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사람을 구하는 집 제중원

조선 새로운 의학을 만나다
박형우 , 박윤재 지음
사이언스북스

2020년 05월 27일 출간

종이책 : 2010년 02월 02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88.86MB)
ISBN 9791190403375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소득공제
소장
정가 : 12,500원

쿠폰적용가 11,25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새로운 의학을 만난 한국 근대 의학의 풍경들!

풍부한 사료와 함께 보는 한국 근대 의학사 이야기『사람을 구하는 집, 제중원』. 18세기 말에 처음 들어온 서양 의학은 전통 의학인 한의학을 대체하며 한국인의 세계관과 신체를 둘러싼 의식에 큰 영향을 주었다. 이 책은 한국 근대 의학사 관련 사료들을 바탕으로 서양 의학의 한국 토착화를 추적한다. 해부학자 박형우와 역사학자 박윤재가 저자로 나서, 서양 의학이 어떻게 우리 삶 속으로 들어왔고, 현재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한국 최초의 서양식 병원이자 근대식 병원이었던 제중원의 설립부터 한국 근대 의학사의 논쟁점들을 하나하나 짚어보며 의학사를 입체적으로 재구성했다.
제중원의 옛 뜰을 거닐며 한국 현대 의학의 시원始原을 찾아서

1부 새로운 의학의 세기

1. 조선, 새로운 의학을 만나다
2. 제중원 탄생기
3. 개화기 청년 의학도
4. 정부, 제중원에서 손을 떼다
5. 광제원이냐 광혜원이냐
6. 세브란스, 병원을 세우다
7. 통감부와 대한의원

2부 의술을 배운다는 것

8. 한국 최초의 의사가 개업을 하지 않은 이유
9. 한국어로 만나는 『그레이 아나토미』
10. 의학교 졸업생, 군대 가다
11. 대의大醫의 길을 택한 최초의 면허의들
12. 의사 면허의 뒷이야기들
13. 의학교 들여다보기, 1945년까지
14. 의학교 들여다보기, 1945년부터
15. 보건 일꾼이 되는 법

3부 사람을 구하는 일, 진료

16. 제중원 의사 활약상
17. 제생의원의 변신
18. 활명수, 100년 전설의 기원
19. 의료 선교의 허와 실
20. 자혜라는 이름의 지배
21. 대장금에서 나이팅게일로
22. 이 해 박는 집
23. “병 안 나으면 돈 못 줘.”

4부 돌림병에 맞서다

24. 위생 경찰의 시대
25. 우두, 두창을 몰아내다
26. 호랑이가 살점을 뜯는 병
27. 소록도의 눈물
28. 크리스마스실의 그림자
29. 민족의 3대 독

5부 제중원의 아이들, 의사

30. 의학 박사, 논문 쓰다
31. 의사 단체 헤쳐 모이기
32. 인술과 이익 사이에서
33. 한의학의 부흥을 외치다
34. 독립을 꿈꾼 의사들
35. 최초의 사람들

더 읽어보기
사진 출처
찾아보기

퓔庸?나타난 상황, 즉 병원이 문 닫을지 모를 상황, 실제로 병원에서 의사를 만날 수 없게 된 상황은 공포 그 자체였다. 물속에 들어가서야 공기를 호흡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듯이 의료 대란을 거치면서 한국은 이미 일상이 되어 버린 서양 의학의 위력을 실감하게 되었다.

