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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삶에게 안부를 묻다

잘 사는 것과 잘 죽는 것, 그리고 잘 보내는 일에 대하여
검둥소

2019년 05월 29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01월 15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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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63MB)
ISBN 9788980408887
쪽수 20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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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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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음에 관한 내용을 담은 전문서적입니다.
들어가며
죽음의 눈으로 삶을 본다면

영결永訣의 아침 오늘도 죽은 이를 만나러 갑니다
죽음이 삶을 위로한다_박태호 | 당신은 꽃_김윤식 | 허공에 흔들리는 ‘바이킹’처럼_최대영 | 보통 사람들의 장례_김윤식 | 예고 없는 이별_박태호 | 시신을 깁다_김윤식 | 죽음의 모양_박태호 | 나를 찾아오세요_최대영

조등弔燈을 켜다 당신과 이별할 시간입니다
당신의 영혼이 나에게 남았습니다_김상현 | 굿바이 맘_이하나 | 가슴에 묻고 자연에 뿌리다_김경환 | 삶에서 죽음 익히기_전희식 | 장례의 풍경_유종오 | 어머니를 잃다_이하나

곡비哭婢가 되어 슬픔이 슬픔에게
추모식장의 맨발들_우은주 | 어머니, 이 세상에 다시 오지 마세요_신명철 | 광장에 쓰러져 촛불로 살아나다_박태호 | 죽음을 기억하라_한석호 | 기억노트, 삶을 기록하다_우은주 | 아버지의 유언_임종한

죽음은 소멸이지만 거대한 관계의 사슬로 보면 변화입니다. 죽음의 눈으로 삶을 보면 아름다운 시간을 살아가기 위한 이들의 오늘이 오롯이 놓여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살아있는 시간은 죽어가는 순간이고 죽음을 준비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언젠가 예기치 못하게 죽는다는 사실을 안다면 더 적극적으로 살 수 있지 않을까요. 죽음에 대한 감수성을 가진 사람이 더 용기 있고 생명력 넘치는 이유와 같습니다.

- p7 죽음의 눈으로 삶을 본다면

그와 나 사이 적요寂寥가 놓입니다. 말을 걸어도 손을 잡아도 그는 잠자듯 편안한 얼굴로 누워있습니다. 그의 숨결은 어딘가 로 빠져나가고 곧 한줌 재로 변해 숲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나는 죽은 이를 깨끗하게 씻기고 곱게 꾸밉니다. 말끔해진 모습이 아 기처럼 맑습니다. 흉하게 일그러지고 부서진 곳도 촘촘하게 깁고 맞추고 나면 그런대로 보기에 나쁘지 않습니다. 고요 속에서 그 에게 입혀지는 수의의 서걱거림을, 육신의 마지막 소리로 듣습니다.

- p15 오늘도 죽은 이를 만나러 갑니다.

접객실 정리가 끝나면 한쪽 구석에 자리하고 앉아 관을 장식할 꽃을 다듬는다. 간혹 잠에서 깨어난 유족들이 “꽃이 너무 예쁘다”고 하며 어디에 사용할 꽃인지 묻고는 한다. 부스스한 얼굴로 꽃을 바라보는 눈빛이 짠하다. 짓무른 눈가에 고이는 표정이 밝아지는 것을 볼 때마다 마음이 저릿하다. 사랑하는 이를 잃어본 사람이라면 안다. 그 표정이 무엇을 말하는지. 애써 평상심을 찾으려 하지만 끝내 마음에 깊은 구멍 하나 만드는 일. 다시는 만나지 못할 존재를 떠나보내야 하는 애끊는 심정을 알기에 더 열심히 꽃을 다듬게 된다.

