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법안장수문기

코운 에죠 지음 | 이재경 옮김

동국대학교출판부 2020년 04월 06일 출간 종이책 : 2006년 06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중세의 난세에 치열하게 살다간 고승으로서, 일본인의 정신적 지주로 남아있는 에이헤이 도겐의 가르침을 담은 책. <정법안장수문기>는 코운 에죠가 에이헤이 도겐의 제자가 되어 생활하면서 스승의 가르침을 3년간 정리한 것으로 에이헤이 도겐의 법어집이다.

목차

정법안장수문기1
1. 눈 밝은 자의 조언을 들어라
2. 불도는 육신의 한계를 초월해야 하는 것이다
3. 불도를 배우는 자는 의식을 탐해서는 안 된다
4. 불도를 배우는 자는 먹고 입는 것을 걱정해서는 안 된다
5. 눈으로 보시오, 귀로 들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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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법안장수문기2
1. 불사리를 숭배하는 자
2. 어떤 계인들 지키지 않는 것이...
3. 참된 선승의 한결같은 가르침은
4. 한 가지 일에만 몰두하라
5. 부동인과의 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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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법안장수문기3
1. 마음의 움직임을 잘 관찰해야 한다
2. 선배스님의 깊은 마음을 헤아려라
3. 험담을 듣게 되면 약으로 여겨라
4. 수행자는 인정을 끊어야 한다
5. 자기를 돌보지 않고 힘쓴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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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법안장수문기4
1. 불법 속으로 들어가라
2. 출가와 재가는 그 마음가짐이 다르다
3. 세간 사람들을 보면
4. 불도수행자는 청빈해야 한다
5. 송나라의 해문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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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법안장수문기5
1. 자신의 견해를 고집해서는 안 된다
2. 자기를 버려라
3. 안개 속을 걸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옷이 젖는다
4. 법좌를 제자에게 물리다
5. 세간 사람들이 이렇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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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법안장수문기6
1. 불법을 위해서 목숨을 아껴서는 안된다
2. 수행자는 자신을 위해서 불법을 배워서는 안 된다
3. 재물은 몸을 해친다
4. 진정한 도를 얻은 자는 도를 감춘다
5. 충인은 직언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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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이 책은 코운 에죠가 도겐(道元)의 제자가 되어 시자 생활을 하면서 스승의 가르침을 3년간 정리해서 필록한 것으로 후대 사람들이 기록하여 보관한 도겐의 법어집이다. 도겐의 『정법안장』은 매우 난해하고 어려워 대중화되지 못했던 반면, 에죠의 이 책은 도겐의 육성을 비교적 이해하기 쉽게 한문체가 아닌 일상의 언어로 주제별 대화법의 형식을 빌어 전하고 있다.
이 책은 불교를 모르는 초심자라 해도 불교의 진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며, 도겐의 주요사상인 무상관(無常觀)과 청빈사상, 지관타좌(止觀打坐)와 신심탈락에 대하여 잘 묘사되어 있다. 또 중세 일본의 혼란스러운 시대에 새로운 사상을 갈망하던 민중적 염원을 바탕으로 제창된 정토종 등과 같은 신불교의 타력신앙과는 그 방향을 달리하여, 중국으로부터 전래된 선종의 자력신앙을 중심으로 철저히 정법만을 고수하며 수행 본위의 구도정신으로 민중생활로의 사상적 외연을 넓혀나간 도겐 선사의 정법 사상과 선사상의 일관된 여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저술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코운 에죠

지은이 코운 에죠
중세의 난세에 치열하게 살다간 고승으로서, 일본인의 정신적 지주로 남아있는 에이헤이 도겐의 가르침을 담은 책. <정법안장수문기>는 코운 에죠가 에이헤이 도겐의 제자가 되어 생활하면서 스승의 가르침을 3년간 정리한 것으로 에이헤이 도겐의 법어집이다. 코운 에죠(孤雲懷奘, 1198~1280)는 일본 조동종의 종조인 도겐(道元, 1200~1253)의 제자이다. 그는 스승이 『정법안장』을 저술하는 동안 스승을 시봉하면서 그의 가르침을 받았다.

옮긴이 이재경(법명 : 지성)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 졸업.
동 대학원에서 「정법안장수문기」로 석사학위 취득.
중앙승가대학교에서 일본어 강의. 부산 금정산 대성암에 입산, 출가. 청도 운문승가대학, 동 승가대학원 졸업. 운문승가대학 교수. 주요 역서로는 『경이야기』등이 있음

번역 이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