서양 의학 대 동양 의학

세계적으로 유래가 드문 의료의 이원화는 일제 강점기에 태동했다. 일제 강점기에 접어들면서 한의학은 어둠 속을 걷는 듯했다. 일본은 자신들이 먼저 수용한 서양 문명을 한국을 침략 지배하는 수단으로 사용했다. 일본이 먼저 서양 문명을 수용한 문명국임을 자처하는 가운데 한의학은 조선의 미개함을 보여 주는 상징 중의 하나였다. 일제 강점기 동안 전통 의학은 필요 이상 억압을 받았다. 당시 의학은 당연히 서양 의학이었고, 전통 의학은 이름 앞에 ‘한漢’을 붙인 한의학이 되었으며 한의사들도 의사가 아닌 의생으로 격하되었을 뿐더러 서양 의학을 배워야 했다. 한 한의사는 앞으로 다가올 한의학의 미래를 바라보며 “하늘을 쳐다봐도 별 하나 볼 수 없는 캄캄한 밤”이라고 했다.
장기무가 1936년 《조선일보》에 기고한 「한방의학 부흥책」은 그 캄캄한 밤하늘에 새로운 빛을 던지는 별이 되었다. 동시에 한의학의 부흥을 둘러싸고 많은 논자들이 논쟁을 벌이는 계기가 된다. 관립 의학교를 졸업한 서양 의사이기도 했던 장기무는 그의 저서 『동서의학신론』에서 한의학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한국의 전통 의학을 ‘한의(漢醫)’나 ‘한방(漢方)’이 아닌 ‘동의(東醫)’라고 불렀다. 한국 재래의 의술이 수천 년을 경과하면서 한국의 고유한 의술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는 한의학이 도태될 위기에 빠져 있다고 진단하면서 한의학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부흥을 도모하자고 했다.
경성 제국 대학 의학부 출신인 정근양은 「한방의학부흥문제에 대한 제언, 장기무 씨의 소론을 읽고」를 통해 당시 서양 의사들이 가진 일반적 견해를 피력했다. 그에 따르면 한의학을 별도의 교육 기관에서 가르칠 필요가 없었는데 의학은 하나이지, 둘이 아니기 때문이었다.
장기무나 세브란스 의학 전문 학교를 졸업한 방합신이 한의학의 부흥을 외쳤지만 정근양 외에 서양 의사 중 동서 의학 논쟁에 참여한 이는 적었다. 하지만 장기무나 방합신의 의미를 무시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그들이 가진 한의학

작가정보

저자(글) 박형우

저자 : 박형우
저자 박형우는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980년 연세 대학교 의과 대학을 졸업했으며, 의사로서는 드물게 해부학 교실에서 수련을 받아 의학 박사가 되었다. 해군 제대 후 모교로 복귀하여 현재까지 해부학 교실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 전공은 인체 발생학과 기형학이다. 1992년 4월부터 미국으로 연수를 떠나 2년 6개월 동안 워싱턴 대학교의 소아 과학 교실 셰퍼드 박사 연구실에서 발생학과 기형학을 공부했다. 1996년 모교에 의사학과가 신설되자 초대 과장을 겸임했다. 의학사라는 새로운 영역에 뛰어드는 계기였다. 1999년부터 연세 대학교 의과 대학 동은 의학 박물관 관장을 겸임하고 있다. 요즘에는 해부학자인지 의사학자인지 주변에서 헛갈려 할 정도로 의학사에 정진하고 있다. 2009년부터는 대한의사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 : 박윤재
저자 박윤재는 196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986년 연세 대학교 사학과에 입학하여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4년 영국에서 1년을 보낸 외에는 내내 서울에서 살고 있다. 역사학을 전공하겠다는 생각은 고등학교 때부터 가졌다. 세상을 다양하면서도 진중하게 바라볼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가졌던 것 같다. 요즘은 굳이 역사학일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의문도 들지만 다른 삶을 구체적으로 상상해 본 적은 없다. 의학사는 우연한 기회로 만났다. 강렬한 만남은 아니었지만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만남인 것은 분명했다. 요즘은 그 우연을 필연 같이 보이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희 대학교, 연세 대학교, 한성 대학교에서 강사를 지내고 현재 연세 대학교 의사학과 연구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사람을 구하는 집 제중원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사람을 구하는 집 제중원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사람을 구하는 집 제중원
    조선 새로운 의학을 만나다
    저자 모두보기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