할 것이 바로 ‘세계 경제’와 ‘무역의 흐름’입니다. 앞으로 세계 시장에서 외국 기업들과 경쟁하려면 경제 이야기에 관심을 두어야 합니다.
≪어린이를 위한 무역의 모든 것≫에는 무역에 대한 아주 기본적인 내용들이 담겨 있어요. 경제는 우리 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매우 중요한 분야이지만, 어린이와 어른 모두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분야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우리 주변에서 자주 일어나는 일들을 경제와 연관 지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경제와 무역을 접하게 합니다. 책에 담긴 내용만 알아도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무역 전반에 대해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도서 소개

* 어린이가 쉽게 배우는 무역 이야기!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만들고, 사고파는 모든 활동을 ‘경제’라 합니다. 필요한 학용품을 사고, 맛있게 군것질을 하고, 어린이들도 날마다 경제 활동을 하고 있지요. 게다가 가방, 지우개, 연필 등 어린이가 쓰는 물건 가운데 아주 많은 것들이 외국 제품입니다.
이렇듯 경제와 무역은 우리가 생활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아주 중요한 것이기에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실생활 이야기를 통해 무역 원리를 풀어냈습니다.
다양한 그림과 만화, 이야기가 수출, 수입, 환율 등 딱딱하게만 여겨졌던 무역 용어와 원리를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경제에 더욱 많은 관심을 두고, 앞으로 우리나라의 경제를 건강하고 튼튼하게 만드는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 전 세계를 들었다 놨다 하는 무역의 힘!
무역의 세계화로 전 세계는 하나의 시장이 되었습니다. 석유를 이용해 자동차를 타고, 온대 지방에 사는 우리가 편하게 바나나를 먹을 수 있는 것은 모두 무역이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나라마다 자원과 자연환경이 다르고, 가진 기술과 자본 등이 다르기 때문에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무역이 필요하지요.
이토록 중요한 무역 원리를 명쾌하게 이해하고,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연결 지어 사고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무역 이야기를 접하다 보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와 경제의 다양한 관계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을 것입니다.

* 한 눈으로 보는 우리나라 무역의 역사!
우리나라는 언제부터 무역을 했을까요? 대표적인 철 생산국이었던 고구려는 중국을 비롯해, 선비나 거란족에서 철을 팔고 말이나 도자기, 유리 등 다른 물품들을 샀어요. 무역이 활발히 이루어졌던 고려 시대에는 벽란도를 통해 중국 상인을 비롯해 일본, 아라비아 상인까지 드나들며 거래했지요. 현재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7번째로 수출을 많이 하고 있을 정도로 수출 강대국입니다.
삼국 시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무역 역사의 흐름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습니다. 무역과 관련한 매우 중요한 한국사를 순간순간 포착하여 보여주지요. 역사 속 우리나라 대표 수출품과 수입품 등 시대마다 달랐던 다양한 상품들을 보면, 그 시대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갖고 있던 산업이 무엇이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우리의 뛰어난 기술과 상품들을 보고 즐겨 보세요! 무역을 역사, 문화, 생활 속 이야기로 풀어내어 어린이들의 폭넓은 이해를 도왔습니다. 교과서에 등장하는 경제 용어도 다루고 있어 교과 공부와 배경 지식을 쌓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얻을 것입니다.

* 세상과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어린이를 위한 책!
세계화가 빨라지면서 세계도 점점 양극화되고 있습니다. 부자 나라는 점점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나라는 더욱 가난해지고 있지요. 무역이 불공정하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아프리카를 비롯한 개발도상국의 가난한 사람들은 열심히 일한 만큼 대가를 받지 못해 굶주리고 있습니다. 구매 가격을 낮추기 위해 어린이들까지 노예처럼 부리는 일도 적잖게 벌어집니다.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접하는 초콜릿과 축구공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수많은 노동자, 농민들의 희생과 고통을 살펴보면서 자연스럽게 무역과 세계 경제의 진실을 탐구하도록 이끕니다. 공정한 거래와 시장 경제를 이해하는 것은 어린이들이 ‘더불어 살기’의 방법을 배우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어린이 스스로 느끼고 공감하며 경쟁보다는 협동,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해 생각하길 바랍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서지원

저자 서지원은 강릉에서 태어나 한양대학교를 졸업하고, 1989년 《문학과 비평》에 소설로 등단한 뒤, 편집자와 기자를 거쳐 뒤늦게 어린 시절 꿈인 작가가 되어 날마다 글 쓰는 행복에 빠져 있습니다.
초등 국정 교과서를 집필했으며, 초등 국어 교과서에 동화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지식 탐구 능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글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여러 나라에 수십 종의 책이 번역 출판되었습니다.
그동안 《어느 날 우리 반에 공룡이 전학 왔다》, 《국제무대에서 꿈을 펼치고 싶어요》, 《훈민정음 구출 작전》, 《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 수학사전》, 《우리에게 희망을 보여 주세요!》, 《우리 한옥에 숨은 과학》, 《행복 직업 찾아요》, 《어린이를 위한 리더십》 등 250여 종의 많은 어린이 책을 썼습니다.

그림/만화 끌레몽

그린이 끌레몽은 한국에서 태어나 프랑스 남부의 시골 마을로 입양되어 자랐습니다. 온종일 숲과 들로 뛰어다니며 동물과 곤충을 관찰하고 혼자만의 도감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몸이 튼튼해지고 그림 그리는 일이 점점 좋아졌습니다. 지금은 한국에 돌아와 열심히 그림을 그리며 살고 있습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 《숙제 싸게 팔아요》, 《쉿 북극곰도 모르는 이상기후의 비밀》, 《쉿 귀신도 모르는 인체의 비밀》, 《초등학교 때 꼭! 해야 할 재미있는 창의 활동 365》, 《나무들이 재잘거리는 숲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