- p27 당신은 꽃

내가 힘들었던 것은 사람들이 쉽게 말하는 시신의 끔찍한 풍경에서 오는 게 아니라 살아있는 사람들의 아귀다툼으로 내가 나답게 살지 못하는 매일매일에 있었다. 죽은 사람은 날 힘들게 한 적이 없다. 그들은 움직이지도 않고 말하지도 않으니까. 나를 힘들게 하거나 꿈속에서도 짓누르는 것은 모두 살아있는 사람들이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살아있는 사람들의 더 살고자 하는, 더 갖고자 하는 욕망이었다.

-p 32 허공에 흔들리는 ‘바이킹’처럼

매일 산다는 것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내 삶이 좋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는 이들의 뒷모습을 지켜보는 일은 때로 힘에 부친다. 내 위로가 아주 커다랗고 넉넉해서 무한하게 퍼낼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다. 다만 사람들이 사는 동안 아프지 말고 서로 사랑하다가 편안하게 떠났으면 좋겠다. 당신과 함께해서 행복했다고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 p39 보통사람들의 장례

나와 같은 장례지도사의 숙명은 죽은 이와 마주하는 것이다. 이 업業을 그만두지 않는 한 죽은 이를 만나는 것을 피할 수 없다. 그것이 나의 업이고 일상이다. 일상은 단조로운 것 같지만 때로는 변화무쌍하다. 죽음이라고 별반 다르지 않다. 생명이 그렇듯 죽음에도 다양한 모양이 있다. 죽음은 내가 원하는 형상대로만 등장하지 않는다.

- p 55 죽음의 모양


아버지를 바다에 묻었다. 2016년 2월의 겨울, 인천 앞바다 17번 부표. 아버지를 그곳에 뿌렸다. 생전에 그토록 그리던 북녘 고향 땅 가까운 바다, 거센 파도에 실어 보냈다. 조류는 돌고 돈다니까 그리 멀지 않은 시간에 북쪽 바다에 가닿을 수 있겠지. … 거기서 그토록 꿈에 그리던 ‘오마니’와 세 누이를 만나겠지. 그러곤 부둥켜안고 야속한 세월, 모진 역사의 시간을 차마 입 밖에 내지도 못하고 사무쳐 울겠지. 말보다 울음이 먼저 터져 나오겠지. 그저 미어지는 가슴을 맷돌처럼 갈아대며 통곡을 쏟아내겠지.

- p 99 가슴에 묻고 자연에 뿌리다


고인의 육신 구석구석을 닦아내고 머리카락을 정리하고 손발톱을 깨끗이 다듬고, 고통으로 일그러지거나 삶의 풍파에 닳아 희미해진 얼굴에 화장하는 일은 삶의 흔적과 고통을 위로하는 행위이다. 고인을 떠나보내는 가족과 지인이 고인과 마음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다. 그 과정은 언젠가 만나게 될 미래의 자신의 몸을 미리 대면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p 127 장례의 풍경

가난한 이들의 죽음은 벼랑 끝에 섰던 삶의 마지막이다. 그들의 삶 속에도 기쁨, 환희, 성취, 고마움, 용기, 행복이라는 단어가 있었을 것이다. 산다는 것은 어딘가 보물처럼 숨겨진 행복을 찾는 일이다. 누구도 이 말을 특별히 단정적으로 말하지 않지만 살만한 다른 이유는 없다. 지금 하는 일에서, 앞으로 하고 싶은 일에서 행복의 의미를 찾는 것, 어떻게 죽을 것인가에 대한 천착은 살아있는 동안의 내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답하는 과정이 아닐까.

-p 159 기억노트, 삶을 기록하다

섣달 저문 밤, 젊은 엄마의 손에 이끌려 눈 덮인 설화산 자락을 오르던 어린아이들의 울음소리, 입을 틀어막는 어미의 처절함에 아직 국가는 대답하지 않고 있다. 일상은 이곳의 슬픔과는 많이 비껴나 있다. 누군들 알았을까. 이렇게나 많은 민간인이 동포의 손에 잔인하게 학살당했다는 사실을.
과거를 그냥 두고 현재만을 이야기하고 살 수는 없다. 살아서 숲으로 가 주검이 된 이들을 기억하고, 진실을 밝혀내는 일은 이제 우리 모두의 일이어야 하지 않을까.

