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트랜스젠더 차별과 해방

책갈피

2019년 12월 23일 출간

종이책 : 2018년 01월 17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5.78MB)
ISBN 9788979661712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소득공제
소장
정가 : 6,300원

쿠폰적용가 5,67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트랜스젠더 차별의 원인을 살피고 해방의 전망을 제시한다
오늘날 트랜스젠더는 심한 낙인과 차별에 시달리는 집단이다. 트랜스젠더 혐오는 원치 않는 관심에서 모욕적인 말로 괴롭히기, 고용과 보건·교육 등 사회 서비스상의 차별, 물리적 폭력, 성폭력, 살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런 현실 때문에 트랜스젠더의 자살률은 매우 높다. 그러나 트랜스젠더 차별에 대한 저항도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 책은 트랜스젠더 차별이 언제, 왜 등장했는지 살펴보고 어떻게 차별을 없앨 수 있는지 대안을 제시한다. 또한 트랜스젠더 차별의 현실을 무시하면서 트랜스젠더를 배제하려는 일부 사람들의 논리를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왜 트랜스젠더의 권리를 지지해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주장한다.
엮은이 머리말
용어 설명

1부 트랜스젠더 차별과 저항
트랜스젠더 해방을 위한 투쟁 _ 로라 마일스
트랜스젠더 차별과 저항 _ 로라 마일스
영국 교원노조가 트랜스젠더 권리를 옹호하다 _ 마이클 댄스

2부 트랜스젠더의 권리를 둘러싼 논쟁
한서희-하리수 논쟁: 트랜스젠더 차별과 여성해방 _ 양효영
트랜스젠더의 권리와 여성의 권리는 대립하는가? _ 샐리 캠벨
트랜스젠더 권리를 지지해야 하는 이유 _ 로라 마일스
트랜스젠더 혐오를 없는 셈 치는 주장에 대한 반론 _ 로라 마일스

후주
참고 문헌

- 트랜스젠더는 역사 내내 차별받았는가?
원시 무계급 사회에서는 타고난 성별과 다른 성별로 살고 싶은 사람들도 부족에서 인정받았다. 100여 개의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에 ‘여자 옷을 입고 여자로 산 남자’가 있었다고 추정된다. 또한 전체 부족의 대략 3분의 1에는 남자 옷을 입고 남자로 산 여성이 있었다. 이런 사회에서는 성별 전환만이 아니라 오늘날 성별 이분법을 뛰어넘는 다양한 성별도 인정됐다. 북아메리카 원주민 사회에는 ‘여성도 남성도 아닌’ 혹은 ‘반은 여성이고 반은 남성’ 같은 다양한 성별을 인정하는 용어(‘두 영혼의 사람’)가 있었다. 130곳이 넘는 부족에 이런 용어가 있었는데, 다양한 젠더의 개인은 상담자, 선생님, 치료사 등 존경받는 일을 하기도 했다.

- 트랜스젠더 차별은 언제, 왜 시작됐는가?
계급사회가 등장하기 전에는 생물학적 차이(임신, 출산, 수유)에 따라 분업이 이뤄지기도 했지만 이것이 사회적 지위나 권력 차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계급사회가 등장하면서 남성이 지배하는 새로운 가족이 점차 모계제와 모계 중심 사회를 대신했고, 부?재산?지위를 확실하게 세습하려고 여성이 한 남성하고만 결혼하도록 했다. … 이런 변화는 여러 고대사회에서 상당히 오랜 시간에 걸쳐 일어났는데, 기원전 11세기에서 기원전 7세기에 무역과 정복으로 상당한 잉여생산물이 축적되면서 시작됐다. … 이런 사회적?경제적 변화로 크로스드레싱과 그 밖의 성별 규범을 벗어난 행동이 비난받고 금지됐다. … 흥미롭게도, 이런 규제를 도입한 것은 이전 사회에서는 그런 행동이 흔했고 용인됐음을 보여 준다.

- 트랜스젠더가 성별 규범을 강화하는가?
[일부 사람들은] 트랜스젠더의 존재 자체가 성별 규범을 강화해 여성 차별을 강화한다는 … 논리로 트랜스젠더를 배척한다. 트랜스 여성이 주류적 여성상에 부합하려 애쓴다고 해서 이를 이유로 트랜스 여성의 자기 결정권을 부정하는 것은 전혀 설득력이 없다. 여성의 몸은 여성 자신의 것이라는 것은 페미니스트에게는 그야말로 상식이다. 이런 원칙을 왜 트랜스 여성에게는 적용하지 않는가. … 그리고 트랜스젠더가 혐오의 대상이 되는 것은 그들의 행동이 성별 고정관념에 충실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남녀의 역할이 엄격히 구분된다는 성별 고정관념과 충돌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우리에게 강요되는 여성성/남성성 같은 성별 고정관념은 단지 사람들 머릿속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학교 성교육에서 회사 유니폼에 이르기까지 사회 전반에서 체계적으로 부추겨지는 것이다.

