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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헌 예술가가 사는 마을을 가다

김정헌 지음
검둥소

2014년 03월 27일 출간

종이책 : 2012년 02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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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1.81MB)
ISBN 978898040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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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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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들과 젊은이들이 마을을 살린다!
『김정헌 예술가가 사는 마을을 가다』는 예술과 사회적 참여를 주장한 <현실과 발언> 동인이자 현실과 함께 호흡하는 미술을 주장하고 작품 활동을 해 온 화가 김정헌이 예술인과 마을이 함께하는 ‘마을 공화국’을 준비하기 위해 전국 각지를 답사한 기록이다. 지역에 있는 예술가 마을을 방문하여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마을 조사 사업을 하는 사람들과 각 지역에서 예술과 환경이 어우러지는 환경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을 만난 이야기를 담아냈다. 중앙에 집중된 예술을 지역으로 확산시켜 예술이 생활과 결합된 아름다운 마을 공화국이 될 수 있도록 안내한 책이다. 부록에는 진안 백운면 마을 조사 사업에 대한 회고와 전망, 그리고 마을에 관한 이야기 캠프를 수록하여 그동안 열정적으로 일해온 사람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다.
저자는 마을에 예술가들과 젊은이들이 있으면 그 마을에 활기가 돌고 살아난다는 희망을 찾았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예술가를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마을에서 주민들과 함께 마을도 살리고, 예술도 살리는 일에 뛰어 들기를 권하고 있다.
들어가는 말

1부 예술가가 사는 마을을 가다
배를 닮은 마을, 여주 점동면 도리 늘향골 홍일선 시인
제천 백운면 평동리, 판화가 이철수의 마을
꽃 나누는 마을, 제천 덕산면 신현리 이은홍, 신혜원 작가
산골 마을 미술관과 민주주의 시민학교 봉화 명호면 풍호리 비나리마을 작가 류준화 부부
신화에 꽂힌 원주 문막 취병리의 김봉준 화백
원주 부론면 손곡리의 극단 '이달의 꿈'과 또랑광대 정대호, 정명희 부부
홍천 내촌면 '내촌 목공소'의 이 목수와 이진경 화가, 쌈지농부 화가
평창 감자꽃 스튜디오의 이선철, 박봉구
전주시 재뜸마을에서 활약하는 '문화공간 싹'의 채성태
임실 장암마을의 섬진강 시인 김용택

2부 예술가, 마을 공화국을 꿈꾸다
진안 백운면
하동군 악양면
합천 가회면
창녕의 정석중 목사, 우포늪과 사람들
제주도
공주 우성면 봉현리의 충남교육연구소와 조성희 사무국장
이천 율면의 농촌 체험 마을로 성공한 부래미마을

부록
진안 백운면 마을 조사 사업에 대한 회고와 전망
마을에 관한 이야기 캠프

예술로 물든 마을 공화국을 꿈꾸는 예술가 김정헌
그와 함께 돌아보는 예술 + 마을 공동체, 예술가가 사는 마을을 가다!

《김정헌, 예술가가 사는 마을을 가다》는 1980년대 ‘현실과 발언’ 동인으로, 대표적인 미술운동가로 활동하면서 민족미술협의회 대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화가 김정헌이 예술인과 마을이 함께하는 ‘마을 공화국’을 준비하기 위해 전국 각지를 답사한 기록이다. 지역에 있는 예술가 마을을 방문하여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마을 조사 사업을 하는 사람들과 지역에서 예술과 환경이 어우러지는 모습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을 만났다. 이 과정을 통해 저자는 마을에는 무궁무진한 희망이 있다는 가능성을 찾았다.
저자는 답사를 통해 얻은 결론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예술가들과 젊은이들이 마을에 있으면 그 마을에 활기가 돌고 살아난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저자는 예술가를 꿈꾸는 젊은이들이 마을에서 주민들과 함께 마을도 살고, 예술도 살리는 길에 뛰어들라고 권하고 있다. 현재 예술가의 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 지역을 살리는 일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 예술의 역할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이 좋은 참고 자료가 될 것이다. 부록으로 진안 백운면 마을 조사 사업에 대한 회고와 전망과 마을에 관한 이야기 캠프를 실어 그동안 이 방면으로 먼저 뛰어들어 열정적으로 일했던 사람들의 생생한 경험담도 들을 수 있다.
이 책은 중앙에 집중된 예술, 도시에 집중된 예술을 지역으로 확산시켜, 예술이 생활과 결합된 아름다운 마을 공화국을 함께 꿈꾸기를 요청하고 있다.