- p 169~170 어머니 이 세상에 다시 오지 마세요

사람들은 힘들 때 이야기를 들어주는 이를 찾아간다. 끝없이 이야기를 쏟아내면서 자신의 삶을 정리하며 해소한다. 기억노트 쓰기는 바로 그런 것이다. 끝내 죽어야 끝나는 것이 생이라면 살아있는 동안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방향을 가늠하는 것이 필요하다. 펜을 들고 지금 순간을 기록하며 내일의 시간을 꿈꾸어야 한다. 가급적이면 지금 당장 그것을 시작하는 게 좋다. 죽지 않았다면 삶은 계속되는 것이니까. 아직 끝나지 않았다.

- p198 기억노트, 삶을 기억하다

잘 사는 것과 잘 죽는 것, 그리고 잘 보내는 일에 대하여

장례지도사가 맞이하고 배웅하는 죽음의 언어
상호부조의 마음을 담아 치른 장례 풍경
죽음을 업으로 안고 사는 사람의 사회적 역할, 기여

생명의 순환은 불가사의하다. 영겁의 세월을 더한들 삶과 죽음의 순환을 알 수 있을까. 분명한 사실은 삶과 죽음은 하나라는 깨달음이다. 봄여름 가을겨울, 작은 씨앗이 싹트고 꽃피우고 열매를 맺고 시들고 지듯 우리도 그렇게 살아갈 뿐이다.

죽음은 소멸이지만 거대한 관계의 사슬로 보면 변화이다. 죽음의 눈으로 삶을 보면 아름다운 시간을 살아가기 위한 이들의 오늘이 오롯이 놓여있다. 그런 의미에서 살아있는 시간은 죽어가는 순간이고 죽음을 준비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언젠가 예기치 못하게 죽는다는 사실을 안다면 더 적극적으로 살 수 있지 않을까. 죽음에 대한 감수성을 가진 사람이 더 용기 있고 생명력 넘치는 이유와 같다.

매일 죽음을 맞는 장례지도사의 일상을 보고, 그들의 고민에 가까이 다가가다 보니 죽음에 대한 생각을 조금씩 구체화하기 시작했다. 그들에게 죽음은 추상이 아니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우리가 치러온 죽음을 소환했다. 그 시간 내내 무겁고 슬펐지만, 마침내 서로가 위안이 될 수 있었다.

이 책은 한겨레두레협동조합이 지난 10년 동안 만난 산 이와 죽은 이의 이야기이다. 병마와 노환에 시달리다 힘겹게 죽음을 맞이한 사람,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쓸쓸한 죽음, 타워크레인에 깔려 조각난 육신, 연달아 가족 셋을 떠나보낸 유족, 국가폭력에 희생당한 농민, 한국전쟁 때 학살당한 민간인들. 사랑과 후회, 아픔과 고통, 외로움과 가난, 폭력과 저항에 대한 기록이며 평범한 이웃의 최후에 관한 기록이다.

이 책에는 모두 스무 편의 죽음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1장은 장례지도사가 맞이하고 배웅한 죽음의 언어를, 2장은 상호부조의 마음을 담은 조합원이 치른 장례의 풍경을, 3장은 한겨레두레협동조합의 사회적 역할, 기여의 노력을 글로 담았다.

