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 세계사 춤 이야기

최미선 지음 | 시은경 그림

가교 2015년 03월 12일 출간 국내도서 : 2015년 02월 2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발바닥 세계사 춤 이야기』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나라별 대표 춤을 통해 흥미진진한 세계 역사를 배울 수 있다. 그림과 함께 다양한 나라의 춤과 문화를 함께 배울 수 있으며 본문에서 풀지 못한 이야기를 정보 박스와 부록으로 보완해 보다 흥미롭게 세계사를 이해할 수 있게 했다.

목차

<아시아>
압사라 춤 앙코르 와트 속 신비의 춤 - 캄보디아
탈춤 조선 시대 해학과 풍자의 춤 - 한국

<아프리카>
벨리 댄스 풍요와 다산을 기원한 춤 - 이집트
검부츠 댄스 흑인 광부가 말 대신한 춤 - 남아프리카 공화국

<오세아니아>
하카 마오리 족 전사의 춤 - 뉴질랜드

<유럽>
발레 태양왕 루이 14세가 사랑한 춤 - 프랑스
플라멩코 나라 없는 설움을 표현한 집시의 춤 - 에스파탸
왈츠 빈 회의를 들썩이게 한 춤 - 오스트리아

<아메리카>
삼바 아프리카 노예의 고통을 덜어 준 춤 - 브라질
탱고 유럽 이민자들의 슬픔이 담긴 춤 - 아르헨티나
비보잉 폭력배들의 싸움을 멈추게 한 춤 - 미국

출판사 서평

춤추는 발걸음에 담긴 역사를 배우다!
나라별 춤을 따라 떠나는 세계사 여행

1) 세계 춤을 통해 세계사를 배우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나라별 대표 춤을 통해 흥미진진한 세계 역사를 배운다.

2) 댄서들의 춤사위를 그림으로 담았다!
댄서들의 역동적인 춤만큼이나 화려한 무용복이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는다. 그림과 함께 다양한 나라의 춤과 문화를 함께 배울 수 있다.

3) ‘하나 더’ 정보와 부록으로 못 다 한 세계사를 이야기하다!
본문에서 풀지 못한 이야기를 정보 박스와 부록으로 보완해 보다 흥미롭게 세계사를 이해할 수 있게 했다.

도서내용
1. 압사라 춤 앙코르 와트 속 신비의 춤 - 캄보디아
앙코르 와트 사원의 벽에는 1,500개 이상의 부조로 조각된 아름다운 여인들이 있다. 모두 압사라 춤을 추고 있는 압사라. ‘천사’라는 뜻의 압사라는 ‘춤추는 여신’을 의미한다. 캄보디아 문명과 함께 꽃피웠던 압사라 춤은 폴 포트 정권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다. 캄보디아 왕실 발레로 불리는 압사라 춤이 살아남은 이야기를 통해 캄보디아 역사를 이해한다.

2. 탈춤 조선 시대 해학과 풍자의 춤 - 한국
엄격한 신분 제도가 있었던 조선 시대. 백성들은 지배층의 횡포에 시름이 깊었지만 한 번씩 이 숨통을 날려 주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탈춤이었다. 제천 행사를 시작으로 궁중 연희의 꽃으로 사랑받다가, 이후에는 저잣거리로 나가 답답한 백성들의 응어리진 속마음을 시원히 풀어 주었다. 탈춤을 통해 우리나라의 고달픈 역사를 만나 본다.

3. 벨리 댄스 풍요와 다산을 기원한 춤 - 이집트
고대 이집트 왕조의 무덤 속에 그려질 만큼 벨리 댄스는 그 역사가 꽤 깊다. 사냥, 농사, 출산 등을 기원하던 의식에서 추었던 춤으로, 두 다리를 모래바닥에 고정한 채 허리를 빨리 흔드는 동작이 특징이다. 이후 벨리 댄스가 시대 흐름에 따라 어떠한 변화를 맞으며 발전했고, 오늘날 전 세계로 퍼져 갔는지 그 배경을 따라가 본다.

4. 검부츠 댄스 흑인 광부가 말 대신한 춤 - 남아프리카 공화국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흑인 광부들은 말없이 일말 하라는 지배층의 눈을 피해 신호를 주고받는다. 그 과정에서 만들어진 춤이 검부츠 댄스. 열악한 환경에서 고무장화에 의지해 일하던 그들은 검부츠 댄스로 서로 소통하며 잠깐의 즐거움을 찾는다. 답답한 광산 안에서 추던 이 춤은 인종 차별 정책이 사라지면서 세계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5. 하카 마오리 족 전사의 춤 - 뉴질랜드
뉴질랜드 원주민 마오리 족이 전쟁을 치르기 전에 춤추었던 하카. 하카를 추며 서구 열강의 침입으로부터 뉴질랜드를 지키려 했던 마오리 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배자인 영국과 맺었던 조약으로 마오리 족은 어떤 피해를 입었을까. 조상이 물려 준 땅을 끝까지 지키기 위해 용감히 맞서 싸웠던 마오리 족의 강인한 정신을 만나 보자.

