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사기의 산을 가다
2013년 08월 29일 출간
국내도서 : 2011년 09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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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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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2천 년 전 시작된 산악신앙의 단초
삼태봉 탈하이가 서라벌 엿보던『삼국사기』의 토함산
황령산 반경 40리 모든 마을 아우른 거칠산국의 중심
와룡산 서라벌 명운 걸고 싸움 벌였던 '개구리소년'의 산
비룡산 영남의 반을 주무른 원산성 품은 산
어룡산 경북 8경의 으뜸, 진남교반의 수문장
취적봉 1킬로미터 둘레의 토성이 있는 삼한 감문국의 진산
비음산 고구려군 남정의 종점 '임나가라 종발성' 산
구룡산 왜, 백제, 가야, 임나일본부를 꼼짝 못하게 한『일본서기』구례산수
형제봉 마한 남부 공동정벌한 야마토와 백제 맹약의 산봉, 『일본서기』고사산
치술령 박제상을 기다리다 돌이 된 여인이 있는 영마루
비학산 고구려 변장 살해 사건의 현장
아차산 아차산성과 여덟 개의 보루성 품은 한강 지킴이
낙영산 삼한 최초 회전 살수싸움 지켜본 중원의 명봉
화왕산 이사부는 여기 올라 다라국 정벌 전략을 짰다
자양산 패러글라이더 요람이 된 임나 부흥의 청사진
이성산 두 국도 교차점의 진흥왕 웅비 효시
장미산 광개토왕이 확보한 고구려의 중원 거점
위례산 한성 버리고 웅천까지 후퇴한 백제 북부군사령부의 거점
재건산 성왕과 백제군 몰살의 현장 관산성
주산 화랑 사다함이 활약했던 대가야 토벌전의 현장
금강산 서라벌 3성을 무력화시킨 백제 웅현성의 소재지
청성산 김유신 데뷔전이었던 낭비성싸움의 비성산
중성산 고구려와 신라가 2차 회전 벌였던 일곱 겹 성산
취적산 고타소랑의 한이 서려 잇는 대야성 싸움의 현장
성뫼 비녕 돌진이 이루어졌던 무산성의 산
도토성산 백제의 멸망 재촉한 도살성 회전의 현장
갈마산 황산벌싸움의 서라벌군 지휘소
파진산 백제 최후의 항전을 지휘한 수도방위사령부
산 전문 월간지 《사람과 山》에 20여 년 동안 몸담아온 박기성이 『삼국사기』에 등장하는 역사적 현장을 답사하고 고증한 3년간의 결실이 나왔다. 도서 『삼국사기의 산을 가다』. 대학 1학년 때부터 30년 동안 무한한 애정으로 산에 올랐던 저자는 좀 더 의미 있는 산행을 위해 산을 오르는 발걸음 위에 테마를 얹었다. 이름하여 ‘삼국사기의 산’이다. 저자는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삼국시대의 역사가 이루어졌던 장소를 찾아가 당시의 상황을 유추해보고 음미해보았다. 이는 3년 동안 스물아홉 차례 《사람과 山》에 연재되었으며, 『삼국사기의 산을 가다』는 이를 한 권의 책으로 묶은 것이다. 좋아하는 ‘산’에다 전공인 ‘역사’를 결합해 자신이 가장 잘 이야기할 수 있는 소재로 글을 풀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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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식의 주도로 편찬된 『삼국사기』를 기본서로 삼은 것은 『삼국사기』가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역사책이며, ‘정사(正史)’라고는 하지만 충분치 않은 자료를 바탕으로 몇백 년을 앞서는 시대의 이야기를 기록했다는 사실에 따른 한계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삼국사기』에서 역사적 사건이 일어났던 장소를 찾아내고 그곳으로 달려가 당시의 상황을 그려보고 고증하며 그럴듯한 답을 얻었을 때 저자 스스로도 쏠쏠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그의 작업은 ‘미흡한 자료’를 안고 출발한 『삼국사기』의 신뢰성에 힘을 실어준 셈이 된 것이다. 이러한 즐거움은 연재 내내 계속되었고, 독자들 역시 ‘역사’라는 테마를 둘러쓴 산행기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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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미덕은 우선 산과 산성을 역사의 현장으로 보면서도 자칫 사학자들이 빠지기 쉬운 함정인 맹신적 주장을 펼쳐 보이지 않는다는 데 있다. 이제까지 많은 이들이 『삼국사기』를 사료 삼아 연구를 해오면서 김부식이 유학자라서 사대주의 색채를 입고 있다느니, 경주 출신이라 시각이 신라에 기울었다느니 하는 비판은 많이 했지만, 이렇게 그 책을 들고 온 산을 헤집고 다니며 현장을 검증해준 사람은 없었다.