1장 영결永訣의 아침 -오늘도 죽은 이를 만나러 갑니다

오늘도 죽은 이를 만나러 간다. 살아있는 사람보다 죽은 이와의 약속이 더 많다. 망자의 부름에 응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다. 한때 따뜻한 피가 돌았을 부드러운 육신. 이제 그는 물체에 더 가까운 존재이다. 그와 나 사이 적요寂寥가 놓인다. 고요 속에서 그 에게 입혀지는 수의의 서걱거림을, 육신의 마지막 소리로 듣는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죽은 이가 산 이에게 숨결처럼 조용히 말을 건네는 듯하다. ‘괜찮다, 다 지나간다.’ 깊은 침묵이 위로를 전한다. 이럴 때면 삶과 죽음이 맞닿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동전의 앞뒷면 같이 태어나는 순간부터 생명은 죽음과 붙어 다닌다.
오늘도 죽은 이를 만나러 간다. 또 어떤 이를 만날지 궁금하다. 오늘 떠나보내면 내일 새로운 이를 만나고…. 그러다 어느 날 때가 오면 나도 죽은 이가 되어 산 이가 만나러 오는 순간이 오겠지. 가을겨울 지나 봄여름 오듯 그렇게.

2장 조등弔燈을 켜다 - 당신과 이별할 시간입니다

죽음을 맞는 일은 슬프고 암담하다. 생성과 소멸이 자연의 이치지만 그것을 몸으로 깨치고 받아들이는 일은 쉽지 않다. 죽음 앞에서 비루해지지 않기를, 두려움을 몸 안에 가두고 소멸을 받아들일 수 있는 용기를 구한다.
삶의 지혜를 갖춰 죽음을 맞이하기란 실로 어려운 일이다. 누구나 배우고 준비할 시간은 부족하기 마련이다. 소멸의 외형 안에는 숙려의 깊이, 슬픔의 무게가 담겨있다. 존엄한 삶이 존엄한 죽음을 예비한다. 건강할 때 죽음을 맞을 마음도 다지며 준비해야 할 일이다.
잘 죽기 위해서는 잘 보내야 한다. 삶의 시간이 누적될수록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다. 부고에 놀라지 않는 나이, 이별의 시간이 자연스러워진다. 보내는 일의 종착점은 떠나는 시간일 테니 그 전까지는 마음을 담아 위로를 전하려 한다.

3장 곡비哭婢가 되어 -슬픔이 슬픔에게

어느 순간 멈추어버리고 만 시간이 있다. 누군가에게 그 시간은 살아서 지옥을 만나는 순간이다. 세월호의 꽃다운 아이들, 아름다운 소녀에서 시간이 멈춰버린 할머니들, 한국전쟁 때 아무 이유도 없이 학살당해 구천을 떠도는 원혼들, 국가폭력에 스러져간 노동자 농민들, 평생을 가난과 불평등에 시달리다 홀로 죽음을 맞이하는 가난한 이웃들…. 채 100년을 거슬러 올라가지 않아도 수를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안타까운 죽음을 만난다.
통곡하는 이들 곁에서 함께 아파하고 고통을 나누길 바랐다. 남아있는 이들이 무겁게 짊어졌다가 조금씩 가벼워지는 삶을 살아낼 일이다. 살아서 지옥문을 여는 이들을 위해 곡을 하는 마음이, 그 수고로움을 저버리지 않을 때 우리의 삶은 조금 더 풍부해진다 믿는다.
그들을 애도하는 일은 살아있는 우리를 위한 위로이다. 존엄한 죽음을 받아들이며 오늘을 사는 지혜를 깨우치고 싶어 하는, 죽음을 업으로 삼고 살아가는 우리의 몫이라 생각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경환

월간 <말> 기자, 희망제작소 콘텐츠센터장을 거쳐 한겨레두레 협동조합에서 일하고 있다. 스무 살 무렵부터 현장을 누비며 사람을 만나고 사건과 풍경을 기록해왔다. 책, 술, 벗, 산, 물처럼 한 글자 단어를 좋아하는 반백의 청춘으로, 어떻게 하면 잘 늙다 잘 죽을지 생각하며 살고 있다.

