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은나무도 멍에가 된다

정원 지음

한누리미디어 2015년 07월 07일 출간 종이책 : 2011년 03월 24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정원 시인의 첫 시집『굽은 나무도 멍에가 된다』. 올해로 고희를 맞은 저자는 자신의 한 생애와 일상적 삶을 감성의 언어로 캐내어 진솔하고도 너른 공감을 얻는다. 유서 깊은 사찰, 서원 등 민족유산을 찾아다니며 사유한 저자는 귀중한 문화유산들에 시의 옷을 입혀 우리에게 새롭게 탄생시켜준다.

목차

책머리에

제1부_가끔은 섬이 되어
가끔은 섬이 되어
가을꽃 귓속말
가을내 눈병을 앓았다
강
개심사
國弓 만들기
겨울 참나무
굽은 나무도 멍에가 된다
그 말채나무는 알고 있다
그린벨트 풍경·1
그린벨트 풍경·2
그린벨트 풍경·3
그린벨트 풍경·4
그린벨트 풍경·5
고래 뱃속으로

제2부_길마중
기우제
외딴방 주인공
꽃씨
금강산 고드름
내 마음의 민들레
나를 폐업하고 싶다
날개
남산 위에 저 소나무
눈 내리는 밤 고속도로에서
노루목엔 해가 뜨지 않는다
눈물의 뿌리
동자승
눈치잡이
달항아리
땀 흘리는 해를 보았다
길마중 나온 혼유석

제3부_ 물 좋은 새벽을 사러간다
만년설 끓이다
만세루
새벽을 사러 간다
망둥이는 다 어디 갔는가?
맞물려 돌기
모란장에는 괭이뿔도 있다
문풍지우는 집
망초꽃 섬
그릇
바람의 집
밥
박쥐
백제금동대향로
빨래
백복령

제4부_사리꽃 피던 날
별
병산서원
부석사 열두 공포불
부처님 아버지
별들의 배경은 하늘이 아니다
사리꽃 피던 날
새벽 가로등
사라진 만다라
썬다씽의 눈길에서
봉암사 마애보살좌상
선운사 입구에서
세한도
소라실 장승제
소쇄원에서
손돌무덤
노래의 집

제5부_섬진강 돌말이 되어
송강정
송홧가루
신록
섬진강 돌말이 되어
아버지의 四季
아무내에서
두릅 이야기
연
오동골에 눈이 오면
옷·1
옷·2
용두리 장승은 껄껄 웃는다
용감한 수병들
이 땅의 가을꽃들은
잊었던 강물소리

제6부_흔들리는 징검다리
잉카 불가마에 겨울을 굽는다
고석정
장구너미 포구·1
장구너미 포구·2
좋은 세계 박물관
장파리에서
춘양목 노래
칠백의총
팽이
풍금소리
향일암
환벽당
표정 읽기
흔들리는 징검다리에서

작품해설/모국어를 깨우는 영혼의 울림·이근배

작가정보

저자(글) 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