6. 발레 태양왕 루이 14세가 사랑한 춤 - 프랑스
이탈리아 명문가의 딸 카트린 드 메디치가 프랑스 왕과 결혼하면서 프랑스에 발레가 알려지게 되었다. 태양왕 루이 14세의 열렬한 사랑을 받으며 발전한 발레는 프랑스 혁명을 거치면서 위기에 처하다가 러시아에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린다. 시대가 변화하면서 또 세계 여러 나라를 거치면서 더욱 아름답게 다듬어진 발레를 통해 유럽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7. 플라멩코 나라 없는 설움을 표현한 집시의 춤 - 에스파냐
에스파냐 남부의 한 동굴에서 탄생한 플라멩코. 이 춤을 만들어 낸 사람들은 나라 없는 떠돌이 민족 집시였다. 집시들은 고향이었던 인도 북서부 지역에서부터 유럽으로 흘러오면서 억압과 차별을 견디며 노래를 부르고 플라멩코를 추었다. 혹독한 시련을 겪어야 했던 집시들의 삶을 좇으며 그들의 굴곡진 삶을 함께 느껴 보자.

8. 왈츠 빈 회의를 들썩이게 한 춤 - 오스트리아
나폴레옹에게서 빼앗긴 땅을 되찾기 위해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의가 열렸다. 살얼음판 같던 빈 회의장을 단번에 훈훈한 무도회장으로 만들어 버린 왈츠. 왈츠가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하면서 빈에서는 세기의 왈츠 음악가가 탄생한다. 오스트리아 국민을 위로하고, 제2의 애국가로 자리매김한 왈츠와 함께 예술의 나라 오스트리아의 이야기를 알아보자.

9. 삼바 아프리카 노예의 고통을 덜어 준 춤 - 브라질
삼바는 식민지에서 혹독한 노동으로 비참하게 살았던 아프리카 노예들이 만든 춤이다. 아프리카 신과 조상들을 향한 기도에서 시작된 셈바는 삼바 춤의 기원이다. 이러한 이유로 삼바 춤에는 흑인 노예들의 자유를 향한 열망이 담겨 있다. 고통에 찬 몸부림에서 브라질을 대표하는 축제의 춤으로 발전하기까지 삼바의 역사를 따라가 본다.

10. 탱고 유럽 이민자들의 슬픔이 담긴 춤 - 아르헨티나
유럽을 떠나 아르헨티나し건너간 이민자들은 외로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탱고 춤을 추었다. 가난한 이민자들이 즐겨 추는 춤으로 무시당하던 탱고는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면서 고급 춤으로 변신한다. 다시 고향으로 금의환향해 돌아온 탱고. 때로는 애절한 몸짓으로, 때로는 연인을 유혹하는 과감한 몸짓으로 세계인을 매료시키고 있다.

11. 비보잉 폭력배들의 싸움을 멈추게 한 춤 - 미국
비보잉은 1970년대 미국 뉴욕의 뒷골목에서 태어났다. 폭력배들 간의 싸움으로 언제나 시끌시끌하던 이곳이 폭력 대신 춤으로 힘을 겨루기 시작하면서부터다. 춤의 열기가 뜨거워지자 급기야 폭력 조직이 해체되기에 이른다. 비보잉은 현재 미국뿐 아니라 세계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으며 나라간 문화 교류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최미선

저자 최미선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을 공부했어요. 졸업 후 KBS와 MBC에서 방송 작가로 활동하며 다양한 교양 프로그램에 글을 썼어요. 내 아이가 읽을 책을 고민하다가 직접 책을 쓰게 되었지요. 지금은 JY아카데미에서 어린이 책을 기획하고 글을 쓰고 있답니다.

그림/만화 시은경

그린이 시은경은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에서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어릴 때 즐겨 보던 코미디 프로그램처럼 재미나고 따듯한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삼국시대 과학자들은 정말 대단해》 《나는 통일이 좋아요》 《십대를 위한 어휘교과서》 《세계의 민속악기》 《말성이가 들려주는 속속들이 민속이야기》 《아홉 살 사장님》 《봄부터 겨울까지 랩짱이는 무얼할까》《열 살에 배운 법 백 살 간다》 등이 있습니다.