- 트랜스 여성은 여성이 아닌가?
일부 사람들은 트랜스 여성이 여성으로 사회화하지 않았으므로 ‘진정한’ 여성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 사회화 과정을 이유로 트랜스 여성을 배제하는 주장의 근거는 매우 빈약하다. 이런 주장은 여성의 사회화 과정이 동일하지 않고 계급에 따라 상당히 다르다는 사실을 무시한다. 예컨대, 도널드 트럼프의 딸 이방카 트럼프의 사회화 과정은 로스앤젤레스 노동계급 이주민 여성, 아니 전체 노동계급 여성과 가난한 여성 누구와도 완전히 다르다. … 사춘기 이후에 성별을 전환한 트랜스 여성은 남들보다 늦게 여성이 되기 시작했을 뿐이다.

오늘날 트랜스젠더는 심한 낙인과 차별에 시달리는 집단이다. 트랜스젠더 혐오는 원치 않는 관심에서 모욕적인 말로 괴롭히기, 고용과 보건/교육 등 사회 서비스상의 차별, 물리적 폭력, 성폭력, 살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한국의 트랜스젠더 법적 권리 보장은 미국, 영국 등보다 열악하다. 성별 정정 기준이 매우 까다롭고, 성별 전환 비용은 건강보험이 전혀 적용되지 않는다. 까다로운 요건과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적지 않은 트랜스젠더가 법적인 성별 정정을 포기한다. 주민등록번호와 성별 불일치는 고용 문제에서 커다란 장벽이다. 성별을 이유로 한 사용자의 비아냥과 퇴직 압력도 일상적으로 벌어진다. 주민등록번호 때문에 많은 트랜스젠더가 심지어 휴대전화 등의 가입과 변경, 보험 가입/상담, 투표 참가도 포기하는 등 가장 기본적인 권리조차 누리지 못하고 있다. 이런 끔찍한 현실 때문에 트랜스젠더의 자살률은 매우 높다. 2014년 ‘한국LGBTI커뮤니티 사회적 욕구조사’ 결과를 보면, 트랜스젠더 중 물리적 폭력이나 괴롭힘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이 58.6퍼센트였고, 자살을 시도한 경우도 48.2퍼센트나 됐다. 그러나 트랜스젠더 차별에 대한 저항도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2016년부터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 행사가 열리는 등 트랜스젠더 차별에 저항하는 목소리가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일부 사람들은 트랜스젠더 차별의 현실을 무시하면서 트랜스젠더를 배제하려 한다. 예컨대, 지난해 연예인 지망생 한서희 씨는 트랜스 여성은 여성이 아니라고 주장했는데, 이것은 지독한 차별과 냉대를 받아 온 트랜스젠더에게 큰 상처를 줬을 것이다. 이 책은 트랜스젠더 권리 향상에 반대하는 일부 사람들의 논리를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왜 트랜스젠더의 권리를 지지해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주장한다. 특히 영국에서 트랜스젠더의 권리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논쟁은 한국에도 시사하는 바가 많아 매우 유익하다. 트랜스젠더 차별의 원인이 무엇인지, 어떻게 차별을 없앨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매우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로라 마일스

저자 로라 마일스는 영국의 트랜스 여성으로 노동조합 활동가이자 마르크스주의자다. 대학 강사 출신으로 대학노조와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왔다. 2015년까지 대학노조 전국집행위원이었는데, 영국 최초로 노동조합 전국집행위원으로 선출된 트랜스젠더였다. 현재는 대학노조 기금 관리 위원으로 전국집행위원회에 참가하고 있다. Pride, Politics and Protest 등 성소수자 해방에 대한 글을 다수 썼다.

저자(글) 양효영

저자 양효영은 성소수자 활동가이고 노동자연대 회원이다. [노동자 연대]에 성소수자 관련 기사를 다수 썼다.

저자(글) 샐리 캠벨

저자 샐리 캠벨은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의 중앙위원이다. 《소셜리스트 리뷰》 편집자이고 《인터내셔널 소셜리즘》 편집위원이다. 국내에 소개된 책은 《처음 만나는 혁명가들》(공저, 책갈피)이 있다.

엮은이 정진희는 ‘젠더와 계급 연구회’ 상임연구원이다. 사회학 박사이고 한국비정규교수노조 조합원이다. 《낙태, 여성이 선택할 권리》(공저, 노동자연대)를 썼고, 《여성해방과 혁명: 영국혁명부터 현대까지》(공역, 책갈피)를 옮겼고, 《마르크스주의자들의 여성해방론》(책갈피)을 엮었다.

엮은이 정진희는 ‘젠더와 계급 연구회’ 상임연구원이다. 사회학 박사이고 한국비정규교수노조 조합원이다. 《낙태, 여성이 선택할 권리》(공저, 노동자연대)를 썼고, 《여성해방과 혁명: 영국혁명부터 현대까지》(공역, 책갈피)를 옮겼고, 《마르크스주의자들의 여성해방론》(책갈피)을 엮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트랜스젠더 차별과 해방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트랜스젠더 차별과 해방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트랜스젠더 차별과 해방
    저자 모두보기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