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시간의 거울

서상은 시집
서상은 지음
북랜드

2019년 10월 24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09월 10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7.82MB)
ISBN 9788977878891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소득공제
소장
정가 : 10,000원

쿠폰적용가 9,00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일찍이 수필가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시작(詩作)에도 매진하면서 30여 년간 고향 호미곶 일대의 숲 조성에 전념하여 지역문화 창달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청전(靑田) 서상은 시인의 네 번째 시집 『시간의 거울』(북랜드)이 출간되었다.
산수傘壽를 넘은 시인이 보여주는 이 시집의 주제는 ‘늙음’이지만 마냥 쓸쓸한 탄식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조용하되 깊은 사유의 ‘되는 말’이 가득하다. 시편 한 편 한 편마다 순정과 소박한 서정이 녹아 있으면서도 시인의 주는 메시지는 웅숭깊다.
호미곶 구만바다에서 나고 자라 줄곧 지금까지 ‘고향땅 노란 달 보며’ 살아온 시인에게 이제 시간은 ‘끝물’이고 서 있는 곳은 ‘비탈’이다. 그러나 언뜻 보면 ‘무참하게 깨진 조개껍데기’와 진배없는 이 늙음은 이번 시집에서 오랜 ‘눈비, 바람’ 맞아 인내한 ‘낫살’이라는 격格에 ‘동록의 푸른 재’와 같은 품品의 녹을 띤 고고한 탑이 되어 참으로 유유자적하게 서 있다. 시집 전반에 ‘길 잃어 허둥대는/잔파도 물결 속을/유유히 놀고 있는/눈이 까만 물고기’가 상징하는 여유 있고 품위 있는 ‘늙음’의 이미지와 욕심을 버린 속 깊은 참 어른의 정서가 담백하게 녹아 있다.
박남일 평론가는 해설에서 “어느 흐린 날/명목 없는 노골로/말없이 우레 속에 갇힐‘(「홍매紅梅야」) 그날까지 이리 유유자적한다면, 더없는 낙 아니랴, 팔질八窒의 시들이여, 파이팅,”이라고 말하고 있으니 산수傘壽의 내면을 허허롭게 보여주는 『시간의 거울』을 비춰보자.
시인의 말

1부 시간의 거울
곡절 / 궁합 / 또 빈손 / 가지치기하다가 / 독거 / 어쩌겠나, 가는 봄날은 / 마지막 길 / 먹을 갈다가 / 먼 하늘 / 미루지 말 일 / 바다 본색 / 바람 경 / 백세 / 벼랑길 타령 / 봄바다, 그 봄비 / 시간의 거울 / 늙음 / 이런 밤이면

2부 오동꽃 필 무렵
다시 천주의 뜰로 / 살아나라 겨울이여 / 몰래 오는 가을 / 새여 나와 같이 물 먹자 / 수평선 / 오동꽃 필 무렵 / 외골수 / 용서 / 허공에 붓질하며 / 하인이 하인에게 / 찰나 / 재 / 잘난 천추 / 눈치를 보니 / 그림자 넋두리 / 치과를 다니면서 / 빈 차를 타고 / 공터

3부 자존의 꽃
홍매야 / 완월 / 자존의 꽃 / 우울한 여행 / 우리가 함께라면 / 우리 서로 사랑하자 / 요리 솜씨 / 외로워서 그립다 / 옥선아 / 흥해 / 호미곶 갈매기 / 염천 / 미련 / 아직도 늦지 않았다 / 시간의 정체불명 / 서울은 지옥인가 / 서울 지하철 / 저 영감탱이, 참

4부 호미수회 사람들
봉화산 산 꿩 / 구룡포 유감 / 다시 바다여 / 누구든 잘해 주소 / 그대 호미곶 소나무여 / 그 파도가 그 파도를 / 호미곶 파도 / 사랑 고백 / 잔파도 / 멸치 / 눈먼 백금 바다 / 호미수회 사람들 / 牧人 전상렬 시인 / 그대, 내 조국 기둥뿌리시여 / 아직도 그 모래밭은 뜨겁다

해설│박남일 - 품이라는 이름의 보탑 쌓기

청전靑田 시인의 네 번째 시집 시들의 소재의 거지반은 ‘늙음’에 관한 것이다. 자그마치 산수傘壽를 넘어 쓴 시들이니 그럴밖에. 어쨌거나 가당찮은 정력이다. 꼬장꼬장하던 그도 몸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심한 파도에 밀려 줄무늬가 박힌/ 무잡하게 깨진 조개껍데기”(「시간의거울」)나 진배없다는 생각을 하고, 자신의 바깥 풍경을 “어둠에 / 희붐히 탈색되고 있”(「공터」)는 “지친 모노크롬”(「우울한 여행」)으로 인식한다. 죽고 못 살던 고놈 약주와도 담쌓고 벽 쳤는데도, 낡아 가는 몸은 어쩔 수 없는 것. 중요한 건 내면 아니겠는가. 그는 “검불로 타다 남은 검은 재” 아닌 “오래 오래” “눈비 바람”(「재滓」) 맞아 구리 거죽에 슨 푸른 녹이 되고자 한다. 지긋한 나이만으로도 어느 정도의 격格이야 갖추었겠지만, 거기에 머무르지 않고 품品까지 쌓아 “중후한 탑이”(「저 영감탱이, 참」) 되고자 한다. 마음 비우고 노욕 버리고 격에 품을 쌓고 있는 노시인은 “눈이 까만 물고기” 되어 홀로 잔물결 속에서 “유유히 놀고 있”「( 독거獨居」)다. “어느 흐린 날/ 명목 없는 노골로/ 말없이 우레 속에 갇힐”(「홍매紅梅야」) 그날까지 이리 유유자적한다면, 더없는 낙 아니랴. 팔질八?의 시들이여, 파이팅. -박남일(문학평론가)

작가정보

저자(글) 서상은

1935년 경북 포항 호미곶에서 출생.
1963년 《신세계》로 수필, 2006년 《현대문예》로 자유시 등단.

작품으로 수필집 『영원한 불꽃으로』 『나무 심는 사람들』 『신랑이 쓴 주례사』 『호미등』 및 일반 저서 『울릉도 향토지』 『경주의 고적』 『선경봉래』 등 외 다수. 시집 『꽃가마에 실은 시첩』 『호미곶 아리랑』 『호미곶 별사』 『시간의 거울』 등.

구미시장, 선산ㆍ영일ㆍ달성군수, 경북도식산, 내무국장, 도의회 사무처장 등 역임으로 도정에 참여했고, 각종 민간문화단체 중책을 맡아 현재에 이르며 경북체육회 조정협회, 승마협회, 배구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음. 현 한국문인협회 고문.

영일민속박물관 및 호미곶 등대박물관 건립 외에 1990년부터 ‘호미예술제’ 개최, 《호미예술지》 발간, ‘한흑구문학상’ 및 각종 문학상을 제정했고, ‘호미수회’를 창립하여 현재까지 지역문화 창달과 호미곶 일대 숲 조성에 전념하여 왔음.

제3회 대한민국녹색대상(경향신문), 한국수필문학대상(한국수필가협회), 늘 푸른 환경대상(매일신문), 포항환경인상(포항환경운동연합회), 삼일문화대상(포항문화방송), 포항사랑대상(포항뿌리회) 경상북도 문학상(경북문협) 외 수상 다수.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시간의 거울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시간의 거울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시간의 거울
    서상은 시집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