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굴 고모 이야기

박재홍 지음

새로운사람들 2011년 01월 01일 출간 종이책 : 2010년 01월 22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한장굴 고모 이야기』는 한장굴이란 동네로 시집간 고모에 대한 추억담이다. 이외에도 인정의 아름다움과 인간미가 샘솟는 글들이 실려 있다.

목차

제1부 에세이
한장굴 고모이야기
한장굴 고모이야기/ ‘덤’ 예찬/ 너른 여울의 추억/ 학교 뒷동네 이야기/ 팔 부러진 날/ 가족여행/ 홈 쇼핑 예찬/ 칭찬에 고래가 춤추다/ 아! 나의 아버지

파주 짚ㆍ풀 문화 이야기
파주, 짚ㆍ풀 문화 이야기/ 임진강변 정자 찾기/ 꼬리를 무는 파주자랑/ 파주의 맛

성찰
세 번의 기회/ 나를 돕는 사람, 고객/ 공직생활과 종교/ 꾸짖지 않는 교육/ 스승님께 보낸 편지/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주위를 둘러보라/ 경험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 유난히 무더웠던 火요일

제2부 평론
산을 오르는 문학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는 삶
- 윤동주의 시 세계 -
일상적인 것들에 대한 끝없는 관조觀照
- 신규옥의 작품세계 -
이별의 미학, 홍랑과 매창의 시 세계
의리와 무소유의 탐구
- 우계 성혼의 시 세계 -
방촌 황희 선생의 시 세계와 휴머니즘
판소리사설〈변강쇠가〉에 담긴 에로티시즘과 성 모럴
향토문학 考

제3부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다양성이 조화를 이루는 사회, 그 현장을 가다
- 홍콩, 싱가포르 방문기
유럽, 그 여유로움과 보편적 가치를 찾아서
- 유럽연수기
도전과 창조로 이루어 낸 축복의 땅
- 미국연수기
정이 있는 나라, 배려하는 도시 칠레를 가다
- 남미 칠레 방문기

출판사 서평

두 가지 일을 함께하는 행정의 달인

수필은 자기 고백의 글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필을 읽으면 그 작가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다. 우리는 6년 전 『초코파이와 새우깡』이라는 수필집을 보여 주었던 박재홍의 두 번째 수필집 『한장굴 고모 이야기』를 만난다.
저자 박재홍은 근 35년 간 공무원으로 일한 공직자이자 박사학위를 취득한 학자이며 비평으로 문단에 등단한 작가이다. 참으로 보통사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인생의 여정을 살면서 자기의 삶을 진솔하게 서술한 수필집을 연이어 출간한다는 것은 그가 얼마나 부지런한 인생의 길을 가고 있는가를 잘 말하여 주고 있다고 할 것이다. 우리는 이 수필집을 읽으면서 인간 박재홍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제1부 에세이 중의 <한장굴 고모 이야기>는 한장굴이란 동네로 시집간 고모에 대한 추억담에서 인정의 아름다움과 인간미가 샘솟는 글이고 <아! 나의 아버지>는 부자간의 끈끈한 사랑을 느끼게 하는 아름다운 글이다. 아버지의 행동과 말씀에서 삶의 지혜를 깨우친 필자의 잔잔한 회고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것이다. <파주, 짚ㆍ풀 문화 이야기>나 <임진강변 정자 찾기>는 파주시에 근무할 때 지역문화 발전에 관한 열정을 옮겨 쓴 글로 이 방면의 사무를 맡은 공무원이면 한 번씩 읽고 함께 고민해 볼 만한 글이라고 믿는다. 특히 <꼬리를 무는 파주자랑>은 고향에 대한 예찬뿐 아니라 비평적인 안목으로 문화를 살피는 일까지 곁들여 더욱 값지다.
제2부의 평론에 관한 글은 저자가 이미 한국문단에서 문학평론으로 등단했고 또 활발한 활동을 한 결과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게 편집된 것으로 주목할 만한 글들이 실려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재홍

1955년 파주에서 태어나 금촌초등학교를 졸업하였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검정고시로 마친 뒤, 한국방송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하였으며 ‘고객지향적인 지방행정체제 구축방안에 관한 연구’ 및 ‘지방정부 시민참여제도의 효과성에 관한 경험적 연구’로 국민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75년부터 파주시청에서 처음 공직을 시작하여 34년 간 줄곧 파주시청에 근무하면서 시민과장, 문화체육과장, 광탄면장, 총무과장, 기획예산과장과 의회사무국장, 환경관리국장, 기획재정국장, 기획행정국장을 역임하며 풍부한 행정경험과 정책이론을 접목하여 파주시를 선진도시로 만드는 데 이바지하였다.
전국 지역정책포럼 회장, 행정자치부 혁신연구위원, 경기도 공무원교육원, 교원연수원 등에서 초빙교수로 활동하였으며 국민대학교 행정대학원 겸임교수, 신흥대학 겸임교수, 국민대 국정관리연구소 책임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지역에서는 금촌초등학교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다.
1999년 해동문학 평론부문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하여 한국문인협회 평론분과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1997년부터 공직자 문학회를 결성하여 『글밭』 동인지를 발간하는 등 공직자들의 문장능력향상과 정서함양에 기여하였다.
저서로는 지방자치 현장 기록 『초코파이와 새우깡』, 『시민참여와 지방자치 경영혁신』 이 있다. 가족으로는 어머니(신순범 여사)와, 아내(김진숙, 어린이집원장) 사이에 1남(군복무중) 2녀(회사원)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