우리 시대 대표적 예술가 김정헌
예술로 물든 ‘마을 공화국’을 꿈꾸다

《김정헌, 예술가가 사는 마을을 가다》는 예술의 사회적 참여를 주장한 ‘현실과 발언’ 동인으로 현실과 함께 호흡하는 미술을 주장하고 작품 활동을 해 온 화가 김정헌이 새로운 ‘마을 공화국’을 꿈꾸며 쓴 책이다. 이 책은 인터넷 언론 프레시안에 ‘예술가가 사는 마을’이라는 제목으로 2010년 1월부터 10월까지 연재되었던 답사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저자는 2009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에서 부당하게 해임되고 마을 답사를 시작했다. 지역에서 마을을 살리고자 하는 예술가들의 움직임을 살펴보며 그동안 꿈꿔 왔던 ‘마을 공화국’ 실험을 본격적으로 하기 위해서였다. 답사를 통해 지역에 뿌리내리고 있는 예술가들을 만나며 마을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마을 공화국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 가기 시작했다. 동시에 ‘예술과 마을 네트워크’를 만들어 젊은 예술가들과 함께 지역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했다. 그 결과로 현재 저자는 제천 수산면 대전리에 ‘마을 이야기 학교’를 순조롭게 꾸려 가고 있다.
저자는 지역을 다니며 마을에 대한 고민을 깊게 하면서 느낀 점과 답사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서 배운 점들을 토대로 본격적으로 ‘마을 공화국’을 꿈꾼다. 제천 백운면 마을 조사 사업과 신문화공간조성사업 등 마을을 살리기 위한 여러 사업에도 참여하고, 그 장단점을 파악하고 좀 더 나은 방식으로 마을과 함께하는 것을 고민한다. 이 책을 읽으며 독자들도 지역을 예술의 기운으로 충만하게 하기 위한 저자의 고민에 동참할 수 있을 것이다.

[내용 소개]

《김정헌, 예술가가 사는 마을을 가다》는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예술가가 사는 마을을 가다’ 는 현재 마을에 뿌리내리고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예술가들을 방문하여 어떻게 마을에서 자리 잡고, 예술가로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알아본다. 더불어 지역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예술가들이 마을에 오면서 생긴 변화에 대해서도 좀 더 생생하게 알아본다.
2부 ‘예술가, 마을 공화국을 꿈꾸다’에서는 예술과 지역 주민들이 잘 어우러진 대표적 지역을 살펴본다. 진안 백운면, 하동군 악양면, 합천 가회면, 창년 우포늪, 제주도 가시리, 서귀포시 월평마을, 공주 우성면 충남교육연구소, 이천 율면 부래미마을을 살펴보고 마을이 예술을 취해 성공한 모습을 그리고 다른 지역에서 참고할 수 있는 여러 사업 정보들과 사람들의 모습을 생생히 보여 준다.
마지막 부록에서는 진안에서 몇 년에 걸쳐 진행된 마을 조사 사업에 대해서 1, 2, 3기 조사 단장들이 자신들의 경험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마을을 살리는 방법에 대한 여러 측면들을 이야기한다. 다음으로 답사 중에 있었던 마을에 관한 이야기 캠프도 실려 있다. 이 캠프에서는 마을 살리기에 관심 있는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예술과 마을이 상생하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생태 지도 만들기’ 등 당장 대입할 수 있는 여러 아이디어들이 소개하고 있어 마을 만들기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유용하게 참고할 수 있을 것이다.