저자(글) 김상현

25년간 대기업, 중소기업 경영에 참여했다. 중소기업이 살아나고 사회적경제가 활성화돼야 우리 사회가 사람 살 만한 곳으로 바뀔 수 있다는 믿음과 희망으로 경영지식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보통 사람에 의한, 보통 사람의, 보통 사람을 위한 성공적 경영조직을 연구하고 있다.

저자(글) 김윤식

논산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냈다. 농부, 일용직 건설노동자, 판금기술자, 운전기사, 인터넷 판매업 등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며 살았다. 거침없이 사용하고 혹사한 몸이 자연의 소중한 선물임을 깨달은 후 삶의 마지막을 배웅하는 장례지도사로 일하고 있다.

저자(글) 박태호

지금도 정의와 진리라는 말을 들으면 가슴이 뛸 정도로 뜨거운 청년 시절을 보냈다. 우연히 ‘장의사’의 길로 접어든 후 10년이 지나서야 겨우 고인과 유족을 어떤 마음으로 대해야 하는지 깨닫고 있다. 철학을 가진 장례지도사를 꿈꾸며 한걸음씩 다가가고 있다.

저자(글) 신명철

(주)우리교육 대표. 30여 년 출판 일을 했고, 과거청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하고 있다. 2000년 초 의문사 진상규명위원회에서 일을 했다. (주)우리교육에 ‘검둥소’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평화, 인권을 이야기하는 책들을 기획, 출판하고 있다.

저자: 우은주
여러 분야의 글을 쓰며 콘텐츠 생산 노동자로 살았다. 외계인의 존재를 철썩 같이 믿으며, 다양한 일을 통해 사람들의 삶을 발견하고 그것을 이야기로 쓰고 있다. 그러는 동안 정신은 진화했다고 믿는다. 여전히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기록하며 살아가고 있다.

저자: 유종오
공인회계사. 현재 인성회계법인 부대표. 공인회계사 네트워크 맑은 대표 역임.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사회적 회계와 세법을 연구하고, 관련 강의와 저술활동과 함께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자: 이하나
문화공동체 히응 대표.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살펴 글로 만들었다. 다양한 사람과 더 신 나는 공동체를 꿈꾸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행동을 널리 퍼트리는 일을 한다. <포기하지 않아, 지구>를 썼고 월간 <작은책>에 1년 동안 ‘살아온 이야기’를 연재했다.

저자: 임종한
인하대 의과대학 직업환경의학교실 주임 교수, 한국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회장,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상임대표. 1990년대 초 환경오염으로 인한 환경성질환을 알게 된 후 협동공동체와 더불어 지역사회와 일터를 건강하게 만드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저자: 전희식
글 쓰는 농부. 생태영성운동가. 도시에 살다가 1994년부터 농사짓고 산다. 치매 어머니를 모신 이야기를 담은 <똥꽃> <엄마하고 나하고>를 썼고 <아궁이불에 감자를 구워먹다> <시골 집 고쳐 살기> <소농은 혁명이다> <삶을 일깨우는 시골살이> 등 저서가 있다.

저자: 최대영
군 제대 후 우연한 계기로 묘지 이장(개장) 아르바이트를 했다. 죽은 이를 처음 만난 후 모든 사람은 반드시 죽는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삶과 죽음에 대한 고민을 숙제처럼 안고 산다. 한겨레두레협동조합에서 20대 청년 장례지도사로 일하며 아름다운 이별을 돕고 있다.

저자: 한석호
전태일50주기사업위원장. 전태일과 세월호라는 두 개의 사회적 죽음 속에 파묻혀 운동가로 살아가고 있다. 죽음을 부여잡은 이유는 살아남은 자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다. ‘후회 없는 죽음을 살자’를 삶의 좌표로 삼고 있다.

저자(글) 우은주

저자(글) 이하나

저자(글) 임종한

저자(글) 전희식

저자(글) 최대영

저자(글) 한석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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