그렇다고 저자가 『삼국사기』를 무턱대고 신뢰하는 것도 아니다. 때로는 편향된 사고를 가진 김부식을 질타하기도 하고, 지명에 대해서는 언어학적 논증을 펼치기도 하며, 한때 역사학도의 길을 걸었음을 증명하듯 구체적인 사료를 비판하고 해석하기도 한다. 나아가 전술 전략의 흐름을 꿰뚫어보는 매서운 시선도 가지고 있는데, 눈앞에 펼쳐진 현장을 보고 사건과 상황을 재구성하는 대목에서는 뛰어난 상상력도 한몫을 거두어 독자로 하여금 사극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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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연구 작업은 실증과 해석으로 구성된다. 연구자들은 실증과 해석의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하지만 아무래도 실증에 기울어져 있고, 또 해석을 한다 해도 논리를 흐트러뜨리지 않으려 최대한 애를 쓴다. 그러나 이 책은 학술 논저가 아닌 만큼 치밀한 논증의 부담을 덜 지고 있다. 그래서 자유롭다. 여기에 책을 읽는 재미가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단언을 하기보다 “이러지 않았을까”, “저러지 않았을까”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민하다가 답을 얻는 과정을 그대로 보여주는데, 이러한 과정이 독자로 하여금 저자의 논리를 무조건적으로 수용하기보다 함께 해답을 찾는 방향으로 인도하는 것이다. 독자의 인문학적 호기심을 충족시키면서 더불어 사고의 지평을 넓혀주는 책이라 하겠다.
_추천사
초고만 보아도 이 책은 읽힌다. 일반 독자들에게 다가온다. 전공자들로서는 잘 흉내 내지 못하는 부러운 장면이다. 저자의 감칠맛 나는 입담과 서정 넘치는 문장 덕이요, 그렇게 되기까지 《사람과 山》을 만들면서 갈고닦은 내공 덕분이다. 그러고 보니 박기성이야말로 전공을 잘 살린 행복한 사람이다. 남들이 보기엔 슬슬 “놀러 다니며” 자기가 궁금한 것, 남들이 궁금해야 할 것을 찾아 밝히며 살았으니……. 그리고 이렇게 번듯한 열매를 내놓았으니…….
-홍순민 명지대학교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문화자원전공 주임교수
작가정보
저자(글) 박기성
저자이자 사진삽도인인 박기성은 1957년 전라남도 고흥에서 났다.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대한항공에 다니다 1989년 《사람과 山》이 창간되자 수석기자로 자리를 옮겼다. 편집부장, 편집국장을 역임했으며 지금은 편집위원이다. 대학에 들어가면서 가입한 서울대학교 문리대산악회 회원이니 산에 다닌 경력이 33년이다. 1987년과 88년 요세미티 원정을 했고 96년 칸텡그리를 시작으로 고산에 발을 들여놓았으며 8천 미터 하나(가셔브룸Ⅱ), 7천 미터 봉 셋을 올랐다. 2002년에는 영화 〈안나푸르나〉의 산악지원팀장으로 활동했고 교통방송에 음식 칼럼을 연재하기도 했다. 저서로 『울릉도』와 『명산』이 있다. 지금도 항상 ‘하얀 산’을 오르는 꿈을 꾸며 산다.
사진 박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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