1부 예술가가 사는 마을을 가다
1부는 마을에 뿌리내리고 살고 있는 예술가들을 방문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예술가가 뿌리내린 곳 10군데를 답사하면서 나누는 대화들은 꼭 예술 중심적이라기보다 마을과 함께하는 생활과 예술이 마을에 어떻게 활용되고, 스며드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여주 점동면 도리 능항골에 사는 홍일선 시인, 제천에 사는 판화가 이철수, 제천 덕산면 신현리 화가 이은홍, 신혜원 작가, 봉화 명호면 풍호리 비나리마을에 있는 작가 류준화 부부, 원주 문막 취병리에서 신화 미술관을 운영하는 김봉준 화백, 원주 부론면 손곡리의 극단 ‘이달의 꿈’과 또랑광대 정대호, 정명희 부부, 홍천 내촌면 ‘내촌 목공소’의 이 목수와 이진경체의 주인공 이진경 화가와 쌈지농부 화가들, 평창 감자꽃 스튜디오의 박봉구, 이선철 씨, 전주시 재뜸마을 ‘문화공간 싹’의 채성태 씨, 임실 장암마을의 김용택 시인 등을 만난다. 이들 예술가과의 만남은 마을 사람들과 함께 이루어지며, 여러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펼쳐진다. 다음은 책에 나온 몇 가지 에피소드다.
“집 안에는 그녀가 쓴 ‘이진경체’가 곳곳에 눈에 띄었다. 내가 원주의 장일순 선생이 쓴 글에서 글씨 중 가장 아름다운 글씨로 군고구마 장수가 써 붙여 놓은 ‘군고구마’라고 한 것을 읽었다고 하니 그녀도 그 선생님의 글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그녀의 글씨체는 이 동네에서도 한몫하는 모양이다.
면사무소 동네에 있는 철물점 간판과 옆집의 토종꿀 병에 붙인 라벨도 그녀의 글씨로 그녀가 디자인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 대가로 토종꿀을 서너 병 얻었다면서 우리들에게도 맛을 보여 주고 한 병 가져가란다. ‘이진경체’는 장일순 선생한테 영감을 받아서 시작했지만 이 글씨체가 알려진 건 쌈지 덕분이다. 웬만한 쌈지 상품들과 ‘쌈지길’의 간판들은 거의 이 글씨체로 쓰였다. 인사동을 거닌 사람들에게는 꽤 친숙한 글씨체가 되었다.”
- 홍천 내촌면 ‘내촌 목공소’의 이 목수와 이진경 화가, 쌈지농부 화가 중에서 (82~83쪽)

“농촌 마을 공동체라는 게 딱 세 가지라고 그는 말한다. 같이 먹고, 같이 일하고, 같이 노는 거.
옛날에 농사라는 게 힘드니까 놀이로 만들었다고 한다. 일과 놀이가 분리가 안 되고 서로 꼬리를 물고 돌아가야 서로 힘들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사람들이 뭉쳐 있으면 힘이 생기니까 이러한 일과 놀이의 순환을 정치 권력이 찢어발겨 놓았다고 하면서 그것을 우리의 노동운동에 비교해서 말했다. 노동판에 놀이가 있었듯이 농촌 문화의 상징으로 나타난 게 농악이다. 농악은 가장 화려하고 대동적인 놀이를 할 수 있는 농촌 문화의 꽃이라고······.”
- 임실 장암마을의 섬진강 시인 김용택 중에서 (114쪽)

2부 예술가, 마을 공화국을 꿈꾸다
2부에서는 마을에 예술적 가치를 일찌감치 알고 그것을 발전한 지역을 둘러본다. 그 지역에서 먼저 활동했던 사람들을 만나고 운영하는 여러 기관들을 살펴보면서 지역에서 성공할 수 있는 모델들을 알아본다. 마을 조사 사업 등으로 잘 알려진 진안 백운면, 동네 밴드로 유명한 하동군 악양면, 농부 시인 서정홍과 귀농촌이 있는 합천 가회면, 창녕 우포늪 사람들, 제주도 신문화공간조성사업, 충남교육연구소 등 자리를 잡은 지역의 사례들이 소개된다.
“박남준 시인이 동네 밴드가 만들어진 사연을 이야기했다.
“동네 주민들이 나에게 동네 축제에 강산에, 장사익, 한영애 같은 유명 가수들을 좀 불러 달라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그랬죠. 그

작가정보

저자(글) 김정헌

저자 김정헌은 1946년 평양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대학원을 졸업했고, 30년 동안 공주대학교 미술교육과 교수로 일했다. 민족미술협의회 대표, 문화연대 상임집행위원장,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1980년대 대표적인 미술운동가 중 한 명으로서 ‘현실과 발언’ 동인응로 활동했다. 여러 차례 전시회를 열었으며, <행복을 창조하는 럭키 모노륨>, < 마을을 지키는 김씨>, <한 농부의 일생> 등 많은 작품들을 발표했다. 2012년 현재는 ‘예술과 마을 네트워크(예마네)’ 대표로 활동하면서 예술인과 마을이 함께하는 ‘마을 공화국’을 